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및 가축

전세계 곡물가격 폭등으로 식탁물가와 국내 축산업에 큰 위기

치유삶 2012. 7. 26. 08:08

옥수수, 밀, 대두가격 폭등으로 돼지사육, 닭 사육과 밥상물가 위기가 시작

Ofica    

 

미국발 가뭄으로 수입 옥수수사료에 의존하는 국내 축산업계가 공급과잉의 어려움 속에 곡물가격 상승이라는 공포에 싸였다.

전 세계의 옥수수 44%, 밀, 대두 40%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농산물수출국의 미국 국토의 60%가 50년 만에 극심한 가뭄으로 생산에 큰 차질이 예상되면서 세계 3대 소비작물의 부족으로 올 하반기부터 2013년 곡물시장에 암흑의 위기가 닥칠 것이라는 소식에 정부와 식품, 축산업 등 관련업계에 초 긴장하는 모습이 연일 소개되고 있다.

 

옥수수 재배 농경지 80%가 가뭄 영향으로 수확량에 큰 차질이 예상되면서 벌써 세계 곡물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재작년 많은 생산으로 가격이 낮아지면서 작년 재배 옥수수 물량이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농가에 저장했던 물량으로 가격 상승을 조금 늦추는 큰 역할이 되었으나 미국발 가뭄으로 빠르게 상승하기 시작하였다.

2012년 7월 초 옥수수 305달러로 12%, 밀 316달러 15%, 콩 602달러 13%가 상승하였다.

 

 

문제는 올해 하반기와 2013년의 전 세게 곡물가격의 폭등으로 정부가 여러 대안을 찾고 있으나 무관세 정도의 빠른 대안일 뿐 여러 정책이 나오고 있으나 곡물가격 상승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은 뚜렷하지가 않다는 지금까지 정책이었기에 하반기 물가에 큰 파동이 예상된다.

 

27% 내외인 우리나라 식량 자급률은 세계곡물 시장에 따라 식탁과 축산업이 목매달고 있을 정도로 식량자급을 위한 정책보다는 공업생산품을 수출하고 곡물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정책을 하면서 UR 협정 이후 농촌, 농업정책에 100조 억을 투자하고도 경쟁력은커녕 더 외국 곡물과 그나마 27%의 농업생산도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는 생산은 거의 불가한 문제에 있다.

 

 

우리나라 축산업에서 지금 겪고 있는 공급과잉이나 FTA 피해는 문제가 아니다 할 정도의 전문가 진단으로 수입 옥수수사료에 거의 90% 이상을 의존하는 돼지사육과 닭 사육은 하반기에 사료가격이 최소 10% 정도 상승에 이어 내년 전반기에 30% 상승을 예측하고 있어 국내 축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닭 사육의 수입 시판사료 가격이 지역마다 차이는 있으나 kg당 450원~ 600원 전후로 30%~ 40% 가격 상승하였을 때에 대비한 대안을 빨리 찾지 않으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하나의 방법을 제시한다면 이번 기회에 국내 재고로 쌓여있는 우리밀을 이용한 국내산 자급사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닭 사육으로 변화가 대안이라 본다.

우리밀 가격이 1,100원 전후의 높은 가격이나 닭 사료을 만들 때에 배합하는 다른 먹이 재료 40% 정도는 조금 차이가 있으나 kg당 100원~ 200원이면 충분하기에 kg당 400원~ 550원에 국내산 자급사료를 농가에서 만들 수가 있어 수입 시판사료와 그리 차이가 없어 대안으로 충분할 것이라 본다.

 

문제는 산란율 80% 이상과 단기 비육을 위한 맞춤 수입 시판사료와 같이 대량생산을 전문화는 못 하고 있으나 지금의 케이지 밀식 촉성생산의 방법의 축산을 하고 있으나 동물복지의 윤리축산 평사사육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추세에 맞추어가는 5백 마리, 1천 마리, 2천 마리의 농가는 마음만 먹으면 당장 가능하다.

 

 

소비자들도 수입 GMO 옥수수 사료가 아니라 Non GMO 국내산 자급사료로 사육한 유정란과 육류에 대한 안전성과 가격이 높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에 소비자나 생산자 모두 합리적인 대안의 방법이라고 동의할 것이라 본다.

우리밀 등 원료공급은 지금 자라는 벼 재배가 끝나는 올가을에 보리나 밀을 전국적으로 이모작 재배와 휴경지에 대대적으로 곡물을 재배한다면 내년도 원료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

 

이번 주 제주 유정란교육과 이어지는 가을 전국 교육에서 좀 더 자세하게 농가에서 누구나 적용할 수 있는 우리밀을 이용한 자급사료 만들기와 원료공급에 대한 대안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이다.

 

매일경제 | 입력 2012.07.25 17:51 | 수정 2012.07.25 19:51

애그플레이션 식탁 덮치나
정부 "2008년보다 심각" 긴급대책회의
"한 달 반 사이에 밀 가격이 무려 40%나 올랐다. 3개월치 재고를 갖고 있어 10월까지는 어떻게든 버틸 수 있지만 이후에는 원가 압박을 견뎌기 힘들 것 같다."(A제분업체)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로 옥수수 콩 밀 가격이 오르면서 촉발된 애그플레이션 충격이 한국에 엄습하고 있다.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은 이미 2008년 애그플레이션 수준을 넘어섰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당 7달러90센트로 올해 들어 19.9% 급등했다. 콩과 밀은 16달러49센트, 8달러78센트로 각각 37.6%, 34.6% 뛰었다.
국제 곡물가가 치솟으면서 국내 식품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밀 옥수수 콩 등이 단기간에 폭등하자 식품업체 곡물 수입부서는 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들여온 비축물량이 있어 당장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비축물량이 소진되는 4~6개월 이후에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곡물 가격 불안은 식품 가격 인상으로 번져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줄 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르면 11월부터 식품 가격 인상 랠리가 시작될 가능성도 크다.
국내는 밀 콩 옥수수 등 자급률이 극히 낮아 국제 곡물 가격 출렁임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밀은 빵 과자 라면 등 주원료기 때문에 시장 쇼크가 클 전망이다.
제분업체
동아원 관계자는 "소맥이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시장 추이를 봐야겠지만 당장 하락 반전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11월부터는 30% 가까이 제조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수수로 물엿 전분
포도당 올리고당 등을 만드는 대상과 삼양제넥스 등도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황이다. 대상, 삼양제넥스, CPK, CJ제일제당 등은 전분당협회를 통해 공동으로 옥수수를 연간 180만~200만t 수입하고 있다. 협회는 올해 12월까지 사용할 비축분을 갖고 있지만 불안한 상태다.
국제 곡물 가격 인상에 투기세력 개입설 등 의혹이 제기되면서 일부 업체들은 최근 밀과 옥수수 구매를 중단한 채 관망하고 있다.
국제 곡물가 상승세에 식품업체들은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분위기에 억눌려 그동안 가격을 올리지 못했던 식품업체들에 원가 상승은 더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식품업체들은 "국제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도 다급해졌다. 25일
농림수산식품부서규용 장관 주재로 축산단체, 제분ㆍ사료업체 등 업계와 국제 곡물가 급등 긴급 간담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서 장관은 "국제 곡물가 상황이 2008년보다 더 심각하다"며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비상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내년 1분기 물가에 엄청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염려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밀 옥수수 콩 등 가격에 영향을 받는 국내 품목은 전분과
배합사료 등 403개에 달한다.
■ <용어설명> 애그플레이션 : 농업(agriculture)과 물가 상승(inflation)을 합성한 말이다.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일반 상품 물가도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심윤희 기자 /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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