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농사와 인간을 파괴하는 밑 거름 농사 문제[농사준비- 8]

치유삶 2012. 4. 10. 12:36

뿌리를 안 키워 병충해 방제하는 밑 거름과 밭갈이 농사 ... 농사준비- 8

Ofica  

 

퇴비나 비료를 밑 거름으로 넣은 후에 씨앗 파종과 함께 밭갈이하거나 후에 작물 모종을 심는 것이 농사의 기본적인 방법으로 알고 있다.

밭갈이와 밑 거름이 농업혁명이라 할 정도로 생산을 높이는 방법이었으나 짧은 기간 토양 황폐화와 갈수록 많은 퇴비와 비료 투입, 병충해 방제 등 밑 거름 사용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미래 농사에 장애 정도가 아니라 큰 위험에 직면하였다.

 

ㅇ 밑 거름 농사문제와 전면 경운, 밑거름 과다 사용문제

1) 토양 경반층 문제

밑 거름 투입 후 토양 전면 경운한 표토층에서 농작물이 양분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옆으로 뻗는 뿌리만 있어도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토양 깊이로 뻗는 중요한 (직근) 뿌리을 만드는 자생력을 읺게하여 토양 20cm 내외의 밑으로 암반 같이 굳어지는 토양 경반화 문제이다. (경반층 사진-1 참고)

 

2) 비료의 염류(비독) 토양축적 문제

밑 거름과 전면 밭갈이가 세트처럼 하게 되면서 농작물이 소비를 못 하는 과다살포한 화학비료나 발효퇴비의 NPK와 투입하는 각종 화학적 성분이 토양 전반에 (화학적) 염류가 축적하여 토양 암반이라는 경반화을 더 가속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곡괭이도 안 들어가는 경반층으로 농작물 뿌리가 토양 속 깊이로 뻗어가는 직근뿌리가 없는 토양 환경을 만들게 하여 다양성 양분을 얻는 뿌리 량을 갖지 못하게 하는  농사 방법으로 병충해 방제와 비료(발효퇴비) 사용, 비닐 사용량을 높이는 농사 방법이 유기농업으로 변질이 되고 과학 농업으로 인식하는 문제이다.

 

밑 거름과 전면 경운으로 형성한 경반층 윗부분의 표토층이 물에 쓰려간 모습...

돌이 아니라 흙인데도 곡괭이도 잘 안 들어가면서 농작물이 뻗어 간 흔적은 찾을 수가 없는 토양 경반층 사진.

 

3) 농작물 뿌리(양과 길이) 부족

미생물과 토양 생물을 근권으로 불러들이면서 양분을 얻는 많은 뿌리발생과 멀리 뻗어 가면서 양분을 흡수하는 초자연적인 먹이 환경의 자생력을 갖출 필요가 없이도 성장할 수 있도록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주는 밭갈이와 충분한 밑 거름의 양분이 있어 뿌리 발생량과 뿌리가 길게 자라지 못하면서 발생하는 농작물이 성장에 갖추어야 하는 자생력 부족이다.

 

수분을 만나면서 용해되는 화학비료나 자연 유기물을 외부 미생물을 이용하여 발효(분해)하여 양분으로 흡수할 수 있는 발효 유기비료를 살포하여 농작물이 가지고 있는 뿌리의 생리적 자생력이 없이도 쉽게 양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뿌리가 닿는 곳에 넣는 밑 거름사용 문제이다.

농작물이 성장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길고 많은 뿌리를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는 앞으로 작물이 심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계속 연재로 문제와 대안을 제시할 것이다.

 

4) 비료 과다 투입으로 주변 하천과 연안해안 오염 문제

미국 학술지 프로스원(Plds one)에 실린 농경지 투입 양분이 잔류 되는 영양 (질소) 지수인 토양 환경 지수로 지구환경 파괴 국가간 상대평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로 농사용 양분 질소 투입량을 보면 1ha당 OECD 72kg, 우리나라 231kg으로 학술지에 실렸다.

 

화학비료 과다투입 문제는 많이 알려졌으나 영양(질소) 지수에 포함하지 않은 발효 유기질비료에 포함하는 (식물영양) 고농축 유기물인 가축(동물, 인분 등 자가퇴비 포함) 축분이 다량 함유하여 도시농업이나 초보농민은 물론 전문 농민들 조차도 과다사용은 문제가 안 된다는 위험에 있으며 앞으로 더 큰 재앙이 될 문제이다.

 

토양 검사에서 유기물 량을 검사하여 유기물이 부족하다고 검사가 나오면 유기물을 보충 하라는 처방으로 축분과 같은 고농도의 발효퇴비(유기질 비료) 사용을 부추기는 현대농업에 숨겨진 병충해와 비료에 속한 이익을 대변하고 이익을 얻는 집단이 아무런 저항 없이 유기농업과 현대농업을 알리는 대변자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매주 목요일 9시 30분에 진행되는 도봉구 도시농업학교 개강식 모습...

개강식에서 도봉구 이동진 구청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올해 도봉구 내에서 2만 평을 도시농업 텃밭으로 분양 예정이라고 한다.

 

계속되는 전국 교육 중에 매립된 황무지와 같은 도시의 토양을 밑거름과 전면경운 없이도 옥토로 만드는 방법 제시가 왜 필요한지를 보고 왔다.

학교 운동장 같은 황무지라도 농작물이 잘 자라는 토양으로 만드는 데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필자가 제시하는 데로 지켜만 주겠다면 한달도 안 되어 옥토로 만드는 방법을 공장비료와 외국 수입 유기물 퇴비, 석유에 의존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밑거름 전면경운 농사 50년에 토양이 더 좋아진 농지가 없을 정도로 농지의 황폐화가 위험하다고 걱정하는 농사 방법을 최근에 확산되는 도시농업에도 발효퇴비의 밑거름 농사를 그대로 답습하는 문제의 위험을 알리는 데 많은 한계를 느낀다.

다행히 흙과 생명살림을 지향하는 뜻있는 도시농업학교외 귀농학교에서 토양을 살리는 농사 방법을 알리는 기회을 주시는 학교 관계자께 감사드린다.

밑 거름사용 위험 연재 계속...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