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흙을 알고 농사을 알아야 삶을 느낄 수 있다. (9)

치유삶 2010. 1. 23. 09:47

흙을 알고 농사을 알아야 삶을 느낄 수 있다. (9)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산막한 도시에 씨앗이 뿌려지고 생명을 키워가는 도시을 그려 봅니다.

도시의 옥상과 공한지, 정원에 채소와 주렁주렁 열매가 달린 과일나무을 볼 수 있는 도시, 벌과 나비가 날라 다니는 아름다운 꽃과 푸른 옷으로 덮여 있는 도시의 꿈은 현실로 가능합니다.

 

선조들이 50여 년 이 전까지 행해져 오던 자급 순환 방식의 전통 유기농업(Organic Farm)을 미래 대안적인 소농업, 자급농업, 텃밭을 도시 공간과 도시근교에 녹지화로 재현 시키자는 21세기의 생활운동 입니다.

 

 

야콘과 토종 옥수수 사이에서 자라 단시간 봄에 수확을 마칠 상추의 모습입니다. 2009년 7월 초 텃밭 입니다.

비좁은 공간에서 바람의 흐름을 위하여 상추 수확 시에 몇 개없는 풀이지만 뽑은 후에 그 자리에 흙 노출이 안되게 풀을 덮어 주면 다시 풀이 발아가 안됩니다. 무조건 풀을 키우는 것은 아닙니다.

 

야콘과 옥수수가 어릴 때는 넒은 제식 거리로 작물이 성장하기 전 까지 작물과 작물 사이에 비어 있는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상추 사이짓기 농사 모습 입니다.

 

키가 크고 11월 수확되는 야콘과 8월 말에 일찍 수확되는 토종 옥수수, 고온에 약하면서 성장이 빠르고 단 시간 동안 수확이 되는 키 작은 상추을 작은 공간에 단 시간 동안 농사짓는 방법 입니다.

 

 

사람 키 만큼 자라 생존력이 강하고 우리나라 들과 야산에 흔하게 자라는 여름 채소의 왕자라 불러도 모자람이 없는 왕고들빼기 입니다.

왕고들빼기는 쓴 맛과 하얀 진액의 있어 면연력을 키워주는 영양이 풍부하여 오래 전부터 어른들이 봄 부터 여름 동안 쌈과 겉절이로 고단한 여름의 입 맛을 살려주는 최고의 나물 입니다. 어설프게 살아가는 필자의 여름 보약 이기도 합니다.

 

자생하는 왕고들빼기을 전 년도 가을에 씨앗을 채취하여 곧 바로 뿌려 봄에 자라도록 유도하여 작물과 같이 키우는 것입니다. 몇 그루는 씨앗이 달리도록 가을까지 두면 씨앗이 떨어져 매년 텃밭에 자라게 됩니다.

그 외에 질경이, 민들래등 주변에 있는 자생 식물들과 심겨지는 작물들을 같이 키워 쉽게 밥상으로 올리는 또 하나의 방법 입니다.

 

* 가지, 오이(노각), 참외, 토마토, 깻잎(향이 강한 채소들만 가능), 호박등 열매들이 달리는 채소들이 제철 여름 채소들 입니다. 여름의 배추나 상추등 쌈 채소 대부분은 여름 고온에 자라기 힘들어 제철 채소가 아닙니다, 서늘한 가을과 봄에 자라는 작물 입니다.

 

 

유기농업은 제철 채소을 키우는 것입니다.

유기농밥상이나 자연밥상, 참살이 밥상은 제 지역 제철 농산물로 정미가 안된 쌀의 밥을 중심으로 반찬이 곁드려지는 밥상을 말합니다.

