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자가사료 및 보조먹이 제조

음식물 쓰레기 발효사료화 및 쌀겨 사료화

치유삶 2015. 4. 15. 05:38

음식물 가축발효사료화 및 미강 사료화

Ofica 카페 라파님 질문

 

주변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구해와서 자가사료 쓰고 있습니다.

땅을 약간 파서 그 안에 음식물 쓰레기와 미강을 섞은뒤 짚을 덮어 놓고

발효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질문은 과연 음식물 쓰레기를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그리고 이 음식물을 물에 헹궈서 발효해야 할까요 그냥 해도 될까요

또 다른 질문은 미강이 생으로 먹이면 좋지 않고 보관상의 문제가 있어서 미강을 발효시켜서 먹이라고 하던데

미강을 발효시켜서 자가사료와 섞여 먹여도 될까요?

그리고 미강을 어떻게 발효시켜야 장기보관 가능한지 자세히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땅을 파서 발효시켰는데 3일쯤 되니까 발갛게 되면서 흰 곰팡이도 피던데 이거 맞는걸까요?

저 완전 초짜라....

 


답:

 

안녕하세요.

음식물잔반을 가축사료로 사용하기에는  수분이 많고 몇시간 후에 병원성미생물에 오염으로 가축사료로 사용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느 유기물보다 양분 다양성을 갖추고 있어 좋은 재료이나 병원성미생물의 오염방지와 오염미생물을 제거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음식물사료로 닭사육은 비용절감에 큰 장점이 있으나 높은 폐사율과 냄새 발생으로 주변 민원이 문제입니다.

남기신 내용 중에 몇가지 문제와 대안을 남깁니다.


주변 식당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구해와서 자가사료 쓰고 있습니다.

땅을 약간 파서 그 안에 음식물 쓰레기와 미강을 섞은뒤 짚을 덮어 놓고

발효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질문은 과연 음식물 쓰레기를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지 의문이 들어서입니다. 

 

답:

땅을 파서 미강을 섞어 발효는 노동량이 많다는 것도 있으나 몇가지 의문입니다.

1. 발효과정으로 오염미생물 제거가 가능할지 

2. 발효과정에 좋은 유익미생물과 유해미생물 중에 어느쪽의 미생물감염인지가 문제입니다.

 

이 방법은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기술로 수분조절 실패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질문하신 발효방법은 수분조절이 제일 큰 핵심으로 수분을 최대한 낮추는 작업을 소홀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대안적인 기술은 발효보다 발열에 의한 오염미생물 제거하는 보편적 기술이나 발열 후 숙성에 의한 유익미생물 감염시켜 사료화하는 창의적 기술 도입이 적합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이 음식물을 물에 헹궈서 발효해야 할까요 그냥 해도 될까요

 

답:

음식물을 씻어서 사용이 좋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많은 작업과 오폐수 발생의 환경오염 문제입니다.

음식물을 사료화하기 위하여

물로 씻는 것은 유해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초보적인 방법으로 대안은 앞서 소개한 발열화 작업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질문하신데로 발효라면 씻는 것이 현명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씻을 필요도, 오염미생물 제거을 할 수 있는 발열에 의한 음식물사료화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더 간결한 작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또 다른 질문은 미강이 생으로 먹이면 좋지 않고 보관상의 문제가 있어서 미강을 발효시켜서 먹이라고 하던데

미강을 발효시켜서 자가사료와 섞여 먹여도 될까요?

 

답:

미강을 생으로 좋지 않다는 것은 오래 보관하면 산화되어 미생물 오염에 주의하라는 뜻일 것입니다.

안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오염된 미강을 그대로 급여보다 발효사료로 만들어 먹이는 것은 무방합니다.

 

문제는 발효라는 작업의 노동량과 지속적인 먹이 급여로 닭의 자생력 저하의 문제입니다.

발효로 미강 오염방지와 소화을 돕는 방법은 되겠으나 지속적인 발효사료 급여로 자생적으로 갖추고 있는 소화능력의 저하로 인간에 의한 모든 사육화할 수 밖에 없는 비용 증가와 품질 저하라는 문제에 봉착할 것입니다. 노동량도 같이 증가할 것이고...

 

소화을 높이기 위한 발효사료 급여 방법은 외부에서 소화을 돕는 행위가 지속되어 닭이 가진 높은 소화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왕겨나 흙, 톱밥, 볏짚도 소화하는 강한 개체의 닭으로 키우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외람된 말씀이나 가축사료로 이용하기 위한 사료발효화 기술은 가축사육 기술에서 공장식 축산에서 조금 벗어난 농가에 이득보다 농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난이도가 낮은 기술입니다.

난이도가 한 단계 높은 발열에 의한 사료화나 자연 원원종미생물까지 감염시키는 기술 도입을 권하고 싶습니다. 교육에서 보급...

 

한말씀...

발효퇴비 사용으로 고비용 저품질생산과 흙 살리기 실패와 같이 발효사료가 만능이 아닙니다. 발효는 사람에 의한 작업기술이 아니라 자연체에 의한 발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자연체가 행할 발효을 빼앗은 인간의 탐욕은 이제 내려 놓아야 합니다.

발효가 한국농업에 희망이라고 합니다만, 발효가 한국농업을 망치고 있습니다. 발효사료화 기술보다 엎그레이드한 창의적 기술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미강을 어떻게 발효시켜야 장기보관 가능한지 자세히 설명해 주실수 있을까요?

 

답:

발효시켜서 장기보관 방법은 수분이 아주 낮아야 또다시 오염미생물 감염을 막으면서 장기보관을 할 수가 있습니다.

수분을 최대한 낮춘 후 발효하는 것이 그래도 장기 보관하는 방법이 됩니다.

 

발효보다 한단계 높은 장기 보관의 기술 도입을 권하고 싶습니다.


땅을 파서 발효시켰는데 3일쯤 되니까 발갛게 되면서 흰 곰팡이도 피던데 이거 맞는걸까요?

저 완전 초짜라....

 

답:

미생물이 잘 피었다는 것은 발효가 잘되고있다는 뜻이나 이후 어떤 종류의 미생물에 의한 감염인지가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단시간에 수분이 많았을 때에 미생물 감염은 자칫 병원성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갈 수 있다는 위험으로 음식물사료화 농가에 많이 발생하는 폐사율과 냄새 발생이 문제 될 수가 있습니다.

 

질문을 남기신 음식물발효화 기술은 농가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 위험적 문제가 자칫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음식물발효화에서 병원성미생물 제거와 병원성미생물 감염을 막기 위한 수분을 최대한 낮추고 있을 것이라 봅니다만, 자칫 방심하면 많은 피해가 있으므로 수분조절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농가에서 수분조절 실패가 병원성미생물 제거 실패와 함께 사료화 과정과 급여 기간, 보관 과정에 병원성미생물 오염을 일으키는 문제입니다.

 

미강 사료을 안전하게 장기 보관하는 방법이나 음식물사료화는 발열이라는 기술 또는 자연의 원원종미생물을 감염시켜 보관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높은 기술이지 않나 싶습니다.

노동력과 소요 경비가 낮은 것은 물론 10년, 50년, 100년도 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설탕, 소금, 냉동, 건조라는 작업도 필요 없다는 장점입니다.

 

지금 농가 컨설팅을 마치고 농가 방문 중에 두서 없이 답변을 남겼습니다.

이 두가지 기술은 이론화 작업과 문제가 없는지 찾는 중이라 아직 모두 공개는 못하고 있으나 교육을 통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기술입니다. 아직까지 문제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