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풀이 자란 무경운 밭에 비료, 퇴비 없이 봄 작물 심기- 1

치유삶 2014. 4. 27. 09:19

2014년 6무 자연순환유기농업 유기물 멀칭 봄작물심기-1

Ofica

 

작년에 작물이 심어져 자라는 밭에 올해도 무경운 상태에 작물심기을 시작하였다.

 

@ 작년 9월에 심어 매년 지금도 키워지는 양배추...

양배추는 지금부터 결구가 시작되어 일반 양배추보다 반 년쯤 더 자라 여름동안 수확할 예정이다.

 

ㅇ 제주에서 일반적인 양배추재배 방법

 8월에 씨앗을 파종하여 육모 후 9월에 밑거름 넣어 전면경운하면서 고랑이 만들어진 밭에 정식하여 1월~ 3월에 수확이 제주에서 일반적인 양배추재배 방법이다.

일반적인 양배추재배에서 지역과 생육상태에 다르지만, 3월 쯤부터 꽃대 발생과 터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인 양배추 생리현상으로 4월 쯤이면 양배추 꽃이 만발하게 피는것이 일반적이다.

일부 꽃대가 결구 밖으로 발생은 않아도 결구 양배추 속에 꽃심이 발생하여 상품성이 없어지고, 온도가 높아지면 결구된 양배추가 쪼개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지난주 뵈었던 16년째라는 자연재배 농가에서도 여름수확 양배추가 결구도 작지만, 결구 속에 꽃대가 발생하여 상품성이 없어 잎만 사용한다는 이야기였다.부로콜리도 같은 견해였다.

 

@ 양배추와 씨앗 채종할 토종배추

그리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곳에 밑거름, 밭갈이 없이 봄 작물이 심어질 밭의 모습...

 

@ 매년 가을에 유기물 재료을 가져다 멀칭을 하였으나

올해는 따로 유기물 멀칭 없이 자라는 풀만을 예취 후 멀칭하여 작물이 성장과정과 양분상태,

토양상태 등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 올해 농사의 중요한 일이다.

 

@ 자라는 작물과 꽃이 피기 시작한 풀은 지금부터 힘이 약화될 것이나

심어지는 어린 작물과 파종되는 작물에 햇빛, 양분경합 등으로 뿌리 발생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ㅇ 뿌리 발생에서 일반농사와 6무 농사의 차이

 한 종류의 작물을 대량생산의 단작재배 전문화생산 농업기술을 주장하는 일반농업과 유기농업은 속효성 비료나 퇴비를 밑거름, 전면경운으로 작물이 부족한 뿌리 발생으로 나타나는 병충해 발생은 농약 살포와 풀 발생이 많은 문제는 제초제와 비닐 사용으로 해결이 대안으로 생각한다. 

작물의 뿌리를 많이 키워야 한다는 농사의 이론은 있으나 뿌리를 키우기 위한 농사 과정은 생략하는 것이 일반농업만이 아니라 대안이라고 외치는 저비용 유기농업까지 같은 특징이다. 

 

일반농업, 대안이라 말하는 유기농업까지 농약, 제초제, 비닐, 비료와 퇴비 등 공장 농자재 사용이라는 농기업, 농학, 농업연구자, 농업정책이 역어진 토양, 환경, 안전 먹거리만이 아니라 자립농업을 막는 농업계 마피아는 농민의 힘을 얻고 오늘도 번창하고 있다.

 

 

 그러나 6무 농사에서는 밑거름과 전면경운 없이 유기물에 의한 토양 자생력과 작물 자생력으로 뿌리 키우기와 더 많은 뿌리 발생을 위하여 작물과 작물이 경합하는 자연계와 같은 작물심기도 한 방법으로 응용한다.

"고기를 잡아 줄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법를 알려준다"

 

@ 작년 가을에 심어진 마늘, 양배추, 부로콜리, 씨앗을 채취할 토종배추가 자라는

틈새에 야콘, 토종고추, 토종옥수수, 알수수, 단수수, 토종상추, 열무, 얼갈이 등 작물이 계속 심어질 것이다.

