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가뭄과 홍수을 만드는 농업 문제와 대안 농업

치유삶 2013. 8. 17. 12:10

홍수와 가뭄을 만드는 농업과 지속 가능한 대안 농업

Ofica     

 

북부지역의 49일간의 긴 장마 피해에 이어 제주와 남부지역의 폭염과 가뭄 소식, 전력량 부족이 최근 제일 큰 뉴스다.

제주 일부 중산간 지역은 격일제 단수를 할 정도로 심각한 물 부족으로 식수만이 아니라 농업용수까지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가뭄으로 콩과 같은 여름작물 성장이 늦은 것은 물론 파종하는 당근과 정식할 양배추 등 겨울 작물 파종이 어려울 정도로 수분 부족으로 토양이 타들어 가고 있다.

자연적으로 내리는 빗물과 토양 생물의 활성화로 토양 기능이 자연적으로 작동되는 지속성 두엄퇴비와 부분 경운의 외쟁기의 수백 년의 농사가 어느 시기부터인가 속효성 비료와 발효퇴비 밑거름하여 전면 경운하는 농사 방법으로 변하였다. 

 

변화된 지금의 농사 방법은 공장형 비료, 농약 등 농자재와 농기계에 의존하는 농사로 토양의 기능이라 할 수있는 빗물을 저장하는 토양 기능은 완전히 파괴된 농사방법이다. 빗물을 토양에 저장보다 밖으로 빗물을 빨리 빼내는 농사방법으로 비가 적으면 빠르게 가뭄에 노출되고, 비가 많으면 주변에 홍수가 크게 발생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빨리 많은 생산성만을 추구하면서 빠른 효과를 위하여 속효성 화학비료와 발효퇴비를 밑거름 후 토양 속으로 담기 위한 토양을 완전히 뒤집기의 전면 경운이 수년간 일 년 몇 회 반복되면서 경운하는 토양 바닥층에 콘크리트 같은 단단한 염류 경반층이 형성되었다.

 

사람의 삽이나 경운기, 트랙터로 경운은 일반적으로 15cm 내외가 경운되어 15cm 토양 속에 염류 경반층이 형성되어 15cm에 내외만 빗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가뭄과 홍수, 자연재해, 병충해 발생에 약해지고 있다. 경반층으로 지금의 농업은 홍수 조절하는 토양의 기능은 이미 마비되었다.

 

염류 경반층이 형성되면서 빗물을 토양 지하층으로 천천히 저장하여 홍수 조절 기능을 갖추는 토양 기능이 마비되어 빗물을 농지 밖으로 빗물을 빨리 빼내는 농사를 병충해 발생을 줄인다는 목적으로 권장됐다. 염류는 속효성 화학합성 비료와 발효퇴비 성분이 분산되지 못하고 쟁기 바닥층에 모여 형성되는 염류축적을 말한다. 이때 화학합성 비료와 발효퇴비의 경반층은 조금 다르게 나타나며 비료와 발효퇴비 과다 사용도 큰 원인이 된다.

 

어느 때부터인가 토양 기능이 마비되면서 콘크리트 도시보다는 조금 적으나 도시와 같이 농촌도 홍수가 증가하는 곳으로 변하였다.

빗물을 토양에 저장하여 가뭄에 빗물을 사용하는 토양 기능을 무시하여 빗물을 바다로 흘러보내고 식수가 되는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는 인간 욕심이 만든 인재의 가뭄 피해라고 하여도 틀리지가 않을 것이다.

염류 경반층 형성으로 빗물을 저장 못 하는 문제만이 아니라 농작물이 투입된 밑거름이 있는 토양 15cm에 뿌리 대부분이 형성되면서 농작물이 필요한 뿌리 부족으로 자연재해와 병충해 발생에 쉽게 노출되면서 농약 등 사용량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또 하나의 문제는 물 고랑이 부족하거나 진흙 토양 등 물 흐름이 좋지 않은 농지에서는 15cm 밑 염류 경반층 위 토양에 빗물을 모으게 되어 밀식과 촉성재배로 농작물이 크고 대형화하면서 비가 내리는 며칠 동안에 수분 과다로 병충해 발생이 많아지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거나 적은 피해가 될 수 있는 토양의 자생력 자연기능을 마비시켜 가뭄과

홍수 피해에 쉽게 노출되는 농사방법 개선을 위하여 40년 이전의 농사 방법이나 개량된 새로운 농사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1930년대에 8년간 지속한 가뭄으로 토양이 메마르면서 흙 폭풍이 발생하면서 농지 사막화와 도시 기능 마비, 심지어 야생 풀을 보호하여 흙 폭풍을 막기 위하여 야생 토끼 등 야생 동물까지 죽였던 시대가 있었다. 당시 최악의 가뭄 발생과 수시로 발생하는 홍수 등 증가 원인이 밑거름 전면 경운하는 잘 못된 농사 방법이 주원인으로 밞혀지면서 미국 정부의 농업정책을 완전히 바꾼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09년 35%, 2013년 50%, 2020년에는 75%를 무경운 및 부분 경운의 농사방법으로 바꾸어 농업생산 경비 절감, 환경피해 축소, 토양 자생력의 농사로 가뭄과 홍수 예방까지 하겠다는 대단위 농업을 하는 미국 농무부의 야심 찬 계획을 이제라도 본받을 필요가 있다.

미국 농업에 비하면 텃밭 수준의 몇천 평의 농사가 공장생산의 비료와 퇴비, 농약 등 농자재와 농기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하우스 농업, 시설 농업으로 대안을 찾는 한국농업과 반대로 대안을 찾아 빠르게 경쟁력까지 더 높혀가는 미국농업과 전혀 다르게 가고 있다.

 

대단위의 농사에서 무경운과 부분 경운의 농사로 비료와 농약, 농기계 사용량을 10~ 50% 절감하여 토양 자생력만이 아니라 가뭄과 홍수 예방의 토양 기능을 극대화하는 농사 방법으로 빠르게 더 경쟁력을 높이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과 같은 수출농업국의 농업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브라질 농업은 미국에서 배운 후 단 간에 몇십 배 빠른 변화로 지금은 이미 70%를 넘어 미국 농업보다 더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는 대안은 간단하다.

소규모 영농은 야생풀과 볏짚 등 농작물 잔사로 무경운 멀칭으로, 큰 영농 규모는 녹비작물로 무경운 멀칭 또는 부분 경운의 외쟁기나 외국과 같이 초생재배 부분 경운의 농기계 사용으로 대단위 농사까지 토양 기능을 살리는 농사를 할 수가 있다.

무경운과 부분 경운의 농사에 대한 연구나 자료, 교육의 전문가 조차  없는 백지상태나 우리만이 가진 역동성이라면 단시간에 30%, 50%, 70%를 넘는 농업생산 비용 절감과 농산물 품질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날이 올 것이라 본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시작해보는 농부, 도전하는 농부가 많았으면 한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