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청년 백만원 창업과 제주 5월의 자연농 현장 모습- 34

치유삶 2019. 5. 4. 06:06

백만원 농업창업 청년농부 만들기 및 제주 5월의 무경운 무농약 무비닐 자연농 현장 모습- 34

벌거벗은공화국

 

 

@ 작년에 심어 1년 자라게하여 수확할 양배추 모습


사진의 양베추는 농가에서 심다 남은 모종을 구하여 작년 가을에 심어 5월인 지금 자라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농가의 양배추들은 비료나 퇴비로 8월에 심어 12월 부터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인 재배법이나 여기서는 흙의 양분을 얻기 위하여 뿌리을 만드는 긴 시간을 두고 다음해 6월 이후부터 수확을 합니다.


빠르게 크게 키우는 일반 양배추재배 방법과 다른 치유적 가치의 흙의 양분을 담은 후 수확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양배추나 다른 농작물도 같은 방법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양배추들이 올해도 꽃대 발생이나 병해충 없이 잘 성장하는 모습


지금쯤 빠르게 크게 키우는 양배추의 밭에

수확을 못하여 그대로 있는 양배추들은 100% 꽃대가 발생하여 꽃이 핀 모습을 볼 수가 있으나 저희 양배추들은 꽃대 발생이 없이 20여년 째 매년 자라고 있습니다.


@공장 화학비료나 퇴비 없이 유기물멀칭만으로 작물이 자라는 밭의 모습


지금 밭에는 곧 씨앗 수확될 토종배추, 겨울초, 토종갓, 토종상추, 단무 등 무 2종과 양배추, 제주토종콩, 수확되는 대파, 부추, 달래, 돌나물, 방풍, 곰박 2종, 참외 5종, 곰취 등과 양파, 쪽파 등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일찍 심어진 야콘과 이번주부터 호박 2종, 토종참외 5종, 토종수박, 토종고추 5종, 토종 콩 3종, 수수 2종, 토종옥수수, 수세미, 여주, 방아, 목화, 토종들깨, 차조기 등등 다수가 심어질 것입니다.


@양배추, 제주토종보리콩, 대파, 양파가 어울려 자라는 곳에 사이사이에 새로운 작물이 이번주부터 심어질 밭의 모습


씨앗을 채종할 작물과 수확되는 작물, 자라는 작물, 심어지는 작물 수십종이 연중 수확과 작물이 자라는 농사를 지향합니다.

일반적으로 수확 후 밑거름과 밭갈이하여 작물을 심는 것이 일반적이나 저희는 밑거름이나 밭갈이 없이 수확되는 작물의 잔사를 멀칭하고 수확되어 비어있는 곳에 작물이 심어지는 방식으연중 수확되는 작물, 자라는 작물 옆에 비어 있는 사이에 수시로 작물이 심어집니다.


자연농으로 농사가 작물의 크기는 작을 수 밖에 없는 농사방법이나 전체적인 수확량은 다른 농사방법에 비하여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양생산과 공장 농자재 안사용, 환경적 가치, 윤리적 가치, 자립농의 가치 등등과 모든 생산자의 꿈인 소비자로부터 신뢰라는 인증을 받는다는 가치를 더하면 더 높아집니다.


@사진 앞의 대파는 다른 곳에서 여기에 이식하여 3년째 자라는 모습


빠르게 크게 키우는 것이 최고의 농사기술로 여기는 것이 일반적인 농사방법이나

저희는 뿌리를 많이 만드는 긴 시간을 지나 흙의 양분을 최대로 흡수하는 시간을 지난 후 작물을 수확하는 방법으로 작물을 오래 키워 수확하는 것을 어쩌면 최고의 농사방법이며 농사의 중요한 덕목으로 여깁니다.

자연의 농사방법인 밑거름 없이 무경운으로 작물을 심어었을 때에 밑거름과 전면 밭갈이하는 일반적 농사방법보다 뿌리량을 많이 만들수는 있으나 병ㆍ해충, 자연재해 대응과 영양을 담아내는 농사로는 많은 한계가 있어 더 많은 뿌리량을 만드는 여러 환경과 기술적으로 접근합니다.

밑거름 없이, 무경운상태 유지, 큰 작물과 경쟁, 풀과 경쟁 등등 몇번의 강한 환경을 조성하여 발아하는 시작부터 청년이 되는 시기까지 뿌리량을 많이 만드는 환경조성과 기술적으로 농사를 짓습니다.



얼마전 방문하신 분이 농사가 아니라 방치하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밭 전체가 꽃으로 덮여 있었습니다.