 

 

@ 어떤 농약이나 손으로 잡는 행위조차 없이도

벌레 먹은 흔적조차 없이 자라는 양배추 사이에 야콘이 심어진 모습...

  

@ 작년 5월 쯤에 토종고추가 심어져 자라던 자리에는 지금 야콘이 심어지고,

 작년 양쪽 가장자리에 심어져 자라던 토종옥수수가 수확을 마치는 9월에 양배추가 심어져 지금까지 자라고 있다.

그리고 양배추와 양배추 사이에 또 다시 연작 피해가 없는 토종 옥수수가 심어질 것이다.

 

ㅇ 일반농사의 단작 작물심기와 다른 6무 농사 작물심기의 차이

 일반적인 단작재배 농사와 다르게 6무농사는 자라는 작물과 수확되는 작물, 파종하는 작물, 정식하는 작물이 연중 계속되기 위하여 작물이 심어지는 재식거리나 심는 방법이 달라진다.

한 계절 또는 두계절 앞서 다음 계절에 심어질 작물을 고려하여 작물을 심는다.

지금 파종과 정식되는 작물도 가을에 수확과 내년 봄에 수확, 심어질 작물을 고려하여 심는다.

 

유기농업은 '수확량이 적다. 병충해 발생이 많다. 노동이 많이 든다'는 이야기는 코미디로 필자에게는 들린다.

밑거름과 경운으로 토양을 고갈시켜 속효성 퇴비,농약, 비닐에 의존하는 유기농업과 유기물 의존에 무경운의 유기농업은 구분이 필요하여 자연순환유기농업으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많이들 혼동하는 기존의 자연순환농업과 자연순환유기농법과는 상당히 다른 차이가 있다.

 

  @ 양배추와 씨앗 채종을 위하여 남겨든 토종배추 틈새에 심어진 양배추 모습...

 

 

식량 해결은 유기농으로 어렵다.

유기농은 어렵고, 일이 많고, 병충해 발생이 많고, 경험이 많이 필요하고, 초보자는 할 수 없고, 수확량이 적다고 말한다. 

유기농업은 생산성이 적다는 일반적인 상식이 된 것은 어설픈 공장 농자재에 의존하는 공장식 유기농을 하였거나 토양 자생력을 높이는 유기농사를 해보지 않은 떠도는 정보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년 농사로 결과를 논하고, 1년 농사를 짓고 책 한권을 쓰는 이론 농사의 시대에 농사기술의 발전은 기대할 수가 없다. 10년, 30년 경력의 농부는 많으나 농약, 제초제, 비닐 등 농사용 공장 농자재에 의존하는 공장식 농사기술에 만족하는 세태, 아직도 유기농은 한량이나 하는 농사로 인식하는 세태는 안타깝다.

빗물에 유기물과 토양 유실을 촉진하는 밑거름 전면경운으로 토양 자생력을 고갈시켜 더 많은 비료와 퇴비, 농약, 제초제 사용을 정당화 하는 고비용 저품질의 농사를 지향하는 농업에서 희망이 없는데도 환경파괴와 토양 사막화의 문제는 숨겨지고 공장식 대량생산만을 외치고 있다.

한술 더 떠서 저비용 유기농업이 대안이라고 동조하는 모습은 더 안타깝다.

 

무밑거름, 무경운으로 유기물과 토양 유실을 막으면서 토양 유기물함량을 높이는 유기물 멀칭 무경운의 농사는 토양 자생력을 높여 외국 수입 공장형 농자재 비료와 퇴비, 농약, 제초제, 비닐로 부터 해방돠는 토양 자생력 저비용 고품질 농업의 길을 찾아야 한다.

가족과 이웃이 같이 나눌 작은 텃밭이라도 토양 파괴와 환경파괴 없이 토양 자생력을 높이는 농사방법으로 채소 몇 종류라도 키우는 농사기술을 축적하는 실천적인 배움이 많을 때 농업도 희망이 된다.

