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KBS 1TV '세상사는 이야기'와 7월의 텃밭 모습- 8

치유삶 2012. 7. 2. 10:15

2012년 유기농 텃밭- 8

Ofica     

 

긴 가뭄을 이겨내고 장마에 접어들면서 작물이 빠르게 자리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밑 거름과 밭갈이한 주변이나 다른 곳의 작물에 비하여 크게 자라지는 않았습니다만, 비가 오면서 하루가 다르게 성장이 빠릅니다.

작물이 심어지거나 발아한 후에 일생에 필요한 뿌리을 갖추는 시기에 작물이 가진 자생력을 극대화되도록 밑거름의 양분과 부드러운 토양을 만드는 밭갈이 없다보니 거친 환경에서 성장에 필요한 뿌리을 갖추다보니 성장은 조금 늦었습니다.

 

겨울에 충분한 유기물 멀칭으로 작물의 성장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작년 가을에 심은 양배추가 아무런 피해 없이 결구되는 모습입니다. (연재- 7 참고)

 

텃밭에서 수확한 양배추와 채소, 키우는 오계 유정란, 집 마당 쪽에 자라는 산딸기입니다.

 

수확을 하려면 7월 중순이 돼야 제대로 결구가 됩니다만, 어제 결구되는 양배추을 수확하여 지인들과 같이...

 

주변에서 채취한 복분자...

 

5마리 부화 중에 살아난 한마리의 오계와 대리 엄마 토종닭...

마당에도 흙이 보이지 않게 멀칭하거나 풀이 자라게 합니다. 풀이나 지저분한 무엇조차 없는 깨끗한 마당이나 집보다는 편안한 집을 원합니다.

 

 

단 수수도 많이 자랐습니다.

 

아직 수확을 안한 마늘과 토종옥수수., 고추가 자라는 모습...

 

겨울에 충분한 멀칭으로 풀이 자라지는 않아도 한 두개 자라는 풀은 주변을 덮을 정도로 큽니다.

한 두개의