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자가사료 및 보조먹이 제조

Non GMO 국내산 자급사료 유정란생산 농가

치유삶 2012. 7. 31. 08:55

전남 영광 유정란생산 농가

Ofica    

 

전편에 이어 전남 영광군 홍능읍에 위치한 '형욱이네 유정란' 농장입니다.

이른 봄에 전기나 인공가온 없이 병아리를 키우기 시작하여 수입 옥수수 시판사료 없이 우리밀과 국내산 자급사료 100%를 먹으며 지금 알을 낳기 시작하였습니다. 사진은 20여일 전에 찾아 담은 사진들입니다.

 

38℃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면 30℃에서 전등이나 전기장판의 가온으로 온실같은 환경에서 어린 병아리용 가루사료를 먹이며 키우는 것이 정상적인 병아리 키우기라 합니다만, 일체 전기나 가온 없이 굵은 현미와 대나무 잎 등 거친 먹이를 먹이면서 자연육추로 병아리가 키워졌습니다.

다음 편에 자연육추하는 모습과 왜 자연육추가 필요한지, 자연육추한 결과 2배 길이, 3배, 5배 굵기의 소화기관을 갖추어 바닥재나 사용하는 왕겨를 먹이로 먹는 강한 닭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자연육추는 다음 편에)

 

지금은 알을 낳기 시작했다는 형욱이네 닭들입니다.

 

같은 날에 태어난 다른 집에 비하여 한 달여 늦게 산란을 할 정도로 체구가 작은 것은 수입 옥수수사료를 무제한으로 먹고 자라게 하여 120일에 초란을 낳게 하는 것이 아니라 골격과 소화기관, 달걀을 만드는 수란관이 튼실하게 갖춘 후 차이가 있으나 한 달여 늦게 알을 낳게하기 때문입니다.

 

계사 내부로 들어가기 전에 비가 오는 날씨에 작업과 주변 숲에서 삽쾡이, 들 고양이, 들개 등 피해를 막는 실내에 통로가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처음 계사을 지을 때에 통로가 없이 닭장을 짓다가 실내 통로 필요성을 느끼고 만든 통로입니다.

닭장 설계를 할 때에 충분한 다른 농가 닭장이나 선배, 멘토로 부터 의견을 받고 닭장 설계와 실내 시설, 닭 사육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받고 시작하는 것이 실수와 경비 절감입니다.

추가로 통로를 만들다 보니 통로를 만드는 데에 경비와 노동 투입이 배 이상 소요되었다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처음 닭장 짓기 준비를 충분하게 하는 대가는 분명 따릅니다.

농가가 실수하는 또 하나는 지역과 위치, 여러 환경에 따라 계사나 시설이 필요한데도 그대로 복사하는 것과 사육장 규모, 품종에 따라 사육장 시설이 필요한데도 고려한 시설부족의 문제입니다.

 

통로에서 바라본 사육장 모습...

 

사육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평당(3.3㎡) 8마리로 아직은 체구가 작아 사육밀도가 더 적게 보입니다. 평당(3.3㎡) 10마리도 무리는 없다 봅니다. 바닥을 잘 관리하시는 분이라면 13마리까지 키우시는 분도 많습니다.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제도가 2012년 3월 20일부터 시행하면서 우리나라 가축사육에도 큰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닭 사육의 인증 내용이 케이지 사육에서 흙으로 내려놓는 정도의 제도일 뿐 동물복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하단에서 여러 사항 중에 사육밀도에 대한 이야기를 참고 바랍니다.

 

급수시설입니다.

 

PVC 관으로 급수시설을 하면서 청소을 잘 못하다 보니 모기 서식으로 계두에 걸리는 문제가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과 같이 100MM PVC 파이프의 윗부분을 제거함으로써 청소가 수월하고, 모기 서식을 차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사진과 같이 닭이 올라가면 닭이 놀게 되면서 분변이 급수시설로 들어가게 되어 빨리 오염되는 문제는 해결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PVC관 한 개씩 연결하여 사육장 끝에서 끝까지 물을 고이게 하면서 흐르는 물을 급수하는 방법입니다.

 

닭장 시설을 크게 조성하다 보면 경사지가 발생하는 닭장 시설에서도 물을 약간씩 고이게 하면서 물을 흐르게하는 방법입니다.

파이프 끝에 노끈을 묶은 것은 적은 양의 물이 흐를 때에도 바로 밑으로 떨어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많은 물이 흐를 때에는 바로 밑으로 떨어지지만, 적은 양이 물이 흐를 때에는 안쪽으로 흘러가서 바닥에 물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자급사료을 먹이는 먹이통 모습입니다.

재료 원가보다 제작하는 노력이 많이 드는 먹이통입니다. 그러나 자연적인 친화력과 먹이가 분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면서 바닥유지나 여러면에서 이상적이다 생각하는 먹이통입니다.

산란상자와 횃대, 먹이통 만들기는 大, 中, 小가 자세히 소개된 닭 사육 연재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연육추 상자와 방법도 연재을 참고 바랍니다.

