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생태교육 텃밭에 아이들과 채소을 심었습니다.

치유삶 2010. 5. 15. 09:07

어린이집 아이들과 묘종심기 (9)

Ofica

 

친환경ㆍ유기농밥상과 생태보육을 지향하는 27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들이 모인 생태보육협회가 제주에 있습니다.

2살부터 100여 명의 아이들과 10여 명의 교사님들이 있는 어린이집으로 원내에 수영장과 잔듸축구장, 놀이터와 함께 텃밭까지 원내에 갖추어져 있는 어린이집에 비닐을 제외한 음식물과 유기물(나무,잔듸)까지 원내에서 순환활용할 수 있는 자연 유기농업의 농사을 텃밭에 적용하는 조성을 마치고 아이들과 처음 작물 심기입니다.

밭갈이와 퇴비나 공장형비료 없이 원내에서 생산되는 유기물쓰래기만으로 텃밭농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첫 농사에 앞서  선생님들이 그 동안 텃밭조성에 참여하며 배운데로 먼저 아이들에게 밭에는 채소의 집도 있지만 벌래들이 집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아 흙에 들어가서 밞아서도, 뛰어서도, 소리을 크게 내어서도 안되요! "왜 냐하면"

밭에는 채소의 집도 있지만 살아 움직이는 벌래와 곤충들이 집이 있어서 그래,,, 애들아 너희가 밭에 들어가서 밞으면 곤충과 벌래들은 어떻게 되지? ,,,,"밞으면 곤충과 벌래들이 아프겠지",,,,뛰어 다니고 큰 소리에 곤충과 벌래들도 놀라서 아프게 되,,,,"알겠지"

 

* 흙에는 채소의 집도 있지만 곤충과 벌래들의 집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생태교육입니다.

지금까지 채소을 키우기 위하여서 비료와 밭갈이, 잡초을 없애야 하는 생태교육이 이루어 졌지만 앞으로는 음식물과 유기물쓰래기로 흙에 곤충과 벌래들의 집을 만들어 주면 흙 집에 사는 채소을 키워 준다는 생명순환적 생태교육으로 바뀌게 됩니다. (전편 참고)

 

 

채소가 자라는 데에는 두개의 집이 필요합니다.

채소을 심기 전에 풀과 유기물들의 멀칭 집 속에 살아가는 곤충과 벌래들이 놀라지 않게 풀멀칭 집을 옆으로 조심스럽게 벌려 줍니다.

그리고 채소가 살아 갈 흙 집을 호미로 채소가 심겨질 정도로 흙을 파 주면 됩니다.

 

 

흙의 집에 상추을 넣고서 한 손으로 상추을 잡아 주면서 흙을 채워주면 됩니다.

 

 

상추가 스스로 서있을 정도로 흙이 잘 채워지면 손으로 흙을 잘 눌러주면 됩니다.

채소가 자랄수 있는 첫 번째의 집이 만들어졌습니다.

 

 

채소가 자라는 데에 필요한 두개의 집 중에서 두번째의 곤충과 벌래의 집을 복원시켜 주어야 합니다.

채소의 첫 번째 집이 만들어주고 나서 시간을 지체없이 그 자리에서 조심하게 곤충과 벌래들의 집을 만들어주기(복원) 위하여 옆에 두었던 풀들을 가지고 집(멀칭)을 만들어 주면 됩니다.

 

 

상추(작물)가 자라는 데에 필요한 두개의 집을 모두 만들어 준 모습입니다.

아이들에게 흙에는 채소만 자라는 것이 아니라 곤충과 벌래도 자라야 한다는 자연생명 공생의 생태교육입니다.

 

기존의 농사에서는 화학농약이나 자연농약, 천연농약 살포나 곤충과 벌래을 죽여야 한다는 것과 잡초가 채소의 영양분을 뺏어 가거나 잡초의 곤충과 벌래들이 자라 채소에게 피해을 준다는 위험함으로 풀을 없애야 한다는 인간 중심의 교육에서 생명공생의 생태ㆍ농업교육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사람에게만 윤리적인 잣대로 드려다 봐서는 아니 됩니다.

자연에서 사람들과 공생하는 모든 자연생명들도 이제는 생명윤리로 드려다 보는 교육으로 바꿔야 다음 세대로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으로 지구을 지킬 수가 있습니다. 한 개체의 생명 멸종은 20여종의 생명들의 생존에 직접적인 위험을 끼친다는 과학적 설명입니다. 생태ㆍ환경교육이 바꿔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풀은 흙의 생명들의 정찰대와 같습니다.

숲과 같이 좋은 흙에는 곤충이나 벌래, 수 많은 소동물, 미생물들이 살아가지만 황폐해진 흙에는 생명들이 없기에 초자연적인 자연의 힘으로 스스로 회원을 위하여 잡초라는 생명을 먼저 잉태시켜 곤충과 벌래들의 집 환경을 조성시켜 흙을 스스로 회복 시키겠다는 초자연의 부르짓음이 잡초의 끈질김입니다.

회복을 위하여 갈 수록 강해질 수밖에 없는 잡초들이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고을 외면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러나 지금의 생태ㆍ환경ㆍ 농업교육에서는 잡초와 곤충과 벌래는 죽여야 한다는 교육으로 환경파괴와 온난화의 문제는 나의 탓이 아닌 네 탓으로 돌리는 위험입니다. 산과 숲에서 환경ㆍ생태교육은 내 발걸음으로 죽이는 데서 시작입니다.

생태ㆍ환경ㆍ농업교육이 바꾸어 져야 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