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헨드메이드 럭셔리 농작물과 제주 6월의 자연농사- 3

치유삶 2013. 6. 5. 09:50

유기물 멀칭 무석유 6무 자연순환유기농업 밭 모습- 3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작년 가을에 심은 양배추와 마늘, 올해 봄에 심은 토종 옥수수, 야콘이 어울려 자라는 유기물 멀칭 밭 모습...

 

 작년 가을의 부로콜리와 올 봄에 심은 토종 옥수수, 토종 고추, 열무가 자라는 밭 모습...

 

집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유기물을 고랑에 방치하였던 유기물과 풀을 추가 멀칭한 모습...

 

 

ㅇ 작물 심는 방법

*일반관행 농사와 친환경농업, 유기농업의 현대 농업: 한 종류의 작물을 한 곳에 집중 모이게 심는 단작 농사가 기본이다.

*자연농사 작물을 심는 방법: 풀이나 여러 작물을 섞어 심는 서로 도움이 되는 경쟁적인 혼작 농사가 기본이다.

 

더덕과 돌나물, 마늘이 자라는 곳에 토종 고추가 풀 속에 자라는 모습...마당 창고 위 작은 멀칭 밭...

풀 대부분은 겨울 풀이라 생명이 끝나는 시기라 굳이 제거할 필요가 없어 그대로 둔다.

 

작년 늦은 가을에 파종한 상추와 마늘이 자라는 곳에 토종 오이와 토종 고추가 어울려 자라는 창고 위 멀칭 밭...

 

상추와 마늘이 자라는 곳에 새로 심은 가지와 고추가 심어진 창고 위 멀칭 밭...

 

상추을 먹으면 잠이 온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최근에 상추을 먹고 잠이 온다는 경험을 해보신 분을 만나기가 어렵다. 왜 잠이 오는 상추는 없는 것일까! 

잠이 온다는 상추는 토종 또는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을 지나는 긴 시간 동안 비료와 퇴비에 의한 속성재배가 아니라 적정한 비료와 퇴비의 양분으로 겨울이라는 긴 시간 동안 천천히 자라는 과정의 시간이 지나 봄에 먹는 상추가 잠이 온다는 상추다.

 

마당에 자라는 토종 옥수수...

 

관찰하기 위하여 마당에 배치하여 화분에 심어진 토종 고추...

 

방아...

 

돌나물....

 

집 석축 밑 도로에 자라는 토종 옥수수...

 

석축 밑 도로변의 해바라기...

 

창가에 피기 시작한 노랑꽃 창포...

 

석축 밑에서 달래 쫑...

 

 

밑 거름이나 밭갈이 없이 주변에서 발생하는 유기물로 흙이 안보이게 멀칭하여 작물을 키워 수확하는 농사를 지향한다.

자라는 것은 늦으나 양적 생산보다 질적 생산과 투입 경비, 농작업을 줄이면서 핸드메이드 생산이라는 양분과 맛, 생산 과정에 환경적 생산, 윤리적 생산, 석유 0%로 지속적 생산이라는 가치의 농작물을 키우는 자연 농사를 한다.

 

자연농사를 하던 40여년 전에 생산한 농작물과 지금 생산하는 농작물의 양분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보면 왜! 흙을 살리는 자연농사를 해야 하는지 누구나 공감한다.

 

월드워치 식량분야의 핼웨일 박사의 연구 발표에 의하면 사과는 1960년대에 생산한 사과 1개의 양분을 얻기 위하여 지금은 사과 3개, 오렌지 비타민 A는 지금 생산한 오렌지 8개를 먹어야 한다는 연구 발표는 충격이지 않을 수가 없다.

캐나다 앤마리 메이어 박사의 연구 역시 비숫한 연구 결과다.

1936년부터 1991년 40종류의 과일과 채소 영양성분 구성비교에서 채소와 과일이 함유한 칼슘, 마그네슘, 구리, 칼륨함량의 양분이 감소 또는 1/5까지 감소라는 연구 발표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조사 발표한 식품기준 성분표 자료에 의하면 시금치의 철분이 1950년→ 13㎎, 1982년→ 3.7㎎, 2005년→ 2㎎으로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영양가 역시 1950년→ 150㎎, 2005년→ 35㎎으로 시금치만이 아니라 식탁에 빠지지 않는 당근이나 양배추와 같은 농작물 역시 같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다.

