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제주에서 토종 고추와 봄 작물 파종과 심기- 2

치유삶 2013. 4. 29. 08:50

2013- 봄 작물 파종과 심기- 2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 위험한 한 평의 도시텃밭

1960년 대에 생산한 농작물 한 개가 지금은 3개, 5개을 먹어야 양분을 섭취(연구 논문에 의하면)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빨리 키우는 농업 기술은 발전하였으나 양분을 높이는 질적 생산은 찾기가 어렵습니다.

작은 텃밭조차 유기질비료나 퇴비을 다량 투입하여 빨리 크게 키우는 촉성재배가 대세로 상업적 생산을 추구하는 일반 전업농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도시농업 교육과 도시텃밭 현장을 찾을 때마다 받는 충격입니다.

 

화학비료는 나쁘다, 유기질 비료나 퇴비는 좋다는 농사 교육이나 책의 지식으로 인하여 고농도 N(질산염, 요소비료)의 퇴비을 아무런 의식 없이 밑거름으로 사용하는 문제가 심각합니다.

 

작물이 자라는데 절대 필요한 양분이 되는 N이지만, 작물이 흡수하여 성장하는 동안 소모을 못한 N은 채소를 먹는 사람과 동물에게는 독이 되는데도 아무런 위험이나 경고 없이 밑거름 사용하는 농사가 대세입니다.

과용한 N은 빗물에 쓸려 지하수와 하천, 강, 연안 해안을 죽이는 오염과 파괴라는 제3의 문제입니다. 제1의 문제는 N이 염류축적 경반층으로 토양을 죽이는 행위, 제2의 문제는 사람과 동물 등 피해입니다.

 

적게 사용하면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문제는 작물이 얼마나 필요한지 모른체 작물이 심어지기 전에 퇴비를 밑거름으로 무조건 대충 짐작으로 사용하는 위험입니다. 밑거름 사용량은 어느 학자도 아직 정확히 모른다는 것입니다.  40년 동안 우리나라 농지 사막화가 답입니다. 유기농 30년 농가가 객토하는 충격이 우리나라 농지의 사막화 현실입니다.

 

답은 토양을 죽이는 밑거름 사용이 아니라 웃거름 사용이 안전한 농작물 생산과 토양과 물, 주변 오염과 파괴을 막는 길입니다. 

 

작년 가을에 심은 양배추가 결구되는 모습...

퇴비로 빨리 촉성재배하여 추운 1월, 2월에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느리지만 토양의 자생력으로 자라게하여 여름 쯤에 수확할 예정입니다.

량적 생산의 농업의 대세에 반대적으로 질적 생산을 추구합니다.

 

4월 말의 밭의 모습...

씨앗 채취을 위하여 남겨둔 토종 배추와 무, 자라는 양배추와 부로콜리, 마늘, 양파 등 작물과 심어지는 토종 고추와 옥수수, 열무, 얼갈이 등 여러 작물이 자라는 밭입니다.

 

작년 가을에 심어져 5월 말 쯤부터 수확할 부로콜리와 가운데 심어진 토종 고추, 가장자리로 토종 옥수수가 심어져 있는 모습...

그리고 밭 전체에 열무와 얼갈이 씨앗이 직파하였습니다. 곧 발아하여 토종 고추와 옥수수가 같이 자랄 것입니다.

 

@ 토양을 살리고 병충해을 줄이는 혼작(섞어짓기)

병충해 예방을 위하여 혼작을 권장하는 것도 틀리지는 않지만, 혼작을 하는 이유는 생물성다양성 환경 유지와 토양을 살리는데 기본이 되는 여러 작물이 같이 자라게 하는 목적이 우선입니다.

안전, 안심의 먹을거리을 생산하는 농사에 병충해 예방이나 병충해학으로 익충과 해충으로 나누는 농사가 얼마나 죽음의 흙으로 만들어 비료와 퇴비가 없으면 농사를 못 짓는 40년 동안 토양 사막화을 만들어는지 이제는 깨닫아야 합니다.

 

작은 도시텃밭 가꾸기 교육에도 죽여야할 곤충과 벌레, 살려야하는 곤충과 벌레로 구분하여 죽이는 병충해 퇴치가 얼마나 생태환경과 토양을 죽이는 행위인지 인식해야 합니다.

