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조화로운 생명과 환경을 찾아가는 유기농업. (15)

치유삶 2010. 2. 26. 09:09

조화로운 생명과 환경을 찾아가는 유기농업. (15)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곤충과 벌레등 수많은 흙에서 살아가는 생명들과 사람, 작물이 다 같이 공생해 나가는 유기농업으로 작물 심기입니다.

농사 초보자나 농사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유기농산물 수확이 가능할 수 있도록 누구나 가능한 유기농업 연재입니다.

 

배추와 부로콜리, 콜라비, 양배추, 마늘, 쪽파, 무우, 양파, 달래, 상추와 쌈채소들이 가을에 심겨질 채소들 입니다. 

늦게 수확되는 야콘과 사탕수수 옆으로는 부로콜리와 양배추을 심은 후에 그 사이에는 마늘, 쪽파등을 심어 자라는 작물과 새로운 작물이 동시에 자라게 됩니다.

 

 

작물 수확이 마무리 전 이지만 가을 작물심기 작업이 시작한 2009년 9월 초 모습입니다.

토종오이와 깻잎, 호박들이 수확 직 후에 낫으로 줄기들을 절단하여 멀칭하는 것만으로 비료나 밭갈이 없이 작물심기 준비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수확되고 있는 고추 옆으로 상추을 심는 모습입니다.(전편 연재 14편 참고)

 

작물 원산지 날씨, 성장속도와 수확시기, 크기등 안배와 연중 수확시기 안배, 병충해와 영양적인 안배에 따라 여러 작물을 섞어 심게 됩니다.

벌레들이 좋아하는 배추와 벌레들이 실어하는 마늘, 쪽파을 섞어심는 혼작을 하여 자연숲과 같이 다양성을 키워 수확하는 것으로 병충해도 자연과 같이 대응해 나가는 것입니다.

 

 

 

봄에 충분하게 멀칭 된 풀과 볏짚들이 아직 남아있어 흙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벌레와 미생물들의 환경 균형이 이루어져 있어 상추가 심겨질 곳만 헤집고 심고나서 다시 사진과 같이 덮어주면 됩니다.

 

지금 심고 있는 상추들은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수확할 것입니다. 이 후 파종은 상추 씨앗으로 몇 번 나누어 11월 초까지 파종을 하는 것으로 묘종과 씨앗을 적절히 안배 함으로서 수확을 연중 끌어갈 수 있습니다.

 

가을에 씨앗을 파종하는 상추는 어린 상태로 추운 겨울을 이겨 낸 후에 이른 봄부터 성장하여 꽃대가 발생하기 전까지 봄 상추 수확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렇게 추운겨울을 이겨 내어 봄에 수확되는 상추가 제철 먹을거리로 높은 영양과 먹으면 잠이 온다는 상추 수확이 가능하게 됩니다.

제철이 아닌 여름이나 가을, 겨울의 99%의 상추가 잠이 안오는 이유가  씨앗과 촉성재배등 계절에 맞지 않게 키우는 데에 있습니다.

 

 

토종옥수수 수확 후 줄기을 절단하여 멀칭이 되고나서 배추가 심겨진 후 모습으로 흙이 보이지 않게 풀로 잘 멀칭하여 주면 심는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흙이 햇빝과 자연의 외기에 노출이 되면 풀이 발생하는 것은 생명의 환경을 만들어 가는 첫번재의 자연의 섭리 입니다.

 

* 6월 초부터 여름 작물이 자라는 동안 풀멀칭 밑에는 벌레와 미생물, 지렁이등 생명들의 환경이 조성 된 상태에서 작물 줄기들을 그대로 다시 멀칭을 시켜 줌으로서 빠르게 환경이 회복되어 벌레등 사체 고급 영양분들이 미생물들에 의하여 분해되어 작물들의 영양분으로 돌려 질 것입니다.

 

자연의 숲을 보면 나무와 식물들의 낙엽과 줄기을 흙으로 떨어 뜨리면 수많은 곤충과 벌레, 미생물들이 살아가는 최적환경이 조성되어 나무에 의하여 충분한 환경이 조성이 되어진 자연순환 섭리로 나무나 식물들에게 벌레나 곤충들이 먹이을 찾아 공격하는 일이 적어지는 것 같이 일방적인 공격성을 보기가 힘듭니다.

자연노선 유기농업은 현재 일반 유기농업에서 병충해방재나 비료의 문제에 치중하는 것과 반대로 자연 숲과 같이 유기물멀칭으로 환경을 조성하여 줌으로서 병충해와 비료의 문제을 자연 숲과 같이 해결을 해나가는 데서 일반 유기농업과 상당히 다르게 됩니다.

 

일반 유기농업에서 추구하는 외부 미생물발효 비료을 넣고 병충해을 죽이는 행위로 흙의 생명보다는 작물만을 키워 수확만을 위주로 하는 농사형이라면  자연노선 유기농업은 모든 생명을 같이해 나가는 농사형으로의 차이라 봅니다.