 

음식이나 요리, 조리, 유기농, 자연, 사찰, 참살이 음식을 접하려면 제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칼 갈이도, 식재료 구분하기도 아니라 흙과 농사, 작물을 알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 전의 음식에서는 언제나 생명적인 흙에서 생명적인 안전한 농산물이 였기에 식재료의 효능이나 쓰임새, 칼갈이 먼저 배웠던 시대 였지만 지금 흙을 모르고 키우는 농사 방법이나 작물을 모르고 음식이나 요리, 식품, 건강음식을 만들거나 논한다는 무지가 현대인들의 질병 증가을 만들어 내는 요인 이기도 합니다.

 

음식 비평가가 흙도, 농사도 모르고 만들어진 음식으로 비평하는 모습이나 약초가 키워지는 흙과 약초농사을 모르고 한약재을 제조하는 것이

몰라도 탓 할 필요도 없었지만 지금 시대에 모르고 행하는 것은 코메디와 같다 필자는 말하고 싶습니다.

 

 

 

한 예로 얼마나 효능이 뛰어난지 농사짓는 분이나 영양, 식품, 한의학자, 음식, 자연학자, 유기농음식, 자연음식가들, 국민 99%가 열광할 정도로 명의 허준 선생의 사극 드라마로 봄이 되면 열광할 정도로 한약재와 같이 응급약으로 쓰여지고, 쓰여져야 할 매실이 매일 누구나 먹도록

만들어 놓은 세태가 안따까운 한 예 입니다.

응급약과 치료약으로 쓰여야 할 매실이 평상시에 먹으라면 탈이나서 응급약이나 뒤에는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지 답답합니다.

 

매실은 효능이 뛰어나다 홍보하는 매실명인들의 말씀처럼 더 귀하게 사람의 몸이 아플 때에 치료약으로 쓰여지는 매실을 홍보하고 키울 때에 명인으로서 가치와 사회적인 대접을 하는 사회 풍토나 양심이 필요 한 때라 말하면 필자에게 돌을 던지겠지요!

 

약초을 일반인들이 자연밥상이나 건강 밥상에 올려지는 것이 대단하다 여기는 모습이 매실과 같은 코메디가 아닌가 싶습니다.

 

 

 

매실만이 아니라 쌀파동과 밥상의 문제도 똑 같은 행보로 밥과 밥상을 모르고 홍보하는 농림부나, 식량연구와 홍보기관, 식품,영양학자들의 행보을 보면 똑 같습니다.

' 밥 맛도 모르면서 밥 맛을 논하고, 밥도 못하면서 밥상을 논하고, 반찬상을 두고 밥상이라 부르는 요리, 음식, 영양학자, 건강음식들이 밥을 논하는 현대판 뻔뻔함의 경지을 보이는 것과 같지 않나 싶습니다' (자연 유기농밥상 연재 참고)

 

매실이나 쌀, 자연의 약초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고 귀한 마지막 일 수도 있는 생명들로 미래아이, 미래 어른들의 생명을 살리는 귀한 것을 귀하게 남겨 주어야 합니다.

 

자연노선 유기농업이 다른 일반관행 농사나 한국식 일반노선 유기농업과 다른 점이 이렇습니다.

1. 10년, 50년, 100년후에도 기계등으로 전 면적인 밭 갈이을 안하는 농사입니다.(외쟁기 부분 밭갈이)

2, 퇴비을 만들거나 공장형 화학 비료나 유기질 비료도 사용을 안하는 농사입니다. (자연 유기물이나 초생재배)

3, 벌레와 곤충을 없애는 방재보다는 벌레들이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농사 입니다. (벌레와 작물을 같은 생명으로 인정)

4, 풀을 소중히 여기면서 풀을 키우는 노력을 하는 생명 농사입니다. (감귤원 초생재배와 같이)

5, 도시에 넘쳐나는 음식물등 유기물들을 흙으로 순환 시키는 자연순환 농사입니다. (자연은 순환환원 원리)

 

흙을 알면 먹을거리을 알게됩니다, 먹을거리을 알면,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자연도.

흙을 모르고 먹을거리와 건강, 음식, 영양학, 식품학, 환경, 녹색성장을 시멘트 위에서 말하는 것이 바로 이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뻔뻔 함의 극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