농사는 잘 죽여야 농사를 잘 짓는 농부로 인식하는 농업의 문제가 농약과 비료, 퇴비, 비닐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생태와 토양, 주변 환경까지 죽이는 일인지 조차 인식 못 하는 불감증에 빠져있는 심각성입니다.

 

작년 늦게 수확한 야콩이 자라던 곳에 고추와 옥수수가 심어진 모습...

 

@ 지금의 잡초 문제와 작물 자생력

지금 자라는 잡초 중에 작물이 심어질 곳의 잡초만 손으로 뽑는 정도로 주변의 잡초는 가능한 건들지 않고 모종과 씨앗을 점파하였습니다.

잡초와 작물이 서로 도움을 주는 경쟁을 유도하여 작물이 성장 중에 필요한 자생력의 조건이 되는 많은 뿌리와 강한 환경 적응력을 갖추는 작물이 심어지는 초기에 뿌리 량과 자생력 환경을 인위적이면서 자연적인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는 말과 같이 지금 초기에 뿌리 량을 갖추지 못하면 성장 중에 필요한 병충해, 자연재해 등 환경을 이겨내는 자생력을 못 갖춥니다.

 

생물성다양성 환경을 갖추는 기초가 되는 혼작으로 강한 자생력을 갖추게하여 충해, 병해의 문제와 자연재해을 이기는 강한 작물로 자랄 것입니다.

병충해 해결은 병충해 방제 방법이 아니라 농작물 혼작, 밑거름과 밭갈이 없이 토양을 살리는 농사에서 부터 입니다. 

 

씨앗으로 심어진 옥수수가 아직 보이지는 않으나 싹이 움트기 시작한 토종 옥수수와 모종으로 심은 토종 옥수수, 토종 고추와 여러 작물이 같이 자랄 것입니다.

 

토종 고추 두 종류을 심었습니다.

 

토종 옥수수...

씨앗 직파와 모종으로 밭에 식재... 열무와 얼갈이 등도 직파로...

 

씨앗 채취할 무 모습...

 

@ 씨앗 채취한 무

3년 째 매해 자연 발아하여 강한 자생력을 갖춘 무 씨앗을 올해는 씨앗을 채취하여 올 가을 부터 씨앗 분양과 씨앗 증식용 종자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3년 째 밑거름과 농약, 밭갈이 없는 환경에서 3년 동안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꽃이 피어 씨앗이 되고, 그 씨앗이 떨어져 가을이 되면 자라 다음 해에 꽃이 피어 씨앗이 되어 자연적으로 자라기을 3년을 기다려온 귀한 씨앗을 얻는 첫 해로 기록 될 것 같습니다.

 

밭 주변에 자라는 돌나물...

 

1년 동안 자라 여름 먹거리가 되어줄 양배추 모습...

 

@ 1년 자라는 양배추

씨앗이 파종되어 5~ 6개월이면 수확하는 양배추와 다르게 두배의 시간동안 흙에서 오래 자라게하여 참 먹거리을 얻는 농사를 합니다.

열개의 량적 생산의 먹거리 보다 2~3 개의 질적 양분의 가치적인 먹거리 생산입니다. 환경 오염이나 토양에 해가 안 되는 생물다양성의 생태적 지속성을 중시하는 토양 살리기 농사를 지향합니다.

 

일년 10개월 동안 식탁을 채워주는 아무런 간섭 없이 자라는 곰취...

 

양배추와 마늘, 상추가 자라는 모습...

 

씨앗 채취할 토종 배추...

채종한 토종 배추 씨앗은 올 가을에 분양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밥상에는 상추와 곰취, 돌나물, 달래가...

 

@ 토종 고추와 토종 옥수수, 토종 모종분양 안내

-분양 모종: 토종 고추 8,000본, 토종 옥수수 등 토종 모종

-분양 대상: 당일 참석하는 제주도민 대상 분양 (씨앗 반환 보증금 1만원 예치) (1인 가정 토종 고추 50본 이상 분양 예정)

-일시: 5월 4일 토용일 12시~ (가정당 배분을 위하여 시간 엄수)

 

-장소: 제주시 애월읍 상귀리 제주시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지참물: 점심 그린파티용 3인분 이상 음식 1가지(모두가 참여하는 파티 같이 그린파티 예정)

* 제주씨앗도서관 씨앗 공지 안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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