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벌이 없어도 가능한 유기농업의 미래는!

치유삶 2011. 8. 22. 13:37

2011년 텃밭가꾸기- 13

Ofica    

 

토종 옥수수와 고추를 수확하는 밭에는 벌이 점령을 하면서 수확이 풍성할 것 같습니다.

옥수수 화분이 토종벌의 겨울나기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후에 가을배추와 다른 작물을 심을 것입니다.

작년에도 교육 출타로 늦었습니다만, 올해는 토종 벌 때문에 적기보다 조금 늦은 막바지에 가을 작물을 심을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통로을 제외하고 옥수수와 야콘, 고추 등 여름작물이 밭을 덮고있습니다.

 

고추가 옥수수 키와 비숫하게 자랐습니다. 곧 옥수수 수확을 마치고 나서 절단하여 멀칭을 하게 되면 고추가 옆으로 풍성하게 유지되면서 늦은 가을까지 수확이 이어질 것입니다.

고추는 가을 수확이 아니라 여름에 수확을 마치는 작물 농사가 대세입니다만, 계절에 맞추어 심고 수확할 예정입니다.

여름에 고추 수확을 마치는 농사가 당연한 농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면 자연 이치의 순리농사를 찾기는 갈수록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틈새에 자라는 차조기...

 

지구 온난화의 기상이변으로 벌이 없어져 걱정이라는 지금에 토종 벌이 밭을 온통 점령한 것을 보면 농사를 잘 못 짓지는 않고 있구나 하는 안도감을 같게됩니다.

 

토종 벌들의 날개 밑에 화분을 둠뿍 매달 정도로 화분을 채취하는 모습입니다.

 

노지인데도 몇몇 고추는 병도 없이 옥수수보다 키가 더 크게 자랐습니다.

 

* 다음 작물 심기...배추, 브로콜리, 양배추, 쪽파 등등

배추와 무 등 가을 작물은 모종과 씨앗이 준비되어 있어 옥수수와 작물 수확이 마치는 시간에 곧바로 잔사를 그 자리에 절단하여 멀칭 후에 바로 심을 수가 있게 니다.

5 無 농사가 좋은 이유가 작물 농사에서는 밑 비료와 밭갈이를 한 후에 심어야 하는 농사 방법과는 다르게 옥수수 몇 그루만 수확 마친 후에도 줄기 밑등을 자른 후에 그 리에 절단하여 멀칭 후에 곧바로 작물을 심을 수가 있기에 시간과 준비 과정이 간단합니다.

씨앗과 작업도구만 준비하면 수확과 동시에 다음 작물을 심을 수가 있습니다.

 

토종 옥수수는 두개을 달리는 것이 수확이나 열매도 튼실하고 열매도 잘 달리는 것 같습니다. 보라색의 색깔이 식욕을 돋우면서 맛도 아주 뛰어납니다.

씨앗은 내년 봄에 분양을 할 예정입니다.

 

도로에는 단수수와 줄기 콩을 심었습니다.

 

가을에 심어지는 배추와 무 등 가을 작물을 겨울 이전에 모두 수확을 마치는 것이 아니라 100개 중에 90개만 수확을 하고 5개는 자라는 동안 곤충과 벌레의 먹이로, 5개는 내년 봄에 나비와 벌레들의 놀이터와 먹이로 남겨둔 후에 다음 계절까지 이어지게 씨앗으로 수확합니다.

작물 이외에는 모두 죽이거나 없애는 농사가 유기농업으로 인식되면서 작물이 씨앗과 열매를 달리게 해주는 데에 없어서는 안 되는 벌조차 죽이고 인공수정이 보편화 되는 농사를 응원하며 열광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갈수록 입지를 강화하는 것 같습니다.

 

5천 년 동안 50여 년 전까지 발전되며 이어져 온 순환 유기농업이 지금은 1%가 없다는 데에 아무런 걱정이나 염려가 없는 상식적인 사회현상인 것 같습니다.

화석원료와 농사용 농자재 산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99%의 유기농업이 지향하는 벌과 같은 천적은 물론 모든 곤충과 벌레를 무차별적으로 죽인 후에 인공수정하는 농업이 이제는 기본적인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인식은 갈수록 심각한 기상이변의 대안과는 반대입니다.

갈수록 거세지는 탄소배출 규제를 강화하는 산업계에서의 사례와 같이 농업에서도 탄소배출을 줄여야 할 때에 대안이나 석유의존과 농자재 산업에 의존을 벗어나야 하는 극한 상황일 때에 대처하는 방법의 대안을 찾기까지 5천 만 명의 인구와 겨울과 같은 혹독한 겨울의 사계의 우리나라 상황에서의 문제는 쿠바와는 전혀 다릅니다.

혹자는 3년 만에 95%의 자급을 이룬 유기농업이 식량과 석유 위기, 환경을 살리는 대안이라고 합니다만, 쿠바 날씨와 인구 등 환경이 전혀 다릅니다.

 

들녂에 꽃이 없는 농사, 벌이나 나비가 없는 들녂의 농사에서 미래는 불안전함 속에서 하루하루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1%는 없어도, 있어도 아무런 표시도 문제도 없습니다만,

과거에 그랬듯이 언제인가 미래에 1%가 100%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가 있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