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및 가축

곡물가격 폭등에 대응하는 닭 사육과 축산업, 농업의 희망

치유삶 2012. 8. 9. 08:57

옥수수 폭등의 축산업의 대안과 우리나라 농업의 미래- 1

Ofica  

 

반세기 최악의 가뭄을 겪는 곳이 미국인데도 우리나라 물가가 들썩이고 축산업이 FTA보다 더 큰 위험에 직면할 것이라고 야단법석이다.

축산업과 식량, 식품에 제일 많이 소비하는 옥수수와 밀, 대두를 세계공급 물량 40%를 감당하는 미국의 가뭄이 우리나라 물가 경제와 축산업이 붕괴한다고 할 정도로 외국 곡물에 의존한 식탁과 수입형 농업구조가 얼마나 취약한 농업구조인지 다시 한 번더 교훈을 주고 있다.

갈수록 심각한 기후변화에서 미국의 가뭄은 맛보기 정도로 앞으로 문제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지 못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련 연구단체와 전문가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27%라는 우리나라의 취약한 식량 자급률과 정확한 자료가 없으나 그나마 유지되는 27% 자급률의 농업생산 또한 외국에서 수입하는 옥수수와 식품가공 후에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한 퇴비와 비료, 수입 곡물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축산업(돼지>닭>소)에서 나오는 부산물에 의존한 생산이라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리고 농업생산에 사용하는 농자재가 대부분 공장과 수입 석유에 의존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농업구조가 식량주권 상실보다 더 심각한 외국에 의존한 27% 자급률이라는 농업생산 주권까지 상실한 문제다.

식량, 환경, 에너지 문제와 지구를 살리고, 농촌을 살리고, 흙을 살리고, 먹거리를 살리고, 농업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추진하는 우리나라의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이 더 외국에 의존한 농업이 되면서 대안을 찾는다는 것은 꿈으로만 남게 되었다.

그리고 수입 곡물과 가격 경쟁에서 밀리고, 그나마 유지되는 국산 농산물 소비자가 소비하는 물량보다 공급 과잉으로 쌀이나 보리, 맥주보리, 밀 등이 수매를 중단하거나 축소되면서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재고가 쌓이고 있다.

 

소비 감소로 수매 중단과 수매가 축소되면서 유휴지가 몇 년 되면서 황폐화하는 문제와 위기를 대비하는 식량자급의 마지막 보류인 밀, 보리, 벼 생산을 높이는 새로운 내부순환형 농업구조로 개편해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

 

 

정부에서 곡물 폭등에 대비한 물가 정책과 축산업, 농업 대책의 여러 대안을 찾고 있겠으나 명쾌하게 해결하는 대안을 찾기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곡물 폭등에 뚜렷한 대안이 없는 지금 재고로 쌓인 밀, 벼, 보리를 활용하는 방법과 수매중단으로 겨울 재배작물을 못 찾는 휴경지, 벼 재배 이후에 내년 봄까지 유휴지를 활용하여 수입 옥수수 곡물사료 의존에서 탈피하는 축산업에서부터 하나씩 풀어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가격이 너무 비싸 활용 대안을 못 찾아 재고로 쌓인 국내산 우리밀이나 보리가 kg당 1,100원, 750원 이면 비싸 경쟁력이 없다고 알려졌으나 유정란생산 닭 사육 먹이로 사용하는 수입 GMO 옥수수 시판사료를 대체하여도 가격과 영양면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케이지 대량 사육만이 아니라 소규모 유정란생산 닭 사육의 90% 이상이 수입 GMO 옥수수 사료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국내산 곡류를 이용한 Non GMO 자급사료 만들어 사용하는 시작이 자급 순환형 농업구조로 회복하는 농업주권까지 찾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다음 편에서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을 찾아본다.