 

닭의 서열 자리다툼을 막을 수 있는 낮은 곳과 높은 곳의 안배를 하여 이상적으로 만들어진 횃대입니다.

 

밑에는 철로 단단히 하고 윗부분은 나무로 단단하게 만들어 적다는 것과 닭이 편안하게 다리를 안착할 수 있는 횃대 나무 받침이 넓으면서 부드럽게 만들어진 모습이 이상적입니다. 그리고 횃대 밑에 사각지대가 없을 정도로 닭이 이동하는 데에 아무 장애가 없는 표준적인 횃대입니다.

횃대를 만들면서 많이 실수하는 것이

견고하지 못하다는 것과 서열이 없는 횃대 높낮이 배열, 다리 받침이 파이프 같거나 넓이가 작아 닭이 않을 때에 발 힘으로 버티어야 하는 불편함의 둥근 받침, 너무 높거나 낮은 횃대 높이, 횃대 밑에서 닭이 이동하는 데 장애가 만들어진 잘 못된 횃대가 많습니다.

 

알을 낳는 산란상자 모습...

 

조용하고, 어둡고, 높고, 외부의 위협이 없는 상태에서 조용하게 알을 낳을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산란상자 모습입니다.

한 칸의 100마리 닭이 알을 많이 낳는 8시쯤에 30여 마리가 한번에 알을 낳는 데에 무리가 없는 크기의 산란상자입니다.

산란에 필요한 조건을 못 갖추거나 산란 공간이 부족하면 바닥에 알을 낳기 시작하면 매일 그 자리에 알을 낳아 거둬들이는 불편과 분변에 오염되는 큰 낭패가 발생합니다.

 

알을 낳기 한달 여전부터 산란상자을 열어두어 닭들에게 산란할 장소을 알려주는 모습...

 

사육장 모습과 옆 칸으로 이동하는 문 모습...

후반기에 노계 이동이나 병아리을 옆 칸으로 이동할 때에 이용하거나 집란을 할 때에 쉽게 이동하는 실내 이동 문입니다.

 

열기를 빠르게 배출하면서 바닥으로는 시원한 밖의 바람을 끌어들이는 대류가 이루어지는 하우스 닭장 모습...

 

하우스 계사에서 문제가 지붕 쪽에 환기시설이 부족으로 하우스가 갖춘 최고의 장점인 열기을 빨리 만들어내어 윗부분으로 집중 모이는 열기를 밖으로 아주 빠르게 배출함으로써 바닥으로 시원한 바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대류의 장점을 활용을 못 하여 되려 열기를 가두는 채소재배 시설을 그대로 따라 하는 시설 문제입니다.

하우스 시설을 할 때에 시설팀이나 설계에서 하우스를 이용한 닭 사육시설인지, 채소재배 시설인지 정확히 전달하여 시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붕 쪽에 환기시설을 충분하게 갖추어도 계사 주변과 옆 장애물,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녹지가 없어 되려 뜨거운 바람을 끌어 들이는 문제도 간과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사육 초기라 그런지 몰라도 바닥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하우스 계사의 문제는 겨울은 물론 365일 바닥 습도 관리가 매일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연양계사나 야마기시 계사에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몇 배의 바닥 수분 관리가 필요합니다.

 

계사 모습...

 

"형욱이네 유정란" 소개는 전편에 전단지의 소개 글이 올려져 있습니다.

형욱이 아빠가 닭을 키우는 생각과 자급사료 먹이, 주소 등 여러 내용이 소개된 전단지입니다,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계사에서 바라본 앞 풍경입니다.

 

사육장 근처에 인가나 다른 가축사육시설도 없는 위치에 계사가 있습니다.

 

ㅇ'동물복지가축농장' 인증제도

*시행: 2012년 3월 20일자

*담당부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동물복지 닭 인준기준- 사육밀도

생략...

(3) 계사 내 닭의 사육밀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나, 바닥면적 1㎡성계(18주 이상) 9마리 이하여야 하며, 1㎡7마리 이하를 권장한다.(산란장소 면적과 방목장 면적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 때 성계 1마리는 육성계(3-18주령) 2마리 또는 병아리(3주령 미만) 4마리와 동일하게 간주한다.

생략....

동물복지인증제도에서 닭 사육밀도을 풀이하면

"1(3.3㎡) 성계 30마리 이하여야하고, 23마리 이하를 권장한다." 내용을 보면 사육밀도가 아주 높습니다.

 

동물복지 유리적인 사육을 지향하는 농가의 1평당(3.3㎡) 8~ 13마리와는 큰 차이의 사육밀도입니다.

사육밀도는 닭을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조건이 되는 실내환경과 바닥관리에서 큰 차이을 겪게 됩니다. 몇 마리 차이가 바닥이

쉽게 굳어지고, 습한 환경으로 바닥 관리가 어렵기에 적정 개체의 사육밀도가 중요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   

 

* 서울권 교육 안내

서울, 경기, 인천, 강원지역을 대상으로 1차 자연순환유기농업 기본교육과 2차 국내산 자급사료 유정란생산 교육이 이 번주에 공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