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유기농업에서 섞어짓기(혼작)는 필수

치유삶 2010. 5. 23. 10:00

유기농업 섞어짓기는 필수이다  (14)

Ofica

 

텃밭조성 이후에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묘종과 씨앗이 심겨지는 텃밭 모습입니다.

농사나 작은 텃밭이라도 밭갈이와 잡초제거가 힘들어 포기하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병충해방재와 비료확보 문제까지 더해져 농사는 힘든 것은 사실이지만 자연순리에 따른 농사을 지향하면 문제들을 쉽게 갈 수가 있습니다.

자연순리란 사람들이 아무런 간섭 없이도 몇 천년동안 유지되는 자연 숲과 같이 농사에서도 어렵다는 문제 해결의 대안이 있다 봅니다.

 

 

30여 년전 어린나이에 농사에 대한 지식도 없이 제초재와 밭갈이, 화학농약을 살포하며 농사을 짓던 중에 자연 숲은 밭갈이도, 병충해방재도 없이 잘 자라는 데 왜 사람들은 자연 숲과 같이 농사을 못짓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때 였습니다. 어느날 선배농부(영농후계자)들이 모인 감귤원현장 방문시에 선배농부들에게 풀(초생재배)을 키우면 비료와 밭갈이을 않해도 되지 않은가 하는 이야기에 듣고 있던 선배농부들에게 얼마나 혼났는지 모릅니다. 필자의 의문의 그 갈등은 병적으로 발전하여 농사을 중단하고 긴 여행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25여 년이 지난 지금 친환경ㆍ유기농업에서만이 아니라 일반농사에서 조차 과수에서는 초생재배을 할 정도로 상식화 되었습니다.

 

음식물쓰래기을 흙으로 순환시켜야 한다는 말과 유기물멀칭(초생재배)으로 무경운 농사을 지으라는 말에 지금도 작은 텃밭이나 가능하다는 말로 치부을 합니다만 외국에서는 백만평이상의 농사에서도 초생재배로 실험에서 이제는 실제농민들이 경작한다는 사실입니다.

 

 

일반 관행농사나 친환경 무농약ㆍ유기농업에서는 독점적인 한 종류의 작물을 키우기가 보편화되어 다른 작물이나 풀이 자라면 영양분을 뺏어 가거나 병충해을 불러 들인다는 생각을 가집니다. 일부에서는 작물 옆으로 보리나 배추등으로 병충해 서식지을 조성하는 일부 친환경농가들이 있습니다.

 

경쟁과 공생환경을 추구하는 자연 유기농업은 심는것도 다르다는 것은 위 사진과 같이 여러 작물들을 같이 섞어짓기을 한다는 것입니다.

가운데 고추, 옆으로는 상추, 중간중간에 얼갈이가 뿌려지고, 제일 옆으로는 토종옥수수 씨앗등 텃밭 한 칸에 4종류의 채소가 심겨져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잡초들도 간간히 자라게 됩니다.

자연 숲과 같이 여러 작물들이 영양분 경쟁과 햇빛 경쟁뿐만이 아니라 서로 식물끼리 공생의 환경속에서 작물을 키우게 됩니다.

 

 

가지와 얼갈이, 토종옥수수 3가지가 자라는 칸의 모습입니다.

먼저 심겨진 채소와 늦게 심겨진 채소, 늦게 발아한 채소, 늦게 발아한 잡초들이 서로 영양분 경쟁이 되면서 길고 많은 뿌리발생으로 환경에 강한 채소들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하여 어린 작물들이 길고 많은 뿌리을 갖추게 됩니다. .

 

* 동생이 태어나면 3살 꼬마도 형 노릇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여 의젓하여 지는 것과 같이 서로 약간의 경쟁은 공생과 더불어 환경적응력이 강한 채소들로 자라게 됩니다.

 

 

야콘과 상추, 얼갈이, 열무, 토종옥수수가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몇 개월 후 한 여름이 되면서 풋옥수수가 수확되면 동시에 배추와 부로콜리, 쪽파등 다음 작물들이 수확되는 그 자리에서 다음 작물들이 심겨져 자라게 하는 농사로 가능하여 200%, 300% 농지 활용과 365일 생산을 끌어 갈 수가 있게 됩니다.

밭갈이와 비료나 퇴비 살포가 없으므로 수확과 동시에 다음 작물들이 그 자리에서 파종이나 심을 수가 있게 됩니다.

 

 

깻잎과  상추, 치커리, 토종옥수수들이 어울려 자라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가을까지 보름이나 한 달 단위로 얼갈이, 열무가 파종되어 수확과 파종이 반복 될 것입니다.

자라는 작물과 수확되는 작물, 심겨지는 작물이 같은 칸에서 반복되어 자연 숲과 같이 다양성의 농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깻잎과 얼갈이, 열무, 옆으로는 토종옥수수가 자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자연 유기농업에서는 흙 바닥이 햇빛이나 외기에 단 1시간이라도 노출이 된다고 하는 것은 끔찍한 파괴의 재앙으로 인식할 정도로 유기물 멀칭이나 작물 또는 잡초들이 자라는 환경으로 곤충과 벌래, 소동물, 미생물등 수 많은 생명들을 위한 집의 환경에 초점이 맞추어 집니다.

 

 

물외(노각)와 토종옥수수, 줄콩, 단수수가 심겨졌지만 후에 열무, 얼갈이가 자라게 됩니다.

 

 

높이 자라는 방울토마토와 밑에는 열무와 얼갈이가 자랍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이미 열무, 얼갈이씨앗을 파종하여 발아 되는 모습입니다.

 

 

자연 유기농업으로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가정텃밭, 단체텃밭들만이 아니라 자급농업에서 무경운, 무제초, 무비료, 무방재하는 농사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도시와 농촌에 처리 곤란한 음식물등 유기물들을 활용하는 농사로 초보자도 누구나 가능하다는 데 있습니다. 

도시와 농촌의 각종 유기물들이 태워지고, 버려지는 것은 물론 매립금지와 해양투기가 곧 금지 되면서 소각등 자원화을 위한 처리시설 확충이 대안이라 하지만 한계적인 문제을 자연섭리에 따라 흙으로 돌려져 농작물 생산으로 쓰여질 때에 비로서 환경농업의 실현이며, 농업과 생명, 환경을 살리는 길입니다.

 

화석원료에 의존하는 농사가 현재 필요하지만 화석원료가 없을 때에도 가능한 농사을 축적된 대안을 준비하는 것도 농부만이 아니라 지금 이 새대 어른들의 몫 입니다.

도시와 농촌의 모든 유기물쓰레기들이 자원으로 드려다 보는 자연 유기농업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도시텃밭으로 생태교육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