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칠 '첫 번째 교육'이라 한다면

치유삶 2010. 9. 11. 08:13

어린이집 텃밭 (41)

Ofica

 

일반관행 농사보다는 친환경농업이라는 무농약농사나 유기농업이 대단히 어렵다 합니다만 한 단계 높다는 자연 유기농업은 초보자도 가능합니다.

밭갈이하고, 비닐멀칭 하고, 비료 하고, 병충해방제 하고, 제초작업을 하는 관행 농사가 어렵기도 하지만, 무농약농사나 유기농업도 관행 농사와 똑같이 힘든 작업만이 아니라 각종 자연자재 만들기와 살포 작업이 더 많아짐으로서 더 어렵다 말합니다.

그러나 자연 유기농업은 관행 농사와 친환경농업에서의 힘든 작업들이 대부분 생략되기에 쉽다 말합니다.

 

 

3개월 만에 텃밭이 변화된 어린이집 텃밭 모습입니다.

화석원료와 기계, 밭갈이와 비료도 없이 주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라 하는 유기물과 호미, 낫, 씨앗만 가지고 농사를 자연 유기농업 방법으로 초보자도 가능합니다.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유기물들을 흙 위에 바닥 덮기만으로 수분을 적정유지 되면서 작물들이 잘 자랐습니다.

빗물이라는 물 중에 최고의 영양분과 유기물 바닥 덮기로 바닥 속에서 재생산되는 유기물 영양이 공급되면서 자연 숲에 가까운 환경 조성으로 자연에 버금가는 채소를 키우는 자연 유기농업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자연 숲 어디를 보아도 흙의 옷이 벗겨지지 않듯이 자연 유기농업에서는 흙에 유기물 바닥덮기나 작물재배가 안될 때에는 녹비작물 초생재배로 자연의 옷을 입혀 자연 숲에 근접한 농사를 지향하게 됩니다.

흙의 옷을 벗겨 갖가지 비료라는 약을 바르는 것도 모자라 비닐 옷까지 입히고 작물이라는 한 생명만을 자라게 하는 무농약농사나 일반 유기농업과는 다르다는 것을 재차 강조 드립니다.

 

 

자연 옷이 잘 입혀진 자연 숲에는 수많은 종류의 곤충과 벌레, 작은 소동물과 미생물 등 수많은 생명이 살아가듯이 자연 유기농업에서는 자연의 모든 생명을 먼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유기물 바닥 덮기라는 자연의 옷을 입혀 충과 균을 키우는 것으로 병충해 방제라는 문제를 자연 섭리로 해결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의 옷을 흙에 입혀줌으로써 빛이 보이면 발아하는 광식물의 잡초 문제 또한 걱정 없이 자연 유기농업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됩니다.

 

 

작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작물이 심어질 농경지의 환경과 작물이 자라는 동안 곤충과 벌레 등 수 많은 생명에 위해가 아닌 공생환경을 먼저 만들어주는 데에 다른 농업과 다릅니다.

자연 유기농업은 작물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충과 균, 풀도 키우는 농사라 합니다. 사람의 지적 능력으로 피해가 되지 않도록 적절히 안배를 하는 것으로 작물 수확이 안정적으로 끌어가게 됩니다.

 

 

 

자연 유기농업은 작물 생산도 중시하면서 더욱 더 지속 가능한 환경과 자연의 모든 생명도 중시하는 생명윤리를 지켜가는 노선의 농사를 지향입니다.

 

 

오랜 역사 동안 적정 보완하며 이어온 전통농업에 지금의 발달한 현대과학을 접목하여 자연을 더 깊게 이해를 하면서 전통농업에서의 생산성 부족을 만회하는 안정적 생산을 위하여 예전과 다르게 보완된 자연 옷을 입히는 유기물 바닥 덮기와 무 경운, 섞어짓기로 생산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자연 유기농업에서는 현대의 인구 집중 도시나 농촌에서 발생하여 처리곤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유기물과 음식물까지도 자연환원의 원리에 따라 흙에서 왔므으로 흙으로 환원시켜 흙의 생명을 불어넣는 자연생명 순환의 지역 자원활용 농업을 지향합니다.

 

 

도시와 농촌의 농산물 부산물이나 낙엽, 농사 부산물, 음식물만 아니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처리가 제일 어렵다는 음식물 침전물까지 흙으로 환경에 해가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활용하는 농업을 지향합니다. (음식물과 음식물 침전물까지 자원활용은 교육으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곧 연재도 합니다.)

자연 유기농업에서는 흙에서 온 유기물만이 아니라 음식물까지도 생명 자원으로 적절히 흙으로 환원시켜 흙과 작물을 키우는 농사를 지향합니다.

 

 

많은 분이 해보지도 않고 초자연에 근접을 지향하는 자연 유기농업은 어렵다 합니다.

투입(기계비료)하거나 죽이지도(병충해방제) 않지만, 주변 유기물(음식물)을 거부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공생의 자연 유기농업을 단 몇 평만이라도 해보시고 안된다 하면 좋겠습니다.

 

화석원료에 의존을 안 하는 미래 100년 후 어떠한 국난에도 먹을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자연 유기농업에 도전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없습니다.

일반 관행 농사도, 친환경농업이라는 무농약농사도, 일반 유기농업도 근세기에 급조된 화석원료와 기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농업입니다.

 

국가건설이나 도로나 도시건설, 학문, 경제기반은 100년을 준비하자 합니다.

그러나 제일 중요한 생명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을 옛 어른들은 天下之大本이라 하여 세상의 근본이라 했지만, 지금의 세대들은 미래 아이들을 위한 100년 후에 지속한 가능한 삶을 위하여 생명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기반의 농업 방법을 남겨주거나 가르치는 노력은 없습니다.

생명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부가 지금의 인류 문화를 발전시켰음에도 농부가 아닌 문화가 문화를 발전시킨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펜과 책은 없어도 살아갈 수 있지만.

쌀과 채소가 없다면 살아갈 수 없기에 기본적으로 부모가 자식에게 가르칠 첫 번째 교육이 흙의 생명과 공생하는 화석원료에 의존하지 않는 농사, 농부가 되는 교육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