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풀과 병충해을 키울 수 있었야 유기농업이 가능하다. (10)

치유삶 2010. 1. 26. 09:42

풀과 곤충, 벌레, 미생물등 생명들을 키울 수 있었야 유기농업이 가능하다. (10)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유기농업이나 도시농업을 하면서 제일 어려운 문제가 돌아서면 자란다는 풀로 인한 중노동 일 것입니다.

여름에 풀이 자라는 속도는 무섭다 할 정도로 빠르고, 작물보다 풀이 더 많이 보이게 되어 풀만 해결이 가능 하다면 농사는 누구나 편하게 가능하다 할 것입니다.

 

풀의 문제는 풀을 키워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지금까지 얻은 결과입니다.

 

 

2009년 6월 초부터 작물이 심겨지기 시작하여 8월 초까지 풀을 뽑거나 제초 작업 없이도 작물이 자라는 밭 안에는 풀이 많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밭 통로에는 풀들이 무성합니다.

 

통로에 풀들을 적극적으로 키워 텃밭과 텃밭을 연결하여 곤충이나 벌래들의 이동을 편리하도록 해줍니다. 곤충들이 좋아하는 최적 환경과 천적들의 환경(진딧물+무당벌레)을 풀들이 만들어 줌으로 작물에 피해을 주지 않습니다.

병충해가 발생을 막는 농사가 아니라 곤충이나 벌레들을 불러 들이고 최적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초자연의 환경을 만들어 주어 작물을 키워가는 초자연의 농사입니다.

 

* 휴경지나 잠시 비워두는 밭에는 짦은 시기라도 겨울에는 호밀, 보리등, 여름에는 조, 벼, 기장, 헤어리벳치등 녹비작물을 키우는 것이 기본적으로 곤충과 벌레, 토양의 미생물등 수 많은 생명들의 환경을 지속시켜 줄 때에 유기농업의 첫 시작입니다.

 

일반 관행농사나 한국식 일반노선의 유기농업에서 보편화 된 비닐 멀칭이나 전면 밭갈이, LPG 가스 불로 풀을 억제와 제거하는 방법으로 생명을 무시하는 대표적인 현대 과학 농업과의 차이라 봅니다.

몇 천년 환경에 토착화 되어 살아가는 미생물등을 최적 환경을 만들어 주는 환경에서 농사와 미생물을 죽이고 외부 미생물을 직접 투입하거나 미생물 투입하여 제조하는 비료나 액비등을 투입하는 농사와 차이라 봅니다.

 

 

통로의 풀들이 작물을 압도하는 시기에는 풀을 베어 작물에 햇빛과 바람이 잘 들도록 하여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적으로 풀을 키우는 것은 아닙니다.

 

고랑의 풀은 한 칸을 베어 낸 후에 풀이 어느 정도 자란 후 다음 칸의 풀을 베어 냅니다. 또는 칸 1/2 고랑의 풀을 베어낸 후에 풀이 어느 정도 자란 후에 나머지 1/2을 베어 내어 밭으로 멀칭합니다.

풀을 한 번에 베어 내게 되면 곤충과 벌래들의 서식지 환경과 천적 관계가 파괴되어 작물에 피해와 다음 작물이나 근접 작물에 피해을 주게 됩니다.

 

* 자연노선 유기농업에서는 풀을 키우는 것도 중요 하지만 풀을 키워야 하는 이해가 되야 합니다.

풀을 베어 내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풀을 베어 내는 방법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자연노선 유기농업에 도전은 곧 실퍠할 수가 있습니다.

 

몇 년동안 필자의 글이나 선생님들의 행하시는 모습을 따라 하려 하지만 중요한 몸과 마음으로 이해을 받아 드리지 못하고 이론만을 가지고 실제 농사에서는 따라 하지 못하는 안따까운 모습이었습니다.


 

풀을 베어 다른 곳으로 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멀칭이 유기농업에서 자연순환 환원원리의 기본 입니다.

풀 멀칭이 벌래와 곤충, 천적의 서식지 최적 환경 조성, 풀 씨앗 발아을 막고, 비료을 대신한 고 영양분 생산(지렁이,곤충사체등), 지렁이들이 활동으로 밭갈이을 해줍니다.

 

작물이 어느 정도 크기로 자란 후에 늦게 자란 연한 풀들이 벌래나 곤충들의 먹이와 서식지가 되는 최적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서 먼저 자란 작물로 이동하거나 피해가 현저히 적게됩니다.

