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유기농업은 어렵고, 수확량이 적다'는 이유가 있다

치유삶 2011. 1. 30. 09:13

어린이집 텃밭- 56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유기농 텃밭과 친환경농업으로는 농사짓기가 어렵고, 수확량이 적다는 이야기는 상식화되었습니다만 필자의 경험으로는 어렵지도, 수확량도 적지가 않다 봅니다.

작물을 수확 후에 비료(퇴비), 전면 밭갈이를 한 후에 한번에 모두 심는 방법이나 병충해 방제를 해야 하는 유기농업에서는 초 스피드 간단명료하게 할 수 있는 화학비료나 화학 살충제, 제초제를 안 하기에 어렵다는 말은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봄과 여름, 가을까지 빈공간 없이 쑥쑥 자라는 잡초와 곤충과 벌레, 균이 농작물에 피해는 막대하기에 제대로 된 수확을 위하여 처방하는 방법이 효과가 아주 적기도 하지만, 방법을 찾기가 어렵기에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연재 56번째 어린이집 생태교육 유기농 텃밭 2010년 12월 20일 모습입니다.

 

2010년 4월 중순의 텃밭 모습 사진이 2편으로 하여, 전년도의 1편 사진 모습, 필자가 관여하기 시작한 5월 초의 3편의 글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56편의 글을 올리면서 부족하지만 1년 농사 전 과정의 현장 모습을 최대한 보여 드렸다 봅니다.

몇 년 동안 화학비료와 제초제, 화학 살충제 없이 유기질 비료와 밭갈이를 하는 농사를 어린이집 선생님과 관계자들이 운영하던 1편의 사진을 필자가 2009년 주변을 10년째 관찰을 하는 같은 지역이라 우연히 어린이집 텃밭의 모습을 담아 두었던 사진입니다. 한번 2009년의 1편부터 56편의 지금까지 전 과정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봄과 여름보다 작물이 자라지 않는 둣 보이지만 여름작물 수확 후에 작물이 틈새 없이 지금 자라고 있습니다.

 

텃밭 연재 1편에서 56편까지 사진으로만 보아도 유기농업이 어렵다거나 수확량이 적다는 이야기는 경험해보지 않고 하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데 동감을 하실 것입니다.

 

작물 수확시기가 다름으로 파종시기도 달라 텃밭에서 자라는 차이(일반 유기농과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작물 수확할 때마다 동시간에 바로 다음 작물이 심어집니다.

 

일반 유기농업과 친환경농업에서 말하는 유기농업이 어렵고, 수확량이 적다는 이유가 있기는 있습니다.

농부의 꿈이고, 농사에서 꿈이라는 자연 숲에 근접한 초자연적인 토양을 유지하거나 근접하게 살리지를 못하는 이유입니다.

 

여름작물 수확 후에 심어져 자라고 있는 브로콜리 틈새에도 마늘과 양파가 지금 자라고 있어 봄이 되는 5월쯤에 또 수확과 동시에 봄 작물이 심어질 것입니다.

 

일반 유기농업이나 무농약 등 친환경농업, 관행 농업을 하시는 농지는 흙이 햇빛에 노출되거나 비닐로 완전히 감싸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유기농업이 어렵고, 수확량이 적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여름작물 중에 제일 늦게 수확한 야콘 다음에 바로 심어진 보리가 자라는 모습...

 

사진의 어린이집 텃밭이나 필자의 지금까지 하는 농지에 흙이 햇빛에 노출되거나 비닐로 흙을 감싼 모습은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필자의 자연순환 유기농업과 일반 유기농업, 친환경농업, 관행 농업의 차이를 확실하게 비교가 될 것입니다.

 

야콘 줄기를 절단하여 바닥 덮기를 한 후에 보리를 멀칭 위로 파종하여 키우는 모습으로 5월의 봄이 되면 보리를 쓰러뜨려 멀칭을 한 후에 다음 봄 작물을 심게 됩니다.

 

자연 숲 바닥의 흙이 햇빛에 노출과 비닐로 싸인 모습을 보신적이 있는지요.

자연 숲 토양에는 수많은 곤충과 벌레, 작은 소동물, 미생물, 균류가 자라는 것을 눈으로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필자가 관여하는 텃밭이나 밭은 자연 숲과 같이 곤충, 벌레 등 수많은 생명을 보게 됩니다.

