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용 저품질농산물생산 농업과 저비용 고품질 농산물생산 농업
축산은 畜(가축)= 玄(검다)+ 田(밭), 가축을 키우는 것은 흙을 살린다고 한다.
우리나라 일부 지역의 흙은 특성이 있어 제외지만, 밭이 검다는 것은 흙이 좋다는 의미로 농부들은 흙이 좋다, 나쁘다는 기준에 오래전부터 흙이 검은색을 기준으로 삼아왔다. 전통적인 소농은 소 한 마리, 돼지 한두 마리, 닭 몇 십마리와 밭 농사, 논 농사를 기본적으로 키우는 복합농사를 기본으로 해왔다. 농사 부산물과 도정 부산물, 사람이 남기는 음식물, 똥까지 가축사육에 사용하여 일 년 몇 번 정도 섭취하는 부족한 고급단백질 공급과 경조사에 필요한 고기와 큰돈을 마련해주는 통장과 같은 곳 이었다.
가축이 남기는 것은 고기와 큰 돈만이 아니라 사육하는 과정에 나오는 가축분뇨는 흙을 비옥하게 만드는 농사에 제일 소중한 재산이며 농사시작은 가축을 키우는 일이었다.
다수확 대량생산 목적의 기계화 대규모 전업생산의 농사방법을 도입하면서 수천 년 소농의 가축사육과 밭농사의 복합적인 순환의 농사방법은 홀대를 받으며 고령농가에 일부 남아 있을 정도다.
소 몇백 마리, 돼지 몇천 마리, 닭 몇만 마리 가축 전업농과 과수, 채소, 곡물 생산의 규모화 전업농으로 발전하면서 많은 생산성의 농업은 달성하였다.
그러나 전업 축산은 축산분뇨처리 문제와 외국 GMO 곡물 사료에 의존하는 자립축산 붕괴와 채소, 과수, 곡물 전업농업 역시 외국 GMO 축산분뇨 퇴비에 의존과 공장 농자재 의존의 되돌리기조차 힘든 자립농업 붕괴라는 식량주권보다 몇 배 더 무서운 외국 농산물 수입에 의존하여야 작동하는 한국농업이 되었다.
더 한 것은 田(밭)의 흙은 검은색이 아니라 누런색으로 변하는 통기성, 보수성도 없는 탄력이 없는 유기물이 없는 생명고갈로 농지가 신음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이 기계화 영농으로 전업농, 기계화 대농이라고 항변을 하여도 평균 1ha의 소농일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작은 소농이 아니라고 외면하면서 기계화 전업농이라고 하여 소득 만족, 부채 감소, 판로 걱정 없다면 문제는 없겠으나 40년 전업농이 스스로 희망이 없다고 개탄하고 있는 현실에서 전업농은 실패라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실패라고 선언을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저가제품을 대량생산하여 저가로 대량 판매하는 집중 규모화 시설로 대량생산하는 기업 경영을 농업에 전업농으로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좋으나 농지는 획일화와 집중 규모화가 안 되는 경사지와 초자연적인 복합관계의 토양 세계와 우리나라 농지 환경을 무시한 발상이다.
저가제품을 대량생산하여, 저가로 대량판매하는 기업이 IMF를 겪으면서 대부분 퇴출당하였으나 농업에서 전업농은 아직도 버티고 있을 정도로 기반은 튼실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업농 파산을 막은 것은 천문학적인 20여 년의 회생자금 지원일 것이다.
50ha~ 100ha 농지 대규모화, 농업인구 비율 5% 이하의 선진국 같은 대규모 기계화 영농이 외국 수입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다는 농업전문가들의 같은 의견이다. 대규모 기계화 영농이 선진국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나 잠시만이라도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 환경에서 가능한 일인지 알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지금과 같은 경제유지 상태에서 농업인구 비율은 30%로 상향, 농지 규모는 0.2ha~ 0.7ha 규모로 축소하여 전업농에서 소농으로 완전 개편이 외국 수입농산물과 경쟁할 수 있는 대안적인 경쟁력 규모다.
농업인구 비율은 5% 이하가 아니라 30% 이상으로 상향시키고, 농업으로 일자리 창출이 아니라 농업창업으로 유도하여 농지 소규모화다. 지금의 기계화 영농이 아니라 수천 년 농업에서 와같이 핸드메이드 농사방법으로 전환이다.
묘안이 없는 난제 중에 난제인 일자리 문제를 농업창업으로 근본적인 해결이기도 하다.
기계화, 유지비용, 공장 농자재 의존 고비용과 토양 자생력 하락으로 공장 농자재 의존이 높아지는 생산비용 증가와 품질 저하로 경쟁력 저하를 겪는 우리나라 전업농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복합영농의 핸드메이드 소농으로 되돌아가는 방법뿐이다.
잡초, 병충해가 창궐할 수밖에 없는 토양 동생물 고갈과 염류 경반층의 자생력 없는 최악의 농지 토양 복원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소농에서 주변 발생 유기물을 활용한 농지에 멀칭 방법과 녹비작물을 이용한 초생재배 멀칭 방법으로 해결이다.
저품질 고비용의 저가격 농산물생산의 전업농 한계를 저비용 고품질 생산으로 고부가가치의 소농으로 개편이 대안이 될 것이다.
지난 30여 년 동안 농자재, 농지가격, 생활재, 주택가격, 식품, IT 제품이 최소 20배, 최대 100배의 가격 상승을 하였으나 농산물은 6배,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유기농이 기껏 20배 가격에 머물러 있다.
도시 높은 건물은 병원, 의원에 의학은 발달하고 있다고 하나 갈수록 치료가 힘든 질병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질병 치료와 관리는 병원과 의사가 해주지만, 마지막 치료는 흙이 해준다고 한다. 증가하는 도시 질병을 핸드메이드 소농으로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는 답을 주고 있다.
외국 GMO 공장사료에 사육으로 오메가 6 과다오염의 축산 대안이 되는 주변 자원으로 만든 천연사료로 오메가 3의 질병환자가 먹는 축산물 생산과 비료와 퇴비 과다사용으로 질산염 오염, 미네랄 영양부족의 농산물의 문제를 해결하는 핸드메이드 소농이 질병환자와 도시 소비자에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본다.
최근 귀농 인구 증가로 농촌에 활력은 높아지고 있으나 주기적 생산과잉 파동을 겪는 농산물을 꼭 같이 키우는 농사에 참여가 대부분이다.
귀농교육 대부분이 일반농업이나 조금 더 하면 친환경농업, 유기농업 교육 정도에 머무를 정도로 당장 먹고사는 농업창업에 안주하면서 정해진 정책자금에 기존 농민과 신규 귀농인이 서로 나누거나 같은 농산물판매 경쟁까지 접어들면서 농촌은 이전과 같은 보호받는 입장에서 지금부터 농민과 농민이 서로 경쟁하는 도시와 같은 경쟁이 시작이다.
이득을 얻기 위하여 도시에서 경쟁이 농촌에서 외국 농민과 한국 농민이 서로 경쟁하고, 이웃 농민과 농민이 서로 경쟁하는 농업을 피하는 길로 가는 농업의, 농부의 正道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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