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빗물을 저장 못 하는 농사가 만들 물 부족과 식량부족

치유삶 2013. 2. 8. 11:51

빗물을 이용하는 농업과 도시녹화 도시농업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농사를 배우는 과정에 제일 많이 접하는 것이 밑거름과 밭갈이다.

다음으로 배우는 것이 농작물 파종 하기에 좋은 두둑 넓이와 물을 빼내는 고랑과 두둑을 만드는 밭 만들기다.

작물을 심기 좋은 넓이의 두둑과 물을 빼는 고랑은 농작물의 병충해 발생을 줄이는 중요한 기능으로 배우게 된다.

 

지금까지 농업 교육에서 농작물에 빗물은 병충해 발생의 원인으로 고랑을 만들어 물을 빨리 빼는 방법을 권장하거나 비닐 피복, 하우스 방법 정도가 농부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으로 어느 농사방법이나 똑같이 여긴다.

병충해 발생을 막는 영구적으로 대안을 찾는 큰 방법보다는 당장에 효과적인 빗물을 차단하는 방법 정도를 강조할 뿐 충과 익충의 천적으로 정의하여 농약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우선한다. 병충해 방제 방법이 정석으로 병충해 발생을 막는 대안은 포기상태라 보면 맞을 것이다.

 

@고랑보다 낮은 두둑에서 자라는 어린이집 텃밭 작물들...

화학 합성농약을 거부하는 소비자와 대안을 찾는 농민에 의하여 미생물 처방이나 녹비작물을 이용한 초생재배가 과수에는 대안의 방법으로 많이 정착되었다.

그러나 일반 농사에서는 토양과 자연계가 만드는 생물다양성 환경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보다는 미생물 투입이나 여기에 화학 합성농약보다 분해력이 높다는 독초식물이나 인공 가공제를 활용한 충과 균, 바이러스을 기피 또는 사멸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친환경 자연농약 방제 방법이 대안으로 여긴다.

 

이 또한 반복적인 사용으로 충과 균, 바이러스의 빠른 내성으로 여러 가공 제재와 독초식물을 혼용한 보다 더 강력한 효능의 고농도 자연농약 사용 방법을 몇 번 사용후 더 강력한 방법을 계속 찾을 수밖에 없다.

1만 년, 5천 년 동안 농경문화에서 해결을 못 한 것이 높은 생산과 잡초, 병충해 발생의 문제였다. 그 오랜 동안 독초 사용이나 죽이는 방법을 몰라서 해결을 못 했을까! 아니면 머리가 나빠서!

 

조금 빗나간 이야기지만, 유기농업에 널리 쓰이는 자연농약의 명인이라 소개된 분과 연이 있어 먼 곳에서 오신 지인들과 몇 년 전 명인 농장으로 방문했을 때 과수 농가에 치명적인 나방 외래 충을 단 한 번의 방제로 사멸시킨 천연농약 약제의 비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며 알려주셨다. 외국에서 수입된 식물과 인공 가공제, 국내 식물과 혼합된 자신만이 터득한 천연농약이라고 말이다.

비슷한 자연농약 병충해 방제 방법이 이분에 의하여 소개되면서 화학 합성농약도 몇 번 살포하여 방제하지 않으면 안 되는 농가의 문제를 친환경 유기농업계에서는 혁명적이라 하여 그분을 명인이라 부른다.

몇 번을 살포해야 하는 화학 합성농약과 한 번에 죽이는 명인이 사용한 외국 독초식물과 국내 독초식물로 제조한 약제로 외래 충을 한 번에 사멸시킨 효과가 주변 자연에 영향은 어땠을까! 앞으로는!

 

화학 합성농약은 나쁘고 자연농약은 좋다는 인식이나 화학비료는 나쁘고 발효퇴비는 안전하다는 단순한 논리로 흑백으로 나누는 것은 잘 못이다.

