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흙을 살리는 도시농업과 유기농업[봄 농사 준비- 1]

치유삶 2012. 3. 23. 10:05

도시농업ㆍ유기농 농부의 봄 농사 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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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쯤 유기물 멀칭하여 작물이 심어진 밭을 보면서 일찍 심어야 하는 작물과 병충해 올 한해 병발생 문제로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유기물을 멀칭하는 무경운 농사는 밭갈이와 밑 거름 사용을 생략하기에 지금 자라는 마늘과 양파 수확하기 이전에 다음 여름작물을 심을 수가 있으면서 병 발생 단초의 시작인 미생물을 더 키우는 농사를 지향하기에 병 발생과 억제하는 극과 극의 환경을 만든다는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걱정하는 마늘과 양파 등 겨울 작물 수확 후에 고추 등 여름작물을 심으면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멀칭농사를 제대로 이해하시면 봄 농사가 늦어진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겨울 작물인 마늘이나 양파가 자라거나 작물이 없는 멀칭된 밭이라면 더 늦어지기 전에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유기물이 있다면 부족하지 않게 지금쯤 멀칭을 더 해 주시면 다음 작물을 적기에 심을 수가 있고 토양 속을 활성화하여 작물 양분과 병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미생물 환경을 갖추기에 서두르시기 바랍니다.

지금쯤에 멀칭을 하시면 비가 몇 번 내리고 햇빛과 외기에 의하여 멀칭 유기물이 안정화되어 다음 작물 심기도 좋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유지, 토양에 필요한 생물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지금쯤에 구할 수 있는 유기물은 갈대, 억새, 볏짚, 낙엽 등 마른 풀을 쉽게 구할 수가 있으며 이 재료들은 양분이 없어도 멀칭이 오래가면서 여름에 잡초 발생 차단과 토양을 살리는 데에 중요한 적정한 수분 유지, 유기물을 분해하여 작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곤충과 벌래, 미생물이 필요한 집과 먹이 환경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양분이 많은 야생풀을 구하기 어려운 시기지만, 배추나 음식물을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어 구하는 데로 멀칭하면 좋을 것입니다. 단 늘 강조하였듯이 밥이나 고기, 생선의 음식물은 직접 멀칭으로는 쥐나 고양이 서식으로 문제가 됨으로 발효퇴비가 아니라 발열퇴비을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유기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조심하게 사용해야 하는 유기물입니다만, 최고의 양분을 갖춘 음식물 침전물을 작물 심기 전인 지금쯤에 멀칭 위에 유기물에 축적할 정도로 과도하지 않을 양을 골고루 뿌려주어도 좋은 최고의 유기물 재료입니다.

100% 음식물 침전물은 사용하기 전에 통에 담아 거품이 발생하는 발효가 진행된 유산균 등 미생물이 활발하게 활동할 때에 멀칭 유기물과 표토층 정도에 머금을 정도의 소량 정도를 골고루 살포하여도 좋은 시기입니다.

작물이 자랄 때에 양분이 많은 음식물 침전물을 잘 못 사용하면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재료지만, 사용하고 싶다면 완전한 음식물액으로 만든 후에 영양주기법에 따라 적정 사용을 권장합니다.


마늘과 양파 등 겨울 작물이 자라고 있어 멀칭이 힘들다고 포기하기보다는 수확 전에 멀칭을 더 보완한 후에 고추나 여름작물을 적기에 마늘과 양파가 자라는 사이 사이에 작물을 심으면 됩니다.

병 발생이 많은 여름작물은 심을 때에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정식거리보다 30%~ 50% 이상 더 거리를 두시고 심을 필요가 있습니다.

갈수록 발생하는 병이 강해지면서 많아져 병충해 방제 횟수가 50%, 100% 증가하였다는 이야기가 먼 이야기가 아니기에 작물을 심을 때에 60cm* 50cm 권장하는 작물 심기라면 80cm* 70cm나 80cm* 80cm 정도 넉넉하게 심겠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유기농 하면 천연농약을 만들어 병충해 방제하는 죽이는 농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만, 유기농은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으면서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살리면서 모든 생명을 지속하게 이어준다는 뜻입니다.

 

 

병 발생이 많았던 작년 고추재배를 보면 일조량이 2010년에 비하여 30%~ 50%가 부족하면서 병 발생이 많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라 합니다만, 병 발생이 많았던 것은 사람에 의한 욕심이 시작이라 봅니다.

작물이 가진 자생력의 뿌리 발생을 차단하는 밑 거름 사용과 전면 밭갈이, 비닐 멀칭도 병 발생을 유도하는 데에 한 못을 하였다 봅니다.

그리고 사람이 다니기도 어려운 두둑 넓이와 고추와 고추의 재배 거리를 보면 햇빛과 바람의 흐름을 막아 병 유발을 단초가 되는 혐기 미생물이 좋아하는 환경을 만드는 밀식 재배도 병 발생을 조장한 원인입니다. (혐기 미생물: 햇빛과 바람 흐름이 적은 지하실과 같은 산소가 부족하고 없어도 활동하는 미생물)

 

대부분의 병 발생은 환경에 따라 특정 미생물 활동입니다.

햇빛과 바람 흐름이 없는 지하실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작물을 키울 것인가! 아니면 햇빛과 바람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되는 자연 숲과 같은 환경을 만들어 작물을 키울 것인가! 지금쯤 결정을 하는 것이 올 한해 농사 준비입니다.

어떤 작물을 심어 수확할 것인가 고민만 하는 준비가 아니라 작물을 키워주고 병 발생을 막아주는 수많은 미생물과 토양 생물들이 원하는 환경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지금쯤에 마쳐주시면 올 한해의 농사는 자연과 수많은 생물들이 키워줄 것입니다.

 

농사는 농부가 모든 것을 해주어야 한다는 어리석은 잘 못을 깨닫지 못하면 공장에서 나온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이며 일지를 작성하는 농업노동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농사 준비는 농부가 하지만, 농작물을 키워주는 것은 흙에 살아가는 수많은 생명과 햇빛과 물 그리고 깨닫지도, 알 수가 없는 그 무엇이 키워준다는 자연 섭리에 맡기고, 믿고 기다림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        

 

3월 23일~ 25일 자연순환유기농업 제주교육 (접수 중입니다)

4월 1일 도시농업 특강 '밭 만들기와 음식물활용' 인천 현장교육

4월 5일 도시농업 서울교육

4월 7일 도시농업ㆍ귀농 부산교육

4월 12일 도시농업 서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