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와준 애들을 두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매년 어김없이 찾아와 처마 밑에 집을 짓고, 알을 낳아 어린새끼들이 포동포동 살이 찌는 가을이면 떠났다가 이듬해에 다시 찾아오는 애들을 두고 인사도 없이 떠나왔습니다. 제비 아빠, 엄마들이 네곳의 집에 예쁜 새끼을 낳았습니다. 부화하여 태어난지 10여일이 지나는 애들입니다. 애들이 먹거리가.. 이런저런 삶 이야기 200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