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잡초가 만들어 낸 어린이 유기농 텃밭

치유삶 2010. 9. 23. 11:25

잡초가 만든 아름다운 어린이집 생태교육 유기농 텃밭 (43)

Ofica

 

흙에서 생명을 키우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고 없어져야 한다는 첫째가 잡초라 합니다.

1년 전에는 잡초 때문에 텃밭 가꾸기를 거의 포기하였지만 그러나 1년이 지나서는 누구나 꿈꾸는 아름다운 텃밭으로 바뀌는 데에 일등공신의 첫 째을 꼽으라 한다면 세상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잡초입니다.

잡초가 흙의 생명을 키워주고, 지탱해 주는 흙의 옷으로 입혀지면서 자연 숲에 근접한 작물과 곤충, 벌레 등이 좋아하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면서 텃밭 가꾸는 데에 잡초로 고생이 아니라 귀한 존재의 잡초로 바뀌었습니다.

 

어른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자란 해바라기...2010년 8월 7일 어린이집 생태보육 어린이집 유기농 텃밭 모습입니다.

 

 

2010년 5월 초에 시작된 자연 유기농업을 적용한 유기농 텃밭으로 변화 3개월 만에 모습입니다.

 

보릿짚으로 만든 앙증맞은 허수아비...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잡초와 음식물, 각종 유기물로 초자연의 숲과 같이 흙의 옷으로 입혀진 모습입니다.

 

 

대파와 토종옥수수가 자라는 모습...

 자연 숲은 어디를 보아도 나무와 잡초에 의하여 곤충과 벌레 등 모든 생명이 좋아하는 아름다운 자연 옷이 입혀져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손이 닿은 곳은 자연 옷을 갈기갈기 찢어 발가벗겨 낸 후에 화석원료의 공장형 비료에 의존합니다.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연과 채소가 있는 텃밭으로 변화된 모습... 

 화석원료 0%에 의존하는 농사를 추구합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한눈에 텃밭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언덕입니다...

음식물도, 농산물 부산물도, 낙엽도, 잡초도, 화장실 휴지도, 농사 부산물도 자원으로 이용하는 농사를 추구합니다.

 

누구나 찾고 싶은 텃밭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작년 텃밭에서는 잡초를 사람은 없애기만을 하려 하고, 잡초는 생명을 살리려 자라면서 서로 싸움으로 모두에게 다치게 했지만,

작은 생각의 역발상이 올해는 잡초가 푸른 융단의 옷으로 입혀져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텃밭으로 끌어 드리는 푸른 융단이 깔린 텃밭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아이들이 쉴 수 있는 평상과 텃밭, 여름 내내 꽃을 볼 수 있는 연들도 있는 텃밭으로 변화가 단 3개월 걸렸습니다...

2009년 1년 전의 텃밭 모습의 연재 1편을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생각이 단 3개월 만에 없애야 하는 잡초가 아니라 있어야 하는 잡초로 바뀌었습니다...

 

단 3개월 만에 아름다운 텃밭으로 자연이 주신 잡초가 변화시킨 모습입니다.

1년 전과의 비교는,,,자연과 얼마나 공생을 했는가 하는 비교라 봅니다...

 

사람의 변화가 3개월 만에 이렇게 변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잡초라는 자연의 힘이 변화시켰습니다.

비료와 밭갈이의 힘든 노동으로 자연에 도전을 비료도 밭갈이도 필요 없는 자연 섭리의 힘에 맡김으로써 가능하였습니다.

어린이집 내에서 발생하여 처리 곤란과 흉물이 되던 정원의 나무줄기와 낙엽,

음식물, 화장실 휴지, 폐종이까지 쓰레기가 아닌 자원으로 흙에 환원만으로 이렇게 변화 되었습니다.

 

텃밭 3개월 만에 얻은 큰 변화는흙에 옷을 입히기 위하여 그동안 골치를 썩이던 잡초가 귀하게 쓰이고,

음식물을 쓰레기가 아닌 귀한 자원으로 쓰임을 알게 하는 3개월 동안 버스를 두 번 타고 다닌 보람이었습니다.

생명지탱에 제일 중요한 먹을거리를 만드는 데에 '잡초가 귀하고 귀하게 쓸 수 있어야만 가능하다'라고 화두로 던져 봅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