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현대농업의 발효퇴비와 전통농업의 발열퇴비가 다른 이유[농사준비-12]

치유삶 2012. 4. 21. 11:55

현대농업의 발효퇴비와 전통농업의 발열퇴비...농사준비- 12

Ofica  

 

앞서 밑 거름과 전면 경운 농사의 피해을 지적하면서 발효퇴비는 피하고 발열퇴비을 만들어 사용이 필요한다고 주장하였다.

건강한 토양의 중심이라 수 있는 토양에 살아가는 수많은 (미)생물의 최적 환경을 조성하여 작물이 성장하면서 필요한 양분(성장 후반기에 많은 양분 필요)을 토양 생물(곤충, 벌레, 미생물)들이 활성화하면서 재생산 공급해주는 토양 생물의 사체와 같은 초자연적인 양분순환의 고리가 지속해서 이어질 수 있는 다양성 양분을 갖춘 유기물 덩어리가 발열퇴비이다.

발효퇴비는 농작물에 양분을 빠르게 공급하거나 미생물이 분해를 못한 적은 양의 유기물을 공급하는 정도의 농작물에 속효성 양분 덩어리로 자연 숲과 같은 토양 생물(곤충과 벌래, 미생물)에 양분이나 서식지 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데에 유기물 가치로는 거의 미미하다.

 

자연 숲의 나무와 풀의 줄기와 낙엽이 토양으로 환원되면 수많은 곤충과 벌래, 미생물의 서식지가 되고 먹이가 되면서 유기물 분해, 토양 생물 사체 등 양분을 또다시 나무와 풀, 또 다른 곤충과 벌래, 미생물의 서식지가 되고 양분이 되는 초자연적인 먹이 사슬에 이바지하는 나무와 풀의 줄기와 낙엽과 같은 분해가 안 된 자연 상태를 갖춘 것이 발열퇴비이다.

발효퇴비는 농부가 준비한 낙엽이나 풀, 가축분 등에 외부 미생물을 투입하여 최적 서식지의 먹이 분해 활동의 수분 등 환경조건을 만들어 뒤집기 등 온도를 유지하면서 폭발적인 미생물 활동으로 분해가 된 상태이다.

 

토종옥수수와 벌꿀

 

자연 숲의 낙엽과 줄기는 오래가는 딱딱한 유기물 상태로 양분이 1% 정도로 적은 양이지만, 발열퇴비는 유기물 재료의 양분(당질류)도 그대로 유지하여 공급하거나 낙엽과 같은 1%의 양분도 인분과 가축분뇨, 오줌, 가축분뇨 등의 고양분을 전이시켜 90%, 100%의 양분으로 전환 공급할 수가 있는 것이 발열퇴비이다.

토양의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분해라는 먹이 활동에서 첫 번째로 원하는 당질류의 양분을 발열퇴비는 미생물 활동이 없기에 그대로 유지한다.

 

낙엽과 가축분뇨 등 유기물 재료에 들어있는 제1 양분이라 할 수 있는 당질류의 양분을 투입된 외부 미생물의 발효라는 과정에 의하여 양분으로 고갈된 상태가 발효퇴비이다.

발효퇴비를 만드는 과정에 투입되는 당밀이나 쌀겨와 같은 양분만으로 발효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토양에 살아가는 토양 생물을 활성화해 토양을 살리기 위한 양분 공급은 처음부터 생각 없이 작물의 양분만을 생각하여 만드는 것이 발효퇴비라 보면 틀리지 않다.

 

   발열 퇴비  발효 퇴비  비 고
 유기물 (분해) 상태  자연 상태유지  분해 상태  100% 양분의 청초도 자연 형태 유지
 토양 속 (미)생물의 양분으로 공급  100% 양분 공급  미미한 양분 공급  양분?: 토양의 곤충, 벌래, 미생물
 식물의 양분으로 공급가능 시간  청소년기부터- 지속성 (안정적 후반기까지)  유아기부터- 속효성 (유실될 위험)  미생물의 분해와 미 분해 상태의 차이
 농작물로 공급  토양 생물(미생물)에 의한 분해 후 공급  (외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어)발아 후부터 양분 공급  
 토양 (미) 생물에 양분 공급  多량  小량  
 ①작물 키우기ㆍ②토양 살리기?  ① 작물, ② 토양 살리기 모두 가능  ① 작물 키우기 가능  
 투입 후 밭갈이 방법  無 경운ㆍ외쟁기 이용 1/2 밭갈이  전면경운(토양 속으로)  발열퇴비는 토양 위에 멀칭과 같이 투입
 충과 병원성미생물  고온 제거  생존 가능성 (검증 필요)  병원성 미생물 살균은 100℃이상 고온이나 70℃ 10시간이상 필요
 만들기 과정 온도

