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 음식물이 키우는 어린이집 텃밭...고추가 자라는 모습

생태보육 어린이집 텃밭 (45)

Ofica

  

1년 만에 비료을 넣지 않고 어린이집 생태텃밭에서 몇 배 이상 수확하는 고추를 키우는 모습입니다.

지난 몇 개월 동안 선생님들이 텃밭을 통하여 얻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필자가 참여하기 이전까지는 잡초로 인하여 사진과 같이 농사가 제일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면 1년 만에 지금은 잡초가 없어서 텃밭 농사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음식물과 화장실 휴지, 폐종이, 어린이집 내의 정원의 낙엽, 나무줄기, 잔디 등 쓰레기가 쓸모없이 처리가 골치였다면 이제는 쓰레기가 더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쓰레기가 흙의 자원이 되어 병충해의 문제와 유기질비료나 퇴비없이 작물을 더 많이 키워 내면서 지난 몇 년동안 어렵게 하였던 잡초를 해결하게 되었다는 변화입니다.

전문적인 농민도 어렵다는 비료 양분 문제와 병충해, 잡초을 한번에 해결만이 아니라 이제는 더 많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년 전 2009년 9월 초 변화되기 전의 어린이집 텃밭 모습입니다.

 

2010년 5월 초 필자가 텃밭을 자연 유기농업으로 적용시킨 모습니다.

어린이집 내의 잡초와 유기물로 바닥덮기하여 작물심기 준비을 마친 모습입니다...

유기질비료나 화학비료, 발효퇴비 없이 작물을 심었습니다. 연재 1편부터 보시면 작업이 되고 변화되는 과정이 실시간으로 올려져 있습니다.

 

곤충과 벌레 등 생명의 집이 되는 유기물멀칭을 살짝 비키게 하고 고추가 자라게 되는 흙의 집에 고추을 심는 모습입니다.

 

고추가 심겨진 4개월 15일 후가 되는 2010년 8월 19일 고추가 자란 모습입니다...

 

밑 비료을 살포도 안했지만, 추비로 비료도 일체 넣어 주지 않고 이렇게 자랐습니다...

 

고추의 밑 순제거와 노린재을 1주 2회 제거하는 작업만 하였습니다.

 

잡초 등 유기물멀칭이 조금 부족한 아쉬움이 큽니다.

100명이 넘는 아이들과 천 평이 넘는 부지의 나무와 잔디, 음식물, 화장실 휴지, 폐종이가 이제는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쓰레기가 아니라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자원입니다.

 

고추 옆으로는 토종옥수수을 같이 키웠습니다...

 

 

어린이집에 발생하는 수분이 없는 음식물을 매일 멀칭하여 주었습니다.

수분이 많은 음식물은 따로 자원화하여 돌려 줍니다.

어린이집 음식물 100%와 화장실 휴지와 폐지, 나무줄기, 잔디까지 농사에 자원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 100% 자원활용 농사짓기는 필자가 현장 지도와 교육중에 있습니다.

 

생태보육 어린이집 텃밭입니다.

친환경농산물을 급식하는 어린이집으로 필자가 봄부터 여름까지 지도하고.

가을부터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텃밭 운영을 지켜볼 예정입니다. 요청시 조언정도만...

 

 

고추을 작년에 비하여 몇 배이상 생산한 이 텃밭은 제주시에 위치한 생태보육 어린이집입니다.

2010년 4월 초에 필자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2010년 5월 1일 부터 방문하여 자연순환 유기농업으 시작하였습니다.

1년 만에 화학비료나 유기질비료, 퇴비을 밑 비료로 넣지 않고도 유기물을 흙 위로 바닥덮기 하는 것만으로도 잘 자랐습니다.

 

2011년에도 도시와 농촌의 음식물과 유기물만으로 5無의 자연순환 유기농업은 계속됩니다.

5無란: 무 경운, 무 비료, 무 병충해방제, 무 제초, 무 비닐...

음식물과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

화석원료 0%의 농사 도전...

지속 가능한 미래 준비...

벌거벗은공화국

('벌거벗은공화국'은 20대 초 어린 농부의 쓰라린 아픔을 딛고 생명살림 농사로 새로운 시작을 담아 1990년 1월 서울 가리봉동에서...  "벌거벗은"은 필요에서 태어난 모든 생명은 같이 살아야 할 생명으로 인정하여 모든 생명과 공생하는 농사와 삶을 찾아가겠다는 마음입니다. "공화국"은 어떠한 타협 없이 '벌거벗은'의 뜻을 담은 나의 삶과 터를 이루겠다는 뜻입니다. 나의 삶과 터는 흙 그리고 농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