 

 @ 겨울동안 자라던 풀을 잘라 멀칭 후 작물이 심어진 모습...

밭을 조성한 5년 동안 유기물 멀칭을 매년 하였으나 올해는 그 자리에 자라던 풀만으로 멀칭에서 변화가 기대된다. 

 

@ 야콘 수확 후 야콘 줄기가 덮여진 곳에 토종고추가 심어진 모습...

 

지난 10여년 반년동안 양분을 더 먹게하여 양배추 수확에서 얻는 배움

 작년 토종옥수수가 자라던 자리에 심어져 여름동안 수확을 하는 양배추가 성장하는 동안 많이 발생하는 병충해발생 문제와 봄이 되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꽃대 발생, 한 여름 고온에도 쪼개지는 현상 없이 자라는 양배추을 매년 키우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관찰한 토양, 양분, 뿌리, 생육상태가 주는 배움은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배움이다.

그때 쯤 텃밭 가운데 는 야콘과 고추는 무성하게 자라고 있을 것이다.

일반농가에서 키우는 꼭 같은 양배추 모종을 심어 1년도 자라게 할 수 있는 결과는 물론 작년에 어린 모종을 심어 한 개도 벌레와 곤충에 죽지 않고 자라는 결과는 슬픔에서 얻은 큰 위안이다.

 

5개월 자라는 양배추도 있으나 1년 자라는 양배추을 키울 수 있는 토양 만들기와 토양유지, 농사과정의 기술을 축적하는 지난 10여 년동안 양배추로부터 배움이다.

 

@ 양배추, 상추, 무, 배추, 마늘이 자라는 곳에

지금부터 토종고추, 토종옥수수, 쌈채류, 열무 등 다양한 작물이 계속 더 많이 심어질 것이다.

 

농지 활용과 수확량을 높이는 연속경작의 6무 농사

 심어지는 야콘이 성장속도가 늦은 곳의 양배추부터 하나씩 수확이 되면서 야콘이 자리을 찾지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양배추가 수확을 마치고 가을이 되면 그자리에는 마늘, 쪽파, 부로콜리, 배추 등 가을 작물이 새로 심어질 것이다.

성장하는 작물과 수확되는 작물, 새로 심어지는 작물이 서로 경쟁과 공생하는 자연계와 같은 초자연적인 생물다양성 환경의 밭이 유지 될 것이다.

 

모든 작물을 수확 후에 밑거름하고, 전면경운하여 이랑을 만들어 다음 작물을 심는 획일전 공장식 단작재배가 일반적인 농사방법이다. 자라는 작물과 심어지는 작물이 연속적으로 끝임 없이 다음 계절 작물이 파종과 수확이 계속되는 6무 농사와 다른점이다.

빗물에 토양과 유기물 유실을 촉진하는 밑거름 후 전면경운의 토양환경 파괴로 부터 대안적인 토양 자생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저비용 농사방법은 모두가 찾아야 하는 문제다.

벌거벗은공화국

 

ㅇ 교육 알림

-5월 7일 저녁 7시: "제주 6무 브랜드 사업단" 모임(제주도민 아무나 010-5087-8726(민동훈)

-5월 11일(일요일) 12시: 제주씨앗도서관 "그린파티 및 마크로비오틱 요리강좌" 제주시 서귀포

-5월 17일~ 18일: "자연순환유기농업 기본교육" 대구 (Ofica  신청 중)

-5월 26일: 부산 특강

-5월 28일: 광주 특강

-5월 31일~ 5월 1일: 자연순환유기농업 닭사육 영남권교육 (Ofica  신청 중)

-6월 00일~ 0일: 자연순환유기농업 '닭사육 시설 및 사육과정" 현장교육, 장소 미정 (Ofica 공지 예정)

-6월 00일~ : 6무 자연순환육농업 가축사육 심화교육 장소 미정(ofica 공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