사용할 때 고농도, 저농도, 사용량에 차이가 곤충과 벌레, 자연생태, 어류, 동식물에 위해가 되는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에 단순하게 나쁘고, 좋고 흑백 논리가 아니라 인간의 욕심에 의한 과다 사용에 문제가 나쁘고, 좋다는 결과로 평가되어야 한다. 농약이 나쁜 것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하여 만든 인간과 욕심 때문에 인간이 고농도 과다 사용이 문제라는 것이 따라야 한다. 비료와 퇴비는 별도 연재한다.

농약이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과다 사용과 병충해 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을 주장하는 것이다. 필자도 평소 약을 멀리하지만, 목이 부었을 때 판매하는 목 감기약 1/3만 먹으면 한 방에 없어져 종종 사용한다.

 

농약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 아니다.

빗물이 병충해 발생 원인의 환경을 만드는 복합적인 원인에 큰 역할이 되는 것은 맞는 사실이다. 그러나 농작물에 빗물은 양분이다. 물이 없다면 토양에 양분이 넘쳐도 양분을 흡수할 수 없기에 빗물은 나쁘기보다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병충해 발생은 농작물을 과도한 밀식으로 병충해 발생 환경 조성과 빗물을 조절하는 초자연의 토양 기능을 망가뜨린 농부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본다. 숲이나 좋은 토양은 폭우의 빗물도 전량 지하로 유입되면서 스폰지 처럼 물을 저장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이러한 좋은 토양 환경에서 병충해 발생은 거의 없다.

안전한 먹거리을 생산하기위하여 좋은 토양을 만들겠다는 농부의 철학과 노력, 자연과 공생하는 인내가 없이는 안 되는 것은 맞다. 

 

농작물을 과도한 밀식과 단작, 밑거름으로 단시간에 키우는 속성재배의 욕심, 밭갈이하여 토양의 배수성과 통기성을 망가뜨린 많은 생산의 욕심, 농약과 각종 방법을 동원하여 미생물과 수많은 소동물, 지렁이 등 토양 생물의 환경을 파괴하고, 죽인 인간이 만든 원인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농작물 생존에 필요한 초자연적 토양 환경과 빗물을 적절하게 활용을 못 하여 병충해 발생 조건을 만든 인간의 탓이라 해야 할 것이다.

 

                                                                                                                              @ 물을 빼는 고랑과 두둑이 높은 틀 밭 모습..

농사를 짓는 것은 농작물을 키우는 것이다. 농작물은 빗물 없이는 양분 흡수가 안 되어 성장할 수 없기에 빗물은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지금 농업은 빗물을 병충해 원인으로 치부하면서 빗물을 우선 농지에서 빼내어 없앤 다음에 물을 다시 투입하는 농사방법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물을 농사에 사용하면서도 빗물을 지하수로 더 많이 저장하는 방법을 찾기보다 되려 빗물을 지하수로 저장을 막는 염류 경반층을 만드는 밑거름과 발갈이을 당연히 한다. 일반 농사만이 아니라  유기농업까지 똑같은 심각한 문제다.

 

빗물이 농지에 있으면 안 된다. 빨리 빼내야 한다고 모든 농사 방법에서 줄기차게 주장한다. 땅 한 평의 도시농업도 똑 같다.

그러면서 물이 부족하다고, 지하수가 없어 농사를 못 짓겠다고 한다. 빗물 지하수는 작물도 키우지만, 동물과 가축, 사람이 살아가는 냇가와 강이 연중 흐르게 하는 시작인데도 말이다.

 

물을 사용하면서 빗물은 버리고, 지하수로 물도 저장 안 하겠다면 앞으로 물은 어디서 갔다가 사용할 것인가!

아! 4대강 사업으로 농업용수는 앞으로 20년, 50년, 100년 걱정 없다고, 정말 물 부족 없이 그랬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로 분류될 정도로 물 부족을 매년 겪고 있다. 지하수가 부족하여 하우스 시설 농사를 포기하고, 논 농사를 포기하고, 채소 농사를 포기하는 농지가 빠르게 증가하여 농업 생산에 영향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지금 농사 방법에서는 물을 대량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다. 빠르게 토양 생태가 고갈되면서 물은 더 많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빗물을 버리는 농사가 아니라 귀중한 빗물을 농지에 가두어 지하수로 저장하는 농사 짓기를 더 늦기전에 해야 한다.