 

 

수확을 마친 호박과 토종오이, 깻잎줄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여진 곳에 배추가 심겨진 모습들입니다.

칸막이 옆과 배추, 양배추들의 사이에 쪽파, 마늘, 양파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작물 수확 후 빈자리에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다음 작물들을 심습니다.

작물을 수확 후에 곧바로 다음 작물이나 유기물 멀칭, 아니면 풀이라도 키워 흙을 그대로 햇빛과 외기에 노출 안시키는 흙 환경조성이 자연노선 유기농업 입니다.

자연 숲과 같이 흙이 자연의 햇빛이나 외기에 그대로 노출을 시키고 환경이나 생명을 키우는 유기농업으로 가기에는 힘든 점이 많습니다.

 

초생재배의 녹비작물   표-8
가을파종 녹비작물 
품종 파종시기 기 타 재배 지역 파종량
호 밀 9월 하순~ 10월 하순(봄2월~3월)     10~15kg/ 10a
자운영 9월하~10월상순(벼베기15일 전) 벼 재배지 남부지방 5kg/ 10a
유채 10월 상순~ 10월 하순   남부지방 1.5kg/ 10a
헤어리베치 9월 하순~ 10월 상순     8kg/ 10a
레드클로버 9월 상순~10중순 옥수수재배지   2.5kg/10a
귀리        
         
들묵새 9월 상순~10월 중순 과수- 감귤 제주  
여름파종 녹비작물
크로타라리아
(네마자황)
5월 중순~ 8월 중순 2달이면 수확    
       
녹비용 수수류        
         
경관용 녹비작물
해바라기 4월 중순~6월 중순 꽃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주는
경관작물
메일 3 하~4 하순, 7월 중~8 상순
화이트크로버 3중~6월하순, 9 중~11월 상
홍화초 3 상~4월상순, 9 중~10월 중
레드크로버 9월 중순~10월 상순
* 초생재배와 녹비작물을 소개하는 참고 자료 일 뿐입니다.

도시농업운동본부 & Ofica (벌거벗은공화국 제공)

 

외부의 유기물로 멀칭이나 작물 수확후 위 사진과 같이 멀칭이 안되는 환경이나 처음 농사 시작에서는 최소의 비료로 위 자료의 녹비작물을 파종하여 초생재배로 시작이 가능합니다.

초생재배의 유기농업은 가을 부터라는 자연섭리에 대한 이해가 되어 진다면 유기농업의 시작이라 봅니다.

초새재배란 녹비작물을 키워 꽃이 피고 시앗이 맽흰 후에 베거나 눕혀 멀칭을 시킨 후에 작물을 심거나 파종하는 방법입니다. (초생재배는 보급자료 연재을 통하여 계속 연재 됩니다)

* 주의: 초생재배는 이해와 관찰이 가능한 정도가 되었을 때에 가능한 농사의 방법으로 농사 베테랑이나 유기농업을 한다는 분들이 많은 실폐을 하고 있습니다. 잘 이해만 된다면 유기농업으로 가려면 필수적입니다.

 

작물 수확이 되기전 10여일 이전에 녹비작물 씨앗을 살포하여 작물의 음지와 수분의 환경으로 씨앗이 발아하여 자라도록 하는 초생재배도 한 방법이 되어 집니다.

25년 전 필자가 벼 수확 10여일 전에 목초와 보리을 파종하여 키우는 농사로 방송과 주변에서 이렇게도 가능하다는 실중을 보인적이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을 원하시면 태평농법의 이영문 선생님께서 많은 시간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무경운 파종을 입증하고 있어 검색을 통하여 얻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토종옥수수 수확 후에 수확이 안된 야콘 옆으로 유기물 멀칭속에 심은 양배추의 모습입니다.

자연숲과 같이 풀멀칭을 만들어 줌으로서 풀 씨앗 발아을 막고, 수분 유지와 비료을 대신할 수 있는 영양공급, 병충해들의 자연속에서 안배로 대처, 밭갈이을 대신할 것입니다.

 

* 심겨지는 어린 작물들이 어른의 야콘과 사탕수수들과의 경쟁, 비료와 밭갈이가 안된 악조건의 거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뿌리 발생이 많아 지면서 후반기에 많이 필요한 영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많은 뿌리을 갖추게 됩니다.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강하고 넒게 많은 뿌리을 갖춘 작물들이 성장하는 동안 만나게 되는 벌레와 곤충, 악천후의 날씨환경, 풀과 다른 작물들과의 경쟁, 영양적인 경쟁을 이겨 내면서 자연의 숲에 근접한 맛과 영양을 간직한 작물로 자랍니다.

자연 숲에서 채취되면 약초라 말합니다.

유기농업을 하려는 것은 약초에 버금가는 작물을 키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키우고, 환경을 지키고, 자연속에 공생에 한발자국 다가가는 조화로운 삶의 첫 디딤돌이기 때문입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