작물을 심으며 90개는 수확하고, 5개는 벌레들에게 나눠주고, 5개는 남겨 곷을 피우고 나서 씨앗을 채종하는 농사를 지향합니다.


매년 봄이 되면 밭은 온통 꽃으로 덮여 벌과 나비의 세상으로 조성됩니다. 


꽃이 절정을 이른 후 녹색일 때 씨앗을 채종할 개체와 작물이 심어질 공간을 확보하면서 잘라내어 그 자리 토양에 멀칭하는 순환적인 환원과 토양보호와 토양에 사는 미생물과 동생물들의 서식의 공간과 양분을 돌려주는 자연적인 이치에 다가서려는 농사를 지향합니다.

농작물을 수확이라는 양분을 얻기 이전에 토양에 양분을 되돌려주는 것을 농사의 첫 시작이며 농사에서 제일 중요한 최우선 농부의 작업으로 여깁니다..


@토양 자생력이 부족하여 아주 작았던 양배추도 봄이되어 자라기 시작한 안쪽 밭의 모습




@ 집 마당과 작은 틀텃밭의 모습


@모종을 키우기 위하여 토종 씨앗을 파종하는 지난 4월의 실습교육 모습


자연농 실습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오늘 오후 1시에 진행됩니다.

자연농을 배우고자하는 누구나 매달 열리는 교육을 카페 공지된 글에 신청하여 참석이 가능합니다.


@토종 모종들이 자라는 모습


@지난 4월 자연농 실습교육생에게 창업준비, 농사현장, 시설상황 등을 안내하는 모습


@흙 사료를 만들기 위하여 준비 된 흙


이번주 지붕 시설이 마무리되면

다음주 이후부터 두달 동안 봄 작물 심기와 흙사료 등을 만들고 저장하는 작업으로 근래 10년 중에 제일 바쁘게 보낼 것 같습니다.


@사료를 저장하기 위하여 준비되는 시설 모습


@사료작업과 저장, 부족한 가축과 자원화 실증실험, 노후창업과 청년창업의 센터, 교육장소가 될 시설 준비 모습


 10억 귀농에 희망이 없다고, 7억 귀농에 불안을 느끼고, 5억 귀농에 절망한다는 미친 농지가격과 높은 생산비용, 생산과잉과 낮은 가격은 농사의 꿈을 가진 청년들이 도전의 꿈조차 못꾸는 현재 한국농업의 안타까운 환경입니다.

지난 40년 동안 수 많은 정책과 농촌농업 살리기에 천문학적인 자금 투입에도, 지난 20년 동안 귀농정책과 귀농지원, 귀농교육에도 농업인구 증가가 없을 정도로 희망보다 더 힘들다는 현장의 목소리입니다.


공장산업, 서비스산업 등 모든 산업이 붕괴되고 정치와 경제가 붕괴되어도 농업만은 자생적으로 작동되고 유지되는 농업기술과 농업기반, 수십년 농업계에 기술력을 갖춘 장인의 시니어농민, 농업의 중심을 지탱하는 장년농민, 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청년이 있는 농촌과 농업의 조화가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국가의 첫 번째의 일이고 지도자의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청년이 평생의 일로 농업을 찾는 환경을 만들지 못한 지도자를 탓하기에는 , 정치를 탓하기에는, 국가와 농업의 구조와 정책을 탓하기보다 농사의 꿈을 가진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농업계와 누군가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는 생각입니다.


한평에 백만원이라는 농지에 농사를 짓는 제주 농업의 미래는 어떤 이들에게는 희망적일 수도 있으나 대다수는 참담한 심정일 것입니다.

무모하지만 농사의 꿈을 가진 청년들에게 한평의 땅을 사는 백만원으로 농업창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여기에 필요한 시설과 방법을 찾는데 2019년 부터 모든 것을 쏟아 붇고 있습니다.


아내와 나의 남은 50년의 노후준비를 위하여 진행되는 농업창업은 청년들이 백만원으로 농업창업을 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만드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늙은 70노인만 있는 곳보다 20대의 청년이 같이 더불어 가는 농업이야말로 노후준비이며 청년들이 농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으로 백만원으로 농업창업이 가능한 기술과 시스템을 갖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 농업의 꿈을 꾸는 청년들에게 백만원 농업창업의 프로잭트을 공개하여 청년들과 방법을 찾아나갈 예정입니다.

한평의 농지를 사는 백만원으로 농업창업이라는 무모한 도전일 수도 있으나 그동안 축적한 농장운영과 농가창업교육, 컨설팅의 현장 경험과 농사작목, 농기술 등 실증적 실험과 축적한 방법으로 가능한다는 생각으로 시작이 되었으므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N.E.O.F 

(Nature of Ecosystems Organic Far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