작물과 풀의 공생공존하는 자연안배가 벌래들이 어느 한곳으로 집중이 되어 작물에 피해와 천적 먹이사술의 환경을 지속시켜 다음 작물에게까지 피해을 막을 수 있는 풀에 대한 이해가 유기농업의 첫 걸음 입니다.

 

* 흙이 햇빛등 자연에 노출을 막는 작물이나 녹비작물, 풀 키우기, 유기물 멀칭이 중요하지만 어린 풀이나 푸른 녹지의 계절에는 항시 푸른녹지 공간을 유지시켜주는 환경조성이 또한 필요합니다.

필자는 푸른녹지 계절에는 언제나 푸른 녹지공간을 유지 시키기 위하여 풀섬이라는 푸른 녹지의 섬을 만들어 줍니다.

200~300평에 1~2평정도의 풀섬을 중간 중간 위치 시켜 초자연 그대로 사람의 간섭을 일체 않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풀섬은 필자가 자연노선 유기농업에서는 중요성을 인식하고 편하게 풀섬이라 부르고 있습니다.(Ofica 보급 초생재배 풀섬 연재자료 참고)


 

풀 멀칭이 고영양 동물성 유기물(벌래, 곤충 사체)과 식물성 먹이(풀)들을 미생물들의 분해 작업으로 작물들의 영양분으로 흡수하는 초 자연의 안배가 밭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럼므로 미생물과 미생물발효 유기비료을 투입하는 일반노선의 유기농업과 풀 멀칭으로 토착 미생물 최적 환경을 조성해주는 자연노선 유기농업과의 눈높이 차이는 상당 합니다.

 

* 녹비작물이나 풀 멀칭이 몇 천년 기간 토착화 되어진 토착 미생물의 최적환경을 밭에 만들어주는 초 자연에 근접해 나가는 농사가 가능하게 됩니다.

자연이 내려주는 다양성의 먹이 영양 공급이 되어 급박한 자연환경에 적응력이 강하고, 자연에 근접한 맛과 향을 간직한 농작물을 도시에서도 키워 수확이 가능하게 됩니다. 

 

* 일반 농사에서 외부미생물을 이용하여 자연 유기물들을 발효 분해을 하여 작물들에게 곧 바로 흡수가 가능한 인스탄트화 시킨 비료와 자연 그대로 유기물을 멀칭으로 돌려주어 자연 토착미생물들에 의하여 초 자연적으로 적정 분해로 작물등 자연 생명들을 키우는 초자연의 순환에 맡기는 농사의 차이가 됩니다.

 

 

흙 속살이 햇빛에 노출 된 농경지에는 벌레, 곤충이 헤아릴 정도로 적지만 풀은 헤아릴 수 없이 많이 자랍니다.

흙 속살이 햇빛의 자연에 노출이 안 된 흙에는 수 많은 벌레와 곤충들이 보이지만 풀은 헤아릴 정도로 적게 자랍니다.

초 자연적의 흙 환경과 사람 중심의 흙 환경, 이 두가지의 환경의 차이을 몸과 마음의 생명으로 느낄 수 있을 때에 '환경과 생명' '공생과 평화' 에 눈을 뜨는 첫 시작입니다.

 

* 오래 전 삶의 여행 중에  가축을 30여 년을 키우시던 선생님께서 다른 가축농장이나 산에, 들에도 함부로 다니지도 못한다고 하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둔하여 선생님의 말씀을 오랜 시간 동안 이해을 못하였습니다.

그 말씀을 잊혀져 가던 어느 날에 선생님의 말씀을 깨닫게 해준 작은 생명들이 전해주는 메세지는 아직도 이해는 못하지만 분명 이해의 시작은 작은 미생물과 같은 작은 생명들 이였습니다.

 

작은 벌레나 작은 미생물, 작은 풀 하나의 생명들과 더블어 공생하며 살아가는 삶이 지금 이시대의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산과 들에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가축과 노루, 자연 생명들이 몇 천년 동안 사람들과 공생하며 뛰어 놀던 산과 들에 자리에 수 많은 사람들의 오색의 물결로 덮이고, 자동차로 덮이는 곳에 사람과 생명 평화, 자연과 환경, 지구의 온난화, 지구 화석원료의 고갈, 미래의 식량의 문제는 멀고도 먼 이야기의 메아리가 무섭기 까지 합니다.

 

나의 발자국 한 걸음이 수 많은 생명들의 삶이 무너지고, 무너질 수 있다 고민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