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자가사료 및 보조먹이 제조

음식물쓰레기, 식품폐기물 닭ㆍ돼지먹이, 가축 자급사료만들기

치유삶 2014. 7. 21. 07:30

음식물쓰레기 닭사료화 질문드립니다

Ofica 카페 덕지(김병수/경북고령)

 

 며칠전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에 다녀왔습니다
음식물쓰레기를 가축사료로 만들어 무상공급을 하는 업체였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주셨는데
먼저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하여 죽처럼 걸쭉하게 만들어서
수분조절제로 톱밥대신 코코피트(코코아 열매를 갈아서 만든 가루)를 혼합하여 수분을 50%정도 줄인후 생석회를 넣어서 발열시키고(생석회를 넣어면 50-60도 정도 열이 발생된다고 함)
최종 적으로 미생물 회사의 미생물 발효액을 넣어서 공급해 주신다고 하였습니다.

 

질문드릴 것은
1. 코코피트와 생석회를 넣어 사료를 만들면 닭에게 좋지 않는 영향은 없는지??
2. 생석회 대신 미강을 넣어 발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업체에서는 미강을 다량 구하기가 힘들어 생석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3. 음식물 사료를 오래 보관해서 먹일려면 수분은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답변을 기대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질문드릴 것은
1. 코코피트와 생석회를 넣어 사료를 만들면 닭에게 좋지 않는 영향은 없는지??

 

답:

안녕하세요.

음식물 업체에서 나오는 음식물 가축사료화는 아주 좋은 대안이라 봅니다.

문제는 질문에서 가축사료로 적정하지에 대한 의문이 클 수 밖에 없는 생석회을 이용한 처리 과정입니다.

톱밥을 대체한 코코피트 사용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 봅니다. 문제는 수분조절 역할과 열을 내는 자재로 사용하는 생석회가 문제입니다.

생석회 종류가 산업용, 소독용, 농업용 등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 것으로 압니다.

 

업체에서 사용한 생석회는 음식물 속에 번식하는 미생물 살균과 열 발생, 수분조절로 사용하는 것으로 츠정할 수 있어 일반적인 생석회로 보입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가축사육장에서 방역 소독용으로 흔하게 사용하는 생석회라면 음식물에 의하여 희석이 되었다하여도 잔여물이 남아 잇을 것 같아 가축사료로 사용은 신중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항생제 사용이나 병충해 방제하는 가축사육이나 농사에 사용에 무방할 수도 있겠으나 고품질생산을 위한 무항생제, 자가사료 가축사육을 지향한다면 신중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최종 처리과정에 미생물을 투입한다고 하지만, 미생물이 활성화 상태등 보다 더 관찰과 검사, 가축사료로 사용하기 전에 실험사육 과정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음식물 처리업체에서 수분 1~ 3% 이하의 건조 가루상태로 처리한 음식물을 가지고 가축사료로 사용하거나 농사에 사용하는 사례는 많습니다. 이 또한 가축사육 먹이로 사용 과정에 업체와 종류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2. 생석회 대신 미강을 넣어 발효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어떤지 궁금합니다.( 업체에서는 미강을 다량 구하기가 힘들어 생석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만...)

 

답:

음식물을 분쇄한 죽 같은 상태에 생석회을 대처하여 쌀겨을 넣어 발효 후 사용은 좋은 방법이라 봅니다.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은 발효보다는 앞서 질문하신 햇반 사료화 작업에서와 같이 발열에 의한 사료화 작업입니다. 

 


3. 음식물 사료를 오래 보관해서 먹일려면 수분은 어느 정도 유지하는 것이 좋을지도 궁금합니다.
답변을 기대하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답:

수분이 적을 수록 장시간 보관하는데 유리합니다.

문제는 죽 같은 상태의 음식물을 운송하여 농가에서 수분을 1~ 2% 이하로 만드는 작업이 수월하지가 않습니다.

특히 쌀겨을 넣어 발효 작업 후에 수분을 낮게 유지하여 장기간 보관은 많은 시간과 쌀겨 사용량, 노동력이 요구될 것입니다.

 

음식물을 모으는 과정에 병원성미생물에 오염이 될 수 있는 상태에서 몇시간 열을 내는 작업을 하는지 몰라도 음식물처리 과정에 생석회을 넣어 50~ 60℃ 열 발생시킨다는 내용 또한 나중에 미생물을 넣는다고 하여도 염려가 됩니다.

 

적은 쌀겨 사용량과 적은 노동, 장기간 보관에 유리한 효율적인 작업은 발열 후 숙성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적은 투자에, 적은 노동으로 재료에 따라 다릅니다만, 수분 10~ 40%에서도 6개월, 10년, 100년도 거뜬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음식물 사용에 염려가 큰 발열 과정에 병원성미생물이 제거됩니다. 지난 대구 심화교육에서 잠을 자지 않았다면 방법을 들었을 것입니다.

배운데로 하면 부패 없이 적은 노동, 적은 투자로 장시간 보관하는 지금 농가에서 사용하는 어떠한 기술이나 방법보다는 제일 효율적인 사용 방법이 될 것이라 봅니다.

 

지역의 농산물가공이나 식품생산 공장에서 나오는 폐기물이나 부산물인 음식물이나 식품 폐기물, 농산물 부산물 자원을 찾아 가축과 농사에 사용하는 기술이 앞으로 농업에 경쟁력이라 봅니다. 갈수록 국제정세와 온난화로 가뭄과 홍수 등 불안정한 생산으로 사료와 농사용 농자재 가격 상승과 GMO 오염 불안, 오메가6 과다 오염 등 안정성 불안과 농업의 근본정신인 순환적인 자립농사의 가치을 찾는 소비의식 문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 말씀...

음식물이나 식품 폐기물을 적은 노동과 적은 경비, 부패 없이 수분 10%~ 40%에서 1년 10년, 100년도 보관하는 사료화 심화교육은 교육 요청에 따라 불규칙적으로 개최합니다. 20명 이상 교육 요청이 있을 때에 요청한 지역에서 교육이 진행됩니다.

개인적으로 교육 개최 요청이나 교육 예정 일을 문자나 메일, 쪽지로 질문에 오해가 있어도 답장을 지금과 같이 앞으로도 안 드립니다. 죄송하지만, 메일이나 쪽지,문자에 답장할 수 있는 여유가 없습니다.

교육 요청과 교육관련 내용은 Ofica 카페에서 진행됩니다.

벌거벗은공화국

 

 

*알림

-8월 19일, 26일, 2일, 9일, 23일(현장) (토요일마다 5회) 도시농부, 귀농인, 전업농 대상 자연순환유기농업 제주교육 (도시농업운동본부& Ofica (http://cafe.daum.net/k9001신청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