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성공하는 농사는 根本충실, 기본 충실이다.[농사 준비- 3]

치유삶 2012. 3. 29. 09:08

다양성 생물환경을 갖추는 것이 유기농업이다. 봄 농사 준비-3

Ofica  

 

앞서 2편에서 언급한 데로 연작재배 피해를 막는 돌려짓기와 섞어짓기는 농사의 기본 중의 기본인데도 기본을 무시하는 농사를 흔하게 접하게 된다.

병 발생의 원인 중에 하나인 급격한 기후변화의 열대지방과 같은 우기성 장마와 일조량 부족은 농부가 막기는 힘드나 연작장애(필수양분 부족 또는?)를 막는 돌려짓기와 생물성 다양성으로 자연면연력을 키우는 방법의 하나인 섞어짓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한 종류의 작물을 집단화하여 키우고, 또 다른 작물을 똑같이 집중하여 키우는 농사가 보편화하면서 생물성 다양성으로 자연계가 작동되는 환경에서 농사의 방법은 갈수록 어려운 농사 방법으로 치부되면서 도전하는 농부나 공부하는 농부가 없다 보니 더 나은 방법이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

하우스나 비닐 피복 후에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이 친환경농업으로, 유기농업으로, 심지어 자연재배 농사로 주장하면서 소비자까지 농사에 대한 인식이 낮아지면서 더 나은 농사의 방법을 찾는 다는 것은 꿈일 정도로 자연 생명력이 넘치는 토양에서 농사를 짓는 다는 농사의 기본은 갈수록 꿈이 되고 있다.

 

 

최근 들어 글과 지식으로 무장한 농부들이 증가하면서 자연과 제일 가까이 자연의 생명과 같이 공생하면서 농작물이 키워지는 농사의 기본보다는 쉽게 갈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계와 멀어지는 자연환경 차단농업, 공장식 농업, 대량생산 농업, 생물퇴치 농업을 정당화하면서 농사의 기본은 갈수록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섞어짓기에 대한 글이나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자연계와 생물성 다양성의 섞어짓기 농사가 아니라 곤충과 벌래을 해충과 익충으로 나누어 피해을 줄이는 방법으로 섞어짓기로 바뀐 사례도 글과 지식으로 무장한 농부들에 의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작물을 집중 심은 후에 병충해 방제하는 방법을 먼저 찾는 지금의 농사방법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시대에 맞지 않는 농사방법으로 치부할 것이나 농부의 근본적인 일이 안전하고 좋은 농작물을 생산하는 일이라면 자연생태의 생물성 다양성의 농사 기본은 충실해야 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한 종류의 제품을 규격화 생산하는 공장식으로 한 종류의 작물을 집중하여 심어 키우면서 다른 생물종이 전혀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으로는 곤충과 벌레로부터의 자연적인 대처는 물론 미생물에 의한 병의 발생을 막는다는 것은 꿈일 수밖에 없다.

 

 

한 종류의 작물을 집중하여 키우는 방법이 생산성과 경비를 절감하는 경쟁력 높은 농업경영으로 인식하고 있으나 작물이 가진 고유한 맛과 향(영양)의 농산물과 독초식물이나 유황 등 생명존중을 상실한 병충해 방제로부터 안정성 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전, 삶의 지속성, 생명 살림이라는 농부의 자존심 회복과 고품질 농업경영은 어렵다.

 

지금의 소비자 눈높이가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만 안 쓰면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소비자와 친환경농산물 소비자가 대세을 이루고 있어 독초식물 등을 사용하는 생물종 퇴치의 방법이 정당성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나 낮은 소비자와 같은 눈높이로는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종사자의 직업인으로 불리기는 하겠으나 농민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변화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먹을 거리를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위하여 생산하는 농부가 존중받는 일이 무엇인지 바로 새울 때에 무너진 根本도 바로 세워질 것이다.

농업이 세상의 根本이라 생각한다면 농사의 기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