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생태 이야기/귀농 이야기

토종씨앗 갈무리 하는 되살림생태체험농장

치유삶 2014. 6. 24. 06:32

 

 

토양파괴, 환경파괴 없이 외국과 공장농자재 의존에서 해방하는 자립농사를 실천하는 자연순환유기농업 실천농장

Ofica "자연순환유기농업을 실천하는 사람들"

 

자연순환유기농업은 6가지를 인정하는 관행유기농업과 다른 6가지(6무)를 안하고 가축사육과 농사를 짓습니다.

-6무 농사: 무제초제, 무공장형 비료 및 발효퇴비, 무밑거름, 무전면경운,  무비닐, 무병충해방제

-6무 축산: 무공장식사육, 무밀폐시설사육, 무인공사육(육추), 무외국공장사료, 무항생제, 무성장촉진제

 

 모두가 안된다고 하는 데도 토양과 환경, 프로바이오틱스 환경을 파괴하는 6가지 농사방법은 하지 않습니다.

6무 농사를 누구나 어디서나 하는 보편적인 농사로 토양과 환경을 살리면서 자연섭리적인 인간, 가축, 작물까지 행복하는 인간 모두가 바라는 그대로 합니다.

6무 농사를 앞서 실천하는 [전남 장성] 되살림생태체험농장, [경남 산청] 그린팜 토심원 농장입니다. 수백의 농가가 6무 농사를 짓기 위하여 준비와 실천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잠깐 짬을 내어 텃밭과 농장에서 몇종류의 토종씨앗을 갈무리했습니다.

 

 

일단 큰 비닐봉투에 씨앗을 담아놓고 날씨가 좋은날 마당에 널어놨습니다.

창고겸용 비닐하우스에 넣어두고 나중에 털면 되는데 비닐하우스에 공간이 없어서.

 

씨앗종류는 정원에서 자생하는 갓과 돌산갓, 아욱

개성배추, 곰보배추, 반청무와 쌈남배추입니다.

 

 

집 정원에서 자생하는 갓과 텃밭에서 채종한 아욱과 곰보배추

 

 

씨앗 채종을 위해 작년 가을에 심은 돌산갓.

작년까지는 씨앗이름과 심은 날짜를 작은 판자에 유성펜으로

기록하여 꽂아놨으나 올해는 그럴 여유조차 없네요.

 

 

역시 작년 가을에 심은 반청무와 쌈남배추.

비닐하우스 농막뒤의 풀을 매고 심었는데 풀속에서도

들묵새와 공존하면서 함께 씨앗을 맺었습니다.

공존의 법칙, 아마도 자연의 섭리겠죠.

 

돌산갓과 반청무, 그리고 쌈남배추는 강진에서 유기농사를

지으시는  제 블로그 절친인 메리님이 작년에 나눔해주신 씨앗들입니다.

더 많은 종류의 토종 무와 배추씨앗을 나눔해 주셨으나

 게으름으로 인해 다 심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씨앗나눔을 하다보면 종류가 많을때

 분실의 우려가 있어 가끔은 등기로 보내주기도 했는데

시골살이에서 그 비용도 만만치 않네요.

 

앞으로 씨앗나눔은 반송이로만 하려고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씨앗을 나눔받고 나눔을 하다보니 반송이 씨앗나눔이

보내주는 분들이나 받는 분들도 가장 편한것 같습니다.

늦가을이 되어 토종씨앗 갈무리가 끝나면

나눔할수 있는 씨앗종류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