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유기농업 상식]작물을 심는 방법이 다르다. & 어린이집 텃밭

치유삶 2010. 12. 2. 16:17

어린이집 텃밭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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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에서 씨앗 파종이나 심는 것도 일반 상식적인 관행 농사와 달리해야 농사가 쉽고, 수확하는 즐거움이 있는 농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한 작물만을 한 날에 파종보다는 소비량에 맞추어 15일 정도 몇 번 나누어 심거나 빨리 자라 수확이 가능한 작물과 천천히 자라 늦게 수확하는 작물을 같이 심으면 작은 텃밭도 더 많은 종류의 작물과 더 많은 수확을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봄에 옥수수와 야콘 등 작물을 심을 때에 봄 상추나 열무 등을 옥수수와 야콘이 자라는 동안 단기간 틈새 공간을 활용한 단기간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양파나 대파 등 작물에 상추 등, 배추와 무가 수확 전에 보리나 호밀을 파종하면 겨울 동안 보리가 자라 다음 해에 유기물 멀칭만이 아니라 병충해를 끌어들이는 병충해까지도 같이 키우는 자연 유기농업을 쉽게 갈 수가 있습니다.

 

2010년 11월 17일 친환경급식 생태보육 어린이집 텃밭 모습...

 

무가 자라는 곳에 작게 잘 안 보이지만, 상추 씨앗이 뿌려져 자라고 있어 무가 수확이 되면서 상추는 겨울을 보내고 무가 없는 밭에는 이른 봄부터 잠이 온다는 상추수확이 봄 동안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상추를 먹으면 잠이 온다는 이야기는 있지만, 현재 잠이 오는 상추가 없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가을에 상추 씨앗아 파종 되어 겨울을 보내고 봄에 수확하여 먹는 상추가 잠이 오는 상추로서 영양과 향의 고유한 상추 맛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무는 무경운으로 유기물 바닥 덮기가 된 위에 그대로 파종하여 지금과 같이 무가 자랐습니다.

 

무가 자라면서 솎아 먹기가 2번 정도 이루어지면서 비어 있는 틈새 공간에 양파가 심어져 자라고 있습니다.

무가 수확되어 겨울과 봄까지 비어 있는 밭이 아니라 양파가 자라는 밭으로 변할 것입니다.

 

무경운 파종은 기본으로 비료나 어떠한 영양비료을 봄부터 한 번도 넣지 않고 여름작물과 지금의 무로 자랐습니다.

 

무가 수확되면서 비어 있는 틈새 공간에 보리가 파종 되었습니다.

겨울 동안 무가 수확되어 텅 빈 밭이 아니라 보리가 자라는 밭으로 봄 작물이 심어질 때까지 자라게 될 것입니다.

 

 

2010년 11 17일에 야콘을 100명의 어린이집 아이가 참가하여 수확하였습니다.

수확하는 모습은 촬영을 잘 못 하여 한 장도 쓸 수가 없어 올려 들이지를 못하게 되었습니다.

야콘은 숙성을 해야 하기에 아이들이 수확과 동시에 맛을 볼 수가 없어 필자가 수확한 야콘으로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맛을 보여 드렸습니다.

 

 

늦게 파종한 무가 자라는 모습으로 지금은 많이 자랐있어 어제 12월 1일에 무를 솎음하도록 하였습니다.

여기도 보리를 파종하면 좋지만, 무도 늦게 심어지고 비교 관찰을 위하여 그대로 두었습니다.

 

 

여름 동안 콩이 심어졌던 화분에 돌나물을 심었습니다.

화분에 돌나물과 부추를 심는 것이 작은 화분 활용도에서 수확을 오래 할 수도 있지만, 꽃까지 볼 수가 있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학교텃밭, 가정에 심으면 좋습니다.

 

 

브로콜리는 어디서 수확이 되는지를 선생님들이 전혀 모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가 먹는 부분은 브로콜리 가운데서 올라오는 꽃이 되는 부분으로 꽃이 피기 전에 영양분이 제일 많은 시기에 수확하게 됩니다.

브로콜리 수확을 한 후에 그대로 두시면 옆에서 새순이 올라오면서 작은 꽃대와 작은 잎을 몇 번을 더 수확을 할 수가 있습니다. 브로콜리 잎도 맛있습니다.

 

 

선생님들이 파종하고, 심도록 한 달 반정도 지켜보기만 하였더니 전달 부족과 아직 운영이 미흡하여 적절히 심어지지가 못했습니다.

심은 제식 거리와 심은 상태가 잘 못돼 것을 한눈에 보일 것입니다. 한 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브로콜리 틈새 공간에는 마늘과 양파가 심어져 자라고 있습니다.

 

 

다음 연재에서는 이쪽 부분에 심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름 농사만으로 선생님들이 가을 농사를 할 수가 있을 것이라 보았습니디만 아직은 많이 부족하여 내년까지 집중 지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반 관행 농사와 무농약, 유기농업으로 정부 인증이나 농업계에서 구분하고 있습니다만 그 이상의 5 無의 자연 유기농업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 농법이나 태평농법은 밖으로 농작물을 유출하나 유입을 안 하는 순환이 차단된 자연재배만을 지향하는 농사지만, 자연순환 유기농업은 농작물 수확량의 그이상를 밖에서 안으로 들려오는 유기물 순환이 더해진 농사입니다.

일반 관행 농업, 친환경농업(현재의 무농약, 유기농업 정부인증 농업 포함)에 또 하나의 농업이 자연재배와 순환까지 더해진 자연 유기농업(전통농업을 기반)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 경운, 무 공장비료로 자란 무 하나가

밭갈이와 비료로 키워진 열 배의 무와도 비교할 수가 없는

가치를 알겠다는 어린이집 원장님의 말씀이 왜 자연 유기농업을 해야 하는가 하는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크고, 빨리, 많이 생산을 추구하기 위하여

밭갈이와 비료,

병충해를 차단하기 위하여 자연 농약이나 석회와 같은 친환경자재를 살포하는 농사도 있지만.

무 경운, 무 공장형 비료, 무 제초, 무 비닐로 병충해까지도 같이 키우는 자연 유기농업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5평의 텃밭이나 100평의 텃밭도 화석원료가 없으면 할 수가 없다는 무공해, 친환경농업도 어렵다는 데에 동감은 하지만,

화석원료가 없어도 할 수가 있는 더 높은 이상의 자연 유기농업도 있습니다.

 

작물과 사람만을 인정하는 농사.

곤충과 벌레, 미생물을 해악으로만 바라보는 생각을 떨쳐 버리고 같이 공생하는 마음을 가진 소비자와 농부는 없는지요!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