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無]자연순환유기농업-입문

제주에서 비료와 퇴비로 빠르게 키우는 농사와 흙의 양분으로 느리게 키우는 자연농- 22

치유삶 2015. 12. 21. 10:48

비료와 퇴비 양분으로 빠르게 키우는 관행농업, 친환경농업 그리고 흙의 양분으로 느리게 키우는 자연농- 22

자연순환유기농업: N.E.O.F (Nature of Ecosystems Organic Farming)

Ofica 

 

99.9%가 선택하는 빠르게 키우는 농사와 0.01%가 선택하는 느리게 키우는 농사가 있다.

속효성 효과을 얻는 페스푸드화한 가공 화학비료와 발효퇴비가 토양에서 농작물의 양분으로 곧장 공급하는 과학적 승리로 빠르게  키우는 대량생산 농사기술으로 인류의 배고픔과 현대문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반대로 1만년 동안 지속해온 흙과 물과 햇빛, 공기 등 자연적 에너지와 순수 유기물, 미생물과 수많은 소동물, 대생물이 생산하는 양분으로 느리지만 농작물이 자라는 흙과 자연, 환경, 동물, 사람을 치료하는 자연농은 거의 동사 직전이다.

 

흙이 생산하는 양분으로 농작물이 자라게하는 자연농도 씨앗 파종이나 모종 정식 후에 남아있지 않을 정도로 해충의 피해는 피할 수 없는 문제다.

필자도 무경운 상태에서 유기물멀칭 후 배추, 양배추 등 모종을 정식 후 해충 피해로 농사 포기 직전까지 피해가 막심하였다. 백개의 모종을 심은 다음날에 95개가 해충에 의하여 모종이 밑 줄기가 완전히 잘리는 피해을 겪었다.

다음날 2백개 모종을 정식하면 100개, 150개 모종의 줄기가 완전히 절단되는 피해로 그해 농사는 50%도 안되는 농사로 포기직전까지 갔었다.

 

무경운 유기물멀칭 농사를 권장하면서 매년 질문을 받거나 포기하는 이유가 필자와 같은 해충의 피해 상담과 고충을 들으며 제일 힘든 부분이다.

무경운 유기물멀칭 농사가 초기에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흙의 자생력을 갖추는 미생물균형의 환경까지 기다리는 방법과 빨리 미생물균형의 환경을 갖추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조언하고 싶다.

미생물균형 환경이 필요한 이유는 다년간 과정에서 얻은 경험이며 결과물이다. 그리고 경험과 결과 성과을 입증하는 과학적 연구도 발표되고 있다.

 

미생물균형 환경을 갖추게되면 수많은 미생물 중에 진균이라는 미생물이 분비하는 글로말린이라는 성분과 같은 물질에 의하여 병해충의 우점환경을 기피 억제하는 환경 유지와 풀 발생이 적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간다는 미국 농무부 사라 라이트박사의 연구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라이트박사의 연구는 미국농업 50%, 브라질 농업 80%가 No-Till, 씨앗과 모종 정식할 곳만 경운하는 부분경운, 보호 부분경운, 무경운이라는 대단위 농업에서 가능한 21세기 농업혁명적인 성과을 달성하였다.

 

한국농업이 밑거름 후 전면 밭갈이만이 과학적농업으로 교육과 권장하며 외국 농민과 다국정농기업에 종속되며 다수확 대량생산의 고비용 저품질생산농업에 목숨을 걸고 있을 때에 세계 글로벌 농업국가들은 농기계와 농자재 사용량에서 같은 단위면적당 한국농업의 5%도 안되는 저비용으로 토양의 유기물함량은 최소 3배 이상의 장생력으로 저비용 고품질생산 농업으로 세계농업을 지배하고 있다.

 

농민과 농민의 경쟁과 싸움을 반복하는 밀감 시기에 딸기로, 딸기 시기에 밀감 생산의 제철 없는 생산의 시설과 공장 농자재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공장형 농업으로 최첨단 과학농업을 한다는 자화자찬하는 한국농업의 우물안 개구리와 같은 농업은 계속되고 있다.

대단위 경작규모와 기계화로 한국농업에 우월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을 때에 비용을 줄이면서 고품질생산과 전면 밭갈이로 빗물에 유실로 토양과 환경피해을 방지하는 농사기술을 집중하면서 한국농업과 경쟁력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울 정도다.

 

밭 만들기 첫해을 제외하여 양배추나 모종을 정식 후 2% 해충 피해도 없는 보호 부분경운과 무경운의 7년차의 밭 모습...

가운데 야콘이 11월에 수확되고 야콘 줄기가 멀칭되고, 여름동안 자란 토종옥수수가 수확 후 양배추가 심어져 자라는...

 

부분경운, 보호 부분경운과 무경운의 차이와 용어 해설은 23편에서 연제할 예정이다.

유기농이나 자연농사 몇십년 농사를 짓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을 나눌 때에 반드시 거론되는 토양 살리기와 병균, 해충 피해가 없는 농사를 위하여 씨앗과 모종 정식을 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되는 부분경운, 무경운을 구분도, 용어조차 이해가 부족할 정도로 심각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농사에서 정확한 구분이 필요하다.

 

비료와 퇴비로 빠르게 키워져 지금시기면 수확 직전의 일반 양배추이나 필자의 양배추는 지금 뿌리을 갖추어 내년 7월, 8월에 수확할 예정...

 

봄에 토종옥수수가 심어져 8월 말에 수확을 마친 후 그자리에 심어진 양배추...

 

1월말가지는 계속 뿌리를 만드는 시기가 되어 2월부터는 단시간에 빠르게 자랄 것이다.

 

여기는 올해 봄에 밭만들기 시작되어 여름 농사에 이어 양배추, 배추, 상추 등 여러작물이 보호 부분경운과 무경운의 밭 모습...

 

7년의 밭은 99% 모종이 생존율이라면 이곳은 10% 정도 해충 피해로 모종을 완전히 잃었다.

 

필자가 처음 농사에 비하여 피해가 없었던 이유로 생각하는 것은 처음 농사를 지었던 곳은 일반 농사를 지었던 곳이라면 이곳은 수백년 동안 방치되었던 야산지를 밭으로 만든 차이가 아닌가 싶다.

이것만 보아도 미생물균형이 병균이나 해충 피해에서, 토양자생력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분양되어 다른 주말농부들이 경작하는 옆 밭의 모습...

 

밭 전경 모습...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