 

옥수수 값 사상 최고… 미국 가뭄, 세계 물가 압박

(경향신문발췌)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세계 최대 옥수수 생산지인 미국 중부에 반 세기 만의 극심한 가뭄과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국제 옥수수 가격이 지난 30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이 물가상승을 견인하는 애그플레이션이 경기불황에 허덕이는 세계 경제를 압박하고 있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가뭄이 지구온난화로 향후 약 100년간 일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시카고 선물거래소에서 이날 옥수수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 올라 부셸(약 27㎏)당 8.17달러(약 9200원)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중순 이래 40% 넘게 폭등했다.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지난봄에 기록적 풍작을 기대하며 씨를 뿌렸던 농부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미주리주 파밍턴의 농부 리처드 디트링은 1에이커(약 4㎢)당 130부셸의 소출을 기대했던 옥수수밭을 트랙터로 갈아 엎으면서 “옥수수에 알이 여물지 않는다”고 3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말했다. 다음주 초까지 해갈되지 않는다면 사상 최악의 흉작이 될 판이다.

미 농무부는 일리노이·인디애나·오하이오·미주리주의 주요 옥수수 경작지 90%가 이번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최근 통계를 냈다. 워싱턴 소재 세계식량정책연구소의 막심 토레로는 “현재 미국의 상황은 세계 식량가격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구증가와 기후변화 속에 국제사회의 안정적 식량 수급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미국산 옥수수의 약 30%는 자국 내 소·돼지를 키우는 축산업에 사료로 공급되고, 나머지 13% 는 중국·유럽·이집트·멕시코를 비롯한 주요 수입국에서 사료나 식량으로 사용된다. 옥수수 가격 폭등은 자연스럽게 육류가격을 밀어올리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산 옥수수 가격 폭등이 쌀과 밀 같은 다른 곡물가격을 견인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유엔식량농업기구의 수석경제학자 압돌레자 아바시안은 “옥수수 가격 폭등으로 아시아권 농부들이 쌀과 밀을 대체 사료로 쓰기 시작하면 이들 곡물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콜린 카터 미 캘리포니아대 교수는 지난 30일 뉴욕타임스 공동기고에서 식량난을 해결하려면 미 옥수수 총생산량의 40%가 대체에너지인 에탄올 생산에 쓰이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탄올을 휘발유에 의무적으로 첨가하도록 한 미 연방정부 에너지정책이 옥수수 가격을 밀어올렸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식탁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투입 곡물 대비 효율이 크게 떨어지는 육류 생산·소비를 줄인다면 곡물가격 파동을 완화할 수 있다.

가뭄이 향후 1세기간 일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 연구진은 지난 30일 네이처지오사이언스에 발표한 연구에서 800년 만에 최악으로 꼽힌 2000~2004년 가뭄이 앞으로 100년간 일상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21세기가 시작되면서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에서 숲이 시들고 하천의 흐름이 끊기고 농작물 생산이 격감한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나무의 나이테 기록으로 볼 때 현재 미 중서부의 오랜 가뭄은 10세기와 12세기의 가뭄에 견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벌거벗은공화국  

 

*서울 교육

9월 1일~ 2일 서울 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  귀농, 도시농부, 먹거리관련, 유기농업 관련, 누구나 참여, 지금 신청 중

9월 8일~ 9일 서울 유정란생산 닭 사육 교육. 귀농, 닭 사육농가 지금 신청 중. (교육 신청은  Ofica 카페에서)

 

*전남권 교육 안내

전북ㆍ전남ㆍ광주, 충북지역을 대상으로 1차 5無 자연순환유기농업 기본교육과 2차 국내산 자급사료만들기 유정란생산 닭 사육 교육은 다음 주에 공지할 예정입니다.

 

*경상권 교육

충남, 대전, 경북, 경남, 울산, 부산지역도 따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을 유치하는 신청이 아직 없어 공지 예정 일은 없습니다.

 

ㅇ 알림

*8월 25일 토요일 '자연농가 산이네 찾아가기' 성산읍 신풍리/ 11시/ 그린파티로 진행(같이 나눌 음식을 가지고 참가/ 누구나 참여가능/ 문의 019-247-1196

 

ㅇ농가방문

*8월 10일 늦은 오후 유정란생산 희망농가 시설현장 컨설팅 지역: 김포 (김포아름누리 010-4099-7974)

*8월 11일 오후 서울회원 모임 참석 (늦은 오후 특강 공지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