 80~ 85℃ (2~ 10일 지속발열 (량 따라)

 50℃~ 60℃  발효퇴비 만들기 권장온도
 미생물 발효(분해) 과정  발효 차단  발효 최적환경 조성  
 퇴비 만들기 과정에 산소 상태  차단   산소 공급   산소차단 비닐 사용 안 한다.
 미생물 투입  無 투입  외부 미생물 투입  
 미생물 활동  無 활동  활동  미생물 최적발효 환경조성
 퇴비작업 노동력 투입  쌓을 때 일회 인력투입 (뒤집기 작업 無)  전 과정 인력투입 (뒤집기 작업)  재료 준비 후 퇴비만들기 과정 인력투입

 * 도표는 발효퇴비와 발열퇴비에 대한 이해을 돕기 위한 필자가 제시하는 자료일 뿐이다.

 

자연 숲과 같이 흙에서 얻은 만큼 흙으로 환원을 위하여 주변에서 발생하는 인분과 음식물, 가축분 등 위험한 고농도의 양분 유기물을 사용할 때에 토양 생물과 물, 수확 농작물, 토양에 위험할 수 있는 질산염 등 고농도 양분을 저농도로 안전하게 변환하여 (유기물을 미생물에 의한 (발효) 분해 작업이 안 된) 안전하고 고유한 자연 상태를 유지한 유기물이 발열퇴비이다.

그리고 편향적 활동으로 피해를 줄 수 있는 강한 곤충과 벌레(충), 병원성 미생물을 고온 발열 과정에 안전하게 제거된다. 이외에도 유기물이 미생물 활동에서 발생하거나 유기물이 적정이상 모이면 발생하는 열과 가스까지 제거되어 토양의 근간이 되는 세균과 같은 초 미세한 미생물에도 아무런 피해가 안 되는 (먹이체) 유기물로 전환하면서 수많은 곤충과 벌래, 미생물을 활성화하는 근간이 되어 토양 속에서 초자연적인 토양 생물 고리의 순환환경을 갖출 수 있는 퇴비가 발열퇴비이다.

 

발효퇴비는 외부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분해)라는 작업을 진행하게 해 작물에 곧바로 양분으로 돌려지는 유기물 상태로 분해 유지된 상태이다. 유기질비료라 하는 이유도 화학비료와 같이 양분으로 빠르게 이용되기에 비료라 칭하지 않았나 싶다.

발열퇴비는 어떠한 미생물에 의한 활동 과정의 진행 없이 유기물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끌어모아 발열점을 폭발시켜 에너지 활동에서 발생하는 열과 가스만을 제거하여 자연 숲의 낙엽과 풀과 같은 고유한 유기물 상태를 유지하여 토양에 투입되어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의한 먹이 활동의 과정 후에 농작물이 필요한 양분이 되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멀꿀(멍) 나무 열매...

 

친환경농업이나 유기농업, 도시농업 등 농업 관련 지침서나 교본, 친환경농업학교, 농업 학교에서 일반적으로 외부 미생물을 투입하여 발효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만들어 사용할 것을 권장하다 보니 발열퇴비에 대한 의미나 내용 부족으로 혼동은 할 수가 있으나 우리의 전통농업에서의 퇴비는 발열퇴비였다는 것으로 이해를 해나가면 도움이 될 것이다.

 

자연 숲과 같은 생태순환이 농지에서 지속해서 균형적인 토양 순환환경을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유기물을 토양에 충분히 공급(멀칭과 발열퇴비)하여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에 의하여 자연 숲과 같은 양분이 지속 순환공급하는 토양생물 순환 고리의 건강한 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하여 농작물을 자연 섭리의 성장에 맡기어 자라게 하는 방법이 유기물 멀칭(초생재배)과 발열퇴비 농사이다.

 

과도하였을 때에 문제가 될 수가 있는 고농도로 압축된 인분이나 가축분, 분뇨액, 소변, 음식물 등의 고농도 양분 투입으로 토양의 염류축적과 물 오염, 수확 농작물의 위험성 제거와 수많은 토양 생물에 안전한 유기물로 환원 공급을 위하여 양분이 소진된 낙엽과 같은 양분 1%의 유기물에 고양분으로 안전하게 변환하여 사용하는 옛 전통농업의 지혜을 재현하고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퇴비와 퇴비가 구분조차 없이 꼭 같은 퇴비로 인식하면서 전통농업을 계승 발전은 꿈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