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도시농업 텃밭 만들기 유기물 멀칭 (질문 답변)

치유삶 2012. 3. 21. 13:15

텃밭 만들기 유기물 멀칭

Ofica 카페 블랙잭님의 질문 

 

300평의 토지에 20명의 주말농장 회원과 함께 평이랑 규격텃밭을 만들려고 합니다.

1줄의 텃밭규격=두둑120cm×고랑40cm×15m를 만들려고 합니다.

큰돌이 많은 밭이라 돌고르는 작업이 쉽지 않네요.

 

농사를 짓지 않던 주택용으로 조성된 매립토지라 돌을 골라 낸 후 줄을 치고 통로 확보를 위해 고랑의 흙을 삽으로 반삽 정도 파내어 두둑에 얹고 부숙퇴비와 섞은 후 유기물 멀칭을 하려고 합니다.

 

질문1) 인근에 미나리밭이 있어 미나리를 다듬고 난 후 버린 생미나리로 생풀대신 멀칭을 해도 되나요?  

질문2) 미나리로 멀칭 후 인근에 자라는 마른 갈대를 베어 멀칭을 해도 되나요?

질문3) 미생물 접종은 언제 하여야 효과적인가요?   

 

 


300평의 토지에 20명의 주말농장 회원과 함께 평이랑 규격텃밭을 만들려고 합니다.

1줄의 텃밭규격=두둑120cm×고랑40cm×15m를 만들려고 합니다.

 

답변:

교육 일정 중이라 답변이 늦었습니다.

두둑 120cm* 고랑 40cm도 좋습니다만, 두둑을 110cm도 한번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쪽 고랑에서 두둑으로 올라가 밟지 않고 채소 심기와 수확 등 작업이 쉽도록 두둑 조성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고랑도 45cm나 50cm 정도 조금 더 넒이가 나중에 이동이나 작업이 쉽습니다. 그리고 넒은 고랑은 일조량이 적고 비가 많으면서 최근에 제일 문제가 많은 미생물에서 시작되는 고추 등 병의 발생을 막으면서 작물이 자라는데 절대 필요한 햇빛과 바람의 흐름을 좋게하여 충과 균의 균형을 이루는 데에 좋은 조건을 갖추는 방법도 참고를 바랍니다.


큰돌이 많은 밭이라 돌고르는 작업이 쉽지 않네요.

 

농사를 짓지 않던 주택용으로 조성된 매립토지라 돌을 골라 낸 후 줄을 치고 통로 확보를 위해 고랑의 흙을 삽으로 반삽 정도 파내어 두둑에 얹고 부숙퇴비와 섞은 후 유기물 멀칭을 하려고 합니다.

 

답변:

돌이 많은 밭을 만들면서 아쉽다 느끼는 것이 돌이 많으면 문제가 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아쉬움입니다.

큰 문제가 없다면 작은 돌은 그대로 두시고 치워야 하는 큰 돌은 텃밭 두둑에 돌을 쌓아 곤충과 벌레 등 토양 생물이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돌섬을 만들어 인간 중심적인 높은 생산만이 아니라 자연의 모든 생명과 공생하고 배려하는 시작은 어떨까 싶습니다.

 

뱀이나 개구리도 살지 못하는 토양 환경만이 아니라 위협을 받으면 숨거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공간도 없는 수백 평, 수천 평, 수만 평 농지를 보시면 사람이 심은 농작물과 사람만이 존재하는 다른 생명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농사의 방법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풀섬과 같은 생명의 서식처를 만들어주는 노력은 못 하여도 밭에서 발생한 돌을 이용하여 자연 생명과 공생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생명살림 토양 농사도 있습니다.

 

부숙퇴비와 흙을 섞는 밑 거름을 넣어 생산만을 지향하는 작물농사 방법이 일반적입니다만, 흙을 살리는 농사를 지향하실 거라면 두둑에 흙을 올린 후에 퇴비를 흙 속으로 넣는 밑 거름 사용보다는 흙 위에 살포 후에 마나리와 갈대를 멀칭하여 작물이 자연 섭리에 맡기어 자랄 수 있는 환경의 흙을 먼저 살리는 도시농부의 길도 있습니다.

밑 거름을 넣은 후에 밭 갈이하여 작물을 키우는 일반 관행농업이나 친환경 유기농업의 작물농사와 밑 거름 사용을 안 하는 자연순환 유기농업의 토양 농사와 다른 점입니다.


질문1) 인근에 미나리밭이 있어 미나리를 다듬고 난 후 버린 생미나리로 생풀대신 멀칭을 해도 되나요?  

 

답변:

대부분 활용을 못 하여 폐기되는 미나리를 멀칭하여 미생물의 최적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은 모든 농부가 본 받아야 할 일이라 봅니다.

채소를 키우는 텃밭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채소가 자라는 데에 특정한 미생물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농부를 찾아보기가 어려운데 폐기되는 미나리를 활용하여 채소가 자라는 데에 필요한 미생물 환경을 만드는 것은 텃밭 농사의 기본적인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단 폐기되는 미나리가 많다고 과도하게 멀칭은 혐기적인 환경을 만드는 위험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미나리를 많이 멀칭하고 싶다면 미나리를 멀칭 후에 며칠 정도 햇빛과 외기에 노출한 후에 또다시 멀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나무가 자라기 좋은 토양과 채소가 자라기 좋은 토양을 이해하여 채소가 자라기 좋은 토양 미생물의 최적 환경을 만들어가는 멀칭의 재료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지혜을 발휘하는 모습이 좋습니다.


질문2) 미나리로 멀칭 후 인근에 자라는 마른 갈대를 베어 멀칭을 해도 되나요?

 

답변:

적정한 량의 미나리 멀칭 후에 갈대 멀칭은 멀칭 효과을 오래 지속시키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밭을 만들는 환경을 주변에 갖춘 것 같습니다.

멀칭 재료에 따라 나무가 자라기 좋은 미생물 환경과 채소가 자라기 좋은 미생물 환경이 다르다는 이해을 가지고 유기물 멀칭 재료의 순서을 잘 맞추어가는 것 같습니다. 

갈대 멀칭 후에 폐기되는 미나리가 많이 발생하면 계속 멀칭할 필요가 있습니다.


질문3) 미생물 접종은 언제 하여야 효과적인가요?   

 

답변:

갈대 멀칭 후에 하시면 됩니다. 

흐린 날이나 햇빛이 없는 이른 아침이나 저녁, 비가 내릴 때면 접종하는 최적인 시간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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