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無]자연순환유기농업-입문

지속 가능한 자연유기농 고구마 재배와 자연유기농 감자, 생강재배 준비- 25

치유삶 2015. 12. 31. 09:17

지속 가능한 자연유기농 고구마재배와 2016년 자연유기농 감자, 생강재배 농사준비- 25

자연순환유기농업: N.E.O.F (Nature of Ecosystems Organic Farming)

Ofica 

 

 

수백년 야생지에 고랑의 흙만 올리고 유기물멀칭 후 고구마재배 모습...

 

야생지에서 자연농으로 수확한 고구마...

 

고구마 수확 후 곧바로 기존의 작은 두둑을 복원하여 고구마 줄기로 멀칭하여 내년 감자, 생강재배 준비하고 있으나 부족한 멀칭은 시간되는데로 멀칭을 더 보충할 예정...

 

* 수확과 내년 농사를 동시에 준비하는 자연농과 자연농 정신

보통 고구마 수확을 하면 고구마가 자랐던 작은 두둑을 무너뜨리고 평지을 만든 후에 내년 또 다시 작은 두둑이나 밭갈이하여 농사를 짓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연유기농을 한다면 꼭 잊지말아야할 첫 번째가 최대한 흙을 헤치는 기계경운은 물론 호미로 헤집는 일이나 풀을 뽑으면서 흙을 헤집는 행위도 최대한 피하는 것이다.

 

현대농업은 흙을 부드럽게 하는 전면 밭갈이가 흙을 살리는 일이라고 농업교육과 농업자료에 세뇌되어 있다.

전면 밭갈이와 흙 환경을 파괴하는 작업을 반복하여 미생물 균형을 파괴하여 병해충을 키우고, 잡초를 키우면서 친환경농사, 유기농사는 물론 심지어 자연농을 한다는 곳도 만나게 된다.

곡물, 채소재배 대부분의 자연재배도 전면 밭갈이는 물론 비닐까지 씌우는 농사기술을 선택할 정도로 흙을 헤집는 농사기술이 보편화되었다.

 

병해충 발생과 잡초 발생은 흙의 미생물과 소동물 등이 초자연적인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근본적 문제인데도 전면 밭갈이나 풀 뽑기가 농사의 기본으로 생각한다.

흙을 헤집는 풀 제거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풀을 뽑기보다 풀을 잘라내거나 베어내는 기본은 필요하다.

 

옥수수 수확 후 옥수수 뿌리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과 같이 감자, 고구마 수확할 때도 최대한 흙을 헤집는 일은 최소화하거나 곧바로 유기물로 멀칭하여 토양을 외기로부터 보호하여 미생물과 소동물의 서식환경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흙을 살린다는 것은 미생물과 소동물이 살아가는 집, 서식환경을 최대한 유지하는 일이다. 유기물멀칭이 필요한 이유다.

 

고구마을 심었던 작은 두둑도 시간이 조금 걸려도 고구마 수확 중에 최대한 두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구마 수확을 마친 후에 무너진 작은 두둑은 바로 복원하여 고구마 줄기를 멀칭하여 내년 감자와 생강을 심을 작은 두둑 밭 만들기는 따로 할 필요가 없다.

 

감자와 생강이나 씨앗을 파종하면서 멀칭하여 흙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한 계절 앞서 유기물멀칭하여 미생물과 소동물에 의하여 흙을 살려야 자연유기농이 가능한 흙 환경의 기본을 갖추는 것이다.

봄이 되어 유기물멀칭한다고 자연유기농 준비가 아니다.

 

고구마 줄기로만 멀칭한 작은 두둑은 시간이 지나면서 흙이 외기에 노출되어 시간이 닿는데로 주변의 풀을 베어 미생물과 소동물의 서식환경을 복원해주고 있다.

 

자연농은 시작만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다.

3년은 해야 경험이고, 10년을 해야 결과가 나오는 것이 농사라고 하지만, 지금은 옛말이 되었다. 

10년 농사를 지어도 자신의 상품도, 자신의 소비자도, 자신의 농사에 대한 결과물의 이론이나 정신이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한 계절 자연농을 하고, 1년 자연농사로 된다, 안 된다, 어떻다 결과을 논하거나 1년도 경험 안 해보고 자연농은 안 된다는 결과를 내놓거나 포기하는 모습을 흔하게 접하는 안타까운 일이다.

 

어떤 농사를 선택하든

흙을 살리는 방법이나 자생력 흙을 유지하는 작물재배, 자생력의 흙을 유지하는 방법과 정신은 최소한 필요할 것이다.

자연농이든 어떤 농사를 선택하였다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지 준비는 기본일 것이다. 유기물로 멀칭을 한다고 자연유기농이라 할 수 없는 이유는 수 없이 많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