 

왜! 지금 생산한 농작물 영양분이 40여년 이전에 생산한 농작물에 비하여 감소했을까 하는 이유는 여러 사례와 연구 발표, 농사 현장에서 경험을 종합하면 토양 생명력을 읺은 토양 황폐화 문제다.

 

무엇이 토양 황폐화를 만들었을까!

토양의 황폐화는 토양이 살아있다는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유기물 함량부족으로 이는 토양에 미생물과 소동물, 지렁이 등 토양 생물이 아주 적다는 이야기가 된다.

토양이 좋다고 순환 자생력을 가졌다는 농지의 유기물 함량이 적어도 5~ 7% 정도라면, 우리나라 농지 유기물 함량이 2.5%, 밭의 농지 유기물 함량은 2%도 안 되는 사막화 직전 단계에 있다.

유기물 함량이 적다는 것은 외국의 비료와 퇴비가 없으면 농사가 불가하다는 뜻이며, 병충해 방제 농약은 기본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인류 역사에 한 번도 누리지 못한 최첨단 과학 문명 시대에 지금의 토양 황폐화는 첫 번째가 인간의 욕심을 채우기 위한 토양에서 과다 착취에서 발생한 문제다.

대량 착취를 위하여 사용하는 화학 합성비료와 발효퇴비의 밑거름 사용 후 전면 기계 경운으로 빗물에 토양과 유기물이 대량 유실 그리고 과정에 제초제와 농약사용으로 토양의 미생물과 소동물 등 토양 생물을 더 초토화하는 비닐 등 농사 방법이라 보면 틀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 외에 생육이 빠르면서 많은 생산과 병충해에 강한 개량품종 그러나 결과적으로 농약과 비료 사용량을 높인 문제 및 연작재배, 지역과 제철을 무시한 농작물 재배 등을 위한 비료나 퇴비 사용량을 높이는 농사 방법일 것이다.

 

인즉 초자연의 숲과 같이 유기물과 토양 생물이 만드는 자연 순환적 양분 다양성에서 농작물이 성장하여 생산이라는 농사보다 인간이 투입하는 비료와 발효퇴비의  NㆍPㆍK 단순 양분에 의존한 공장식 생산방법의 결과다.

 

농부라면 같은 생각으로 흙을 살리는 자연농사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알면서도 더 많은 생산을 우선하는 욕심으로 자연농사를 지향하는

농부는 0.001%도 안 되는 극소수 뿐이다.

0.001% 극소수가 하는 자연농사는 40여 년전까지 1만여 년 동안 양분이 몇 배 더 높은 농작물을 생산하는 농사를 모든 농부가 자연에 순응하며 했던 농사였다.

 

자연농사라는 헨드메이드 농사는 0.001%라는 희귀성과 품질이나 생산 과정이 환경적, 생명적, 외세에 의존하지 않는 지속적 자립 생산이라는 가치가 충분하기에 만 원짜리 가방 중에 빛나는 5백만 원의 럭셔리 헨드메이드 가방 제품과 같은 명품 농작물로 충분한 가치다.

만원짜리 가치을 인정하는 눈 높이의 소비자와 생산자는 넘치나 5백만원짜리 가치의 럭셔리에 눈을 뜬 소비자나 생산 농부가 없다는 안타까움이다.

한 평에 5만원, 20만원의 고비용 생산 공장(농지 가격)에서 만원짜리 저가제품 생산에는 눈을 뜨고 있으나! 배웠다는 농부 역시 5백 만원짜리 안전, 믿음, 안심의 가치을 담은 럭셔리 제품 생산을 하는 농부는 왜!

소비자는 왜! 없는 것일까!

벌거벗은공화국

 

ㅇ 알림

-자연순환유기농업 기본교육: 2013년 7월 6일~ 7일 경기도 의왕시 Ofica 카페 교육 공지 신청 중

-닭 사육 교육: 2013년 7월 13일~ 14일 경기도 의왕시 Ofica 카페 교육 공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