콘크리트로 덮인 도시는 빗물이 지하수로 유입이 안 되는 지금에 도시에 남아 있는 빗물을 지하수로 유입의 기능을 하던 도시 자투리 땅에 또다시 빗물을 차단하는 비닐 씌우고, 빗물을 빼내는 도시 농사 주장은 콘크리트에 이어 도시을 두 번 죽이는 얼마나 위험한 일인가!

도시의 자투리 땅은 농사를 통하여 도시에 부족한 자연 녹지형성과 농산물 생산, 빗물을 가두는 집수 역할의 기능도 같이 보전되어야 한다.

 

필자가 연재한 어린이집 텃밭을 생태교육 자연순환농업 텃밭으로 지도 요청받고 첫 작업이 자연 숲과 같이 유기물 멀칭하는 생물다양성 환경조성과 함께 고랑보다 높은 작물이 자라는 두둑을 고랑보다 낮게 만드는 작업이 첫 시작이었다.

고랑으로 빗물을 밖으로 빼내는 것이 아니라 농작물이 자라는 두둑으로 빗물을 모이게 하여 빗물을 자연 숲과 같이 지하수로 저장하는 초자연적인 기능이 작동되는 텃밭 조성을 하였다. 어린이집 텃밭 연재 참고. 그리고 연재을 막 끝낸 서울 농부 밭만들기 연재을 참고.

그리고 농장을 조성하면서 물을 빼내는 고랑과 작물이 자라는 두둑의 차이가 없는 평지에 멀칭하여 빗물을 가두는 농사의 연재도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4년 전에 이곳으로 이사하면서 일반 농사 방법과 같이 고랑을 만들어 빗물을 고랑으로 빼내는 틀 밭 만들기을 하여 3년간 지켜본 결과 아무런 이득이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검증의 시간이 되었다. 농작물에까지 아무런 이득이 없이 해만 되었다.

 

빗물을 못 가두는 지금의 농사방법이 계속된다면 토양 생태는 더 빠르게 고갈되면서 앞으로 발생할 물 부족과 식량 부족에 결정적인 치명타가 될 것이다.

비료와 퇴비, 농약, 제초제 문제보다 더 심각한 물의 부족과 홍수 피해을 더 증가시킬 것이다.

빗물을 저장 분산하는 토양의 기능을 파괴한 지금의 농사 방법은 우리나라 지형상 산간의 밭을 경작하는 농민에 의하여 낮은 평야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채소와 쌀 생산의 농민에 치명적인 홍수 증가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갈수록 증가하는 폭우로 농민에 의한 농민의 일년 농사를 파괴하는 일은 갈수록 빠르게 증가할 수밖에 없다.

폭우의 빗물을 감당하는 하천 정비나 도로 정비로는 불가하다는 것은 한 번쯤 다들 겪었을 것이다.  

아직도 농업은 홍수 조절 기능이 있다는 소리는 그만하기 바란다. 그것은 40년 전 소 쟁기로 밭갈이 하여 물을 저장 분산시키던 시절 이야기다. 토양은 물을 공급 조절을 하도록 창조주 께서 주신 기능을 파괴한 문제다. 대안을 더 묵살할 때가 아니다.

 

농사를 짓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가! 이것이 더 중요하다.

지금은 '농업은 根本'의 시대가 아니라 '농사방법이 根本'의 시대다.

언제까지! 쓰기만 하고, 죽이는 일만하다 갈 것인가!

벌거벗은공화국

 

ㅇ 알림

*도시농업 교육 '순환전문가' 양성교육 신청은 곧 공지 예정 (2월 23일~ 24일 교육)

*제주교육: 3월 1~ 3일 6무 자연순환유기농업과 빗물을 밭에 가두어 농사를 짓는 밭 만들기와 자원화 현장실습 교육 Ofica 신청 중

*서울교육: 3월 9~ 10일 빗물을 가두는 밭 만들기와 음식물, 유기물을 이용한 6무 농사짓기 교육 Ofica에서 신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