자연유기농업실천하는사람들

1만년 자연농의 풀 문제와 한국농업이 선택한 경쟁력 없는 농사기술- 3

치유삶 2015. 12. 18. 10:56

1만년 농업유산 자연농의 풀 문제와 자연농의 숙제- 3

자연순환유기농업: ECOROF (Eco-Recycling Organic Farming)

Ofica 

 

 자연농은 이상주의者들이 하는 농사로, 경제적인 농사가 될 수 없으며, 아무나 할 수 없는 농사로 인식되고 있다.

전 세계 누구나 해왔던 1만년 농업유산인 자연농이 언제부터인가 아무나 할 수도, 경제적인 농업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농업계를 넘어 일반인들조차 이상주의者들의 농업으로 여긴다.

 

자연을 살리고, 흙을 살리고, 생태계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농업으로 인정받으면서도 자연농은 누군가에 의하여 철학적 사고를 가진者들의 신선놀음으로, 아무나 할 수 없는 특권적인 비현실적인 농업이 되었다.

자연농이 아무나 할 수 없는 특권적 농업으로 분류되는 원인에는 풀의 문제와 많은 노동량, 경제적인 농업생산을 위한 기술 정량화가 안되는 문제도 있다. 그리고 자연농으로 경제적 자립의 농가을 주변에서 찾기가 어려우면서 더 불신적인 농업으로 여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자연농의 최대 문제인 풀이 작물을 압도하면서 풀 김매기로 많은 노동과 경작 규모가 적고, 생산량이 적어지는 악순환으로 자연농을 시작하고 3년, 99%가 포기하는 원인이라 하여도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풀의 문제 해결을 위한 많은 노동량의 제초작업과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안정적인 생산의 한계가 자연농의 최대 문제다.

 

1만년 동안 한가지로 발전하던 자연농이 언제부터인가 자연재배, 태평농법, 자연농업 등 수많은 분파로 나름 성과도 있으나 '백명의 자연농부는 백가지의 자연농 기술을 주장'할 정도로 부분경운, 보호 부분경운, 무경운에서 최근은 전면경운, 비닐 경운도 자연재배라할 정도로 자연농의 기술은 더 난해해지고 있다.

 

 일정하면서도 일정하지 않은 자연에 순응하는 자연농이 한가지의 기술로 정량화가 될 수가 없다는 주장에 필자도 공감하고 인정한다.

그러나 일반 관행농업도 비료와 퇴비를 밑거름 후 전면 밭갈이하여 농사 준비와 농사가 시작 되듯이 자연농도 준비와 시작을 위하여 기본적인 기술과 최소의 필요한 내용을 정량화을 한다면 실패를 줄이면서 안정적인 생산의 농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자연농 다큐을 보는 기회가 있었다. 농부의 인터뷰 중에 '자연농은 작물과 풀과 벌레가 공생하는 농사방법'이라는 내용이 있었다.

자연농이 '작물과 풀, 벌레와 공생'하는 농사라는데 필자도 틀리지 않다는데 공감한다. 그러나 실제 작물과 풀이 자란다면 수확은 포기할 수 밖에 없거나 풀을 제초하느라 경작규모가 줄어들고, 수확량이 적어 생계유지 실패로 자연농을 포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자연농을 포기하는 원인 중에 자연농 소비자시장이 없다는 것과 자연농 가치의 가격 형성이 없어 생산하여도 어려운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자연농이 풀어야할 숙제는 풀 해결의 안정적인 생산의 기술 정량화와 자연농 가치의 소비시장을 형성시키는 소비자 교육 등 많은 난관은 있다.

 

인간이라면 작물도, 풀도, 벌레도 죽이지 않고 같이 살아가는 공생적인 삶은 맞는 이야기나 농사과정에 작물과 풀, 벌레를 같이 키우거나 자라는 공생의 농사는 99% 실패의 지름길이라는 것을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1만년 농업유산인 자연농도 앞서 설명하였듯이 풀의 문제를 해결 못하여 제초작업의 많은 노동력으로 경작규모, 수확량 감소라는 한계로 온가족의 노력에도 배고픔의 해결도 어려웠던 문제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지금의 비료와 퇴비, 농약 사용의 공장형 농업의 탄생에는 1만년 동안에도 안정적인 생산기술이 없는 자연농의 문제를 해결못하면서 탄생된 농사기술 중 하나일 것이다.

 

지금이라도 "작물과 풀, 벌레가 공생'하는 삶에서 환경피해와 죽이지 않으면서 적정 노동만으로 안정적인 생산의 자연농 기술이 필요하다.

1만년 농업의 최대 숙제인 풀의 문제 해결 없이는 지금의 비료와 퇴비, 제초제와 농약의 일반 관행농업, 유기농업이 최선책일 뿐 자연농이 경제적인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농업이 될 수가 없다는 한계다.

 

늦은 감은 있으나 국가의 존립을 위협하는 농업주권을 포기하여 외국ㆍ농기업에 종속된 지금의 농업에서 해방된 농민에 의한 자유로운 평등적 자립적인 농업을 위하여 이제라도 풀의 문제를 해결한 자연농 기술 정량화는 1만년 자연농의 숙제며, 국가와 사회 그리고 농업, 농민의 최대 과업일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 자연농을 위하여 자연농 소비자시장 형성과 자연농 가치의 가격 형성, 자연농 가치를 알리는 소비자 교육을 위하여 해서는 안 되는 기술과 규칙, 대안의 정량화된 최소의 기술과 규칙이 없이는 어렵다는 것이 필자가 겪은 현실이다.

 

하나 더 붙이다면 한국농업이 어려운 문제는 수많은 문제를 이야기할 것이나 필자의 생각은  생산을 못하는 것도, 판매을 못하는 것도 아니라 낮은 가격의 농사기술로 생산비용을 빼고 나면 순수 이익이 적은 원인이 제일 큰 문제다.

지난 30년 동안 공산품과 농지가격이 50배, 백배, 천배 상승에도 농사는 5배, 20배 가격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대량생산 저가기술에 목숨을 거는 집착이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