 

무을 수확하거나 군데군데 비어있는 곳이 많이 보입니다. 빈 틈새가 연중 수확과 많은 생산, 흙을 햇빛에 차단하여 유지하고, 살리는 유기농업의 비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과 농작물만 키우는 차이를 보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사람과 작물도 키우지만, 풀과 곤충, 벌레, 미생물 등 모든 생명을 같이 키우려는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생명을 키우는 차이가 다르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무가 자라는 빈 틈새의 공간을 버려두는 것이 아니라 빈 틈새에 양파를 심어 5월까지 수확과 흙에 생명이 자라게 하여 흙을 살리고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티스푼 하나에 미생물이 1억 마리에서 10억 마리가 살고 있다는 정도는 누구나 배웠을 것입니다.

햇빛에 노출되고, 비닐로 감싸진 흙에 미생물이 어느 정도나 있을지 짧은 생각만 하여도 아실 것입니다. 좋은 흙은 미생물이 많다는 데에 부정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미생물과 균류, 선형동물, 원형동물, 절지동물 등등으로 생명이 서로 엮어진 모습이 거미줄 같다 할 것입니다.

 

여름 수확 후 멀칭 위로 파종한 무가 자라는 모습으로 공간이 많이 비도록 충분한 거리로 무가 자라도록 무 씨앗을 파종하거나 솎음 수확을 하게 됩니다.

 

농사의 기초라는 흙을 살리거나 유지하기보다 흙에서 빨리 농작물만 키우려는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생각인지 이 정도면 아시리라 봅니다.

그러므로 미생물을 가지고 퇴비를 만드는 것을 잘 못이라는 이유에 동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미생물 발효 유기질비료만을 찾고, 전면 밭갈이와 미생물 투입이 똑같이 잘 못이라는 이유에 동감하실 것입니다. 미생물과 벌레 등 생명을 위하여 흙에서 뺏어간 만큼 농부는 돌려주는 도움이 어떤 유기물(발효가 안 된 상태)을 돌려줄 것인가하는 고민을 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할 것이라 봅니다.

 

무가 자라는 빈 틈새 공간에 자라는 상추가 봄에 잠이 온다는 상추 수확이 가능한 방법입니다. 흙에는 연중 자라거나 멀칭으로 옷이 입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에서 뺏어간 만큼 그 이상을 환원을 시키자는 자연순환을 강조하고,

흙과 환경, 생명을 키우는 유기농업을 더하는 자연순환 유기농업을 더 늦기 전에 해보자는 것입니다.

기후변화를 겪는 문제의 작은 대안이지만 소비생활의 대표적인 화석원료 0%의 농사를 찾고, 농작물 생산을 안정적으로 높이는 대안을 10년, 50년, 100년 미래 아이들을 위하여 준비하자 외치는 것입니다.

미래 아이들을 외면하고 언제까지 굵고 짧게 자원고갈 생활을 하다 미래 준비 없이 살다가는 것은 한번 생각이 필요한 때입니다.

 

순환이라는 말과 환원이라는 말을 흔히 말합니다만 흙의 뿌리를 둔 농부가 외면을 한다면 누가 앞서서 하겠습니까?

농작물을 생산을 전업적으로 하는 농업인이 못할지라도 근본(뿌리)을 지키려는 소수 농부라 할지라도 있을 것이기에 더 늦기 전에 유지하고, 살리는 미래 준비를 같이하는 분들이 더 많아진다는 희망을 봅니다.

벌거벗은공화국

 

*** 도시농업ㆍ유기농 텃밭ㆍ자연 닭 사육 교육 알림

* 교육 내용: 무 경운, 무 병충해방제, 무 공장형 비료, 화석원료 0% 도전하는 자연순환 유기농업.

   도시 유기농 채소재배 텃밭 가꾸기, 병아리와 닭 사육(저연육추ㆍ자연양계), 음식물쓰레기 100% 흙으로 환원 자원활용

* 언제: 2011년 2월 19일과 20일 1박 2일.

* 어디서: 대전 유성구 유성유스호스텔에서.

* 참여 신청: Ofica 카페나 벌거벗은공화국 블로그로 선착순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 10명만 더 신청받습니다.

* 문의: 시언님 010 - 5232 - 6192.

* 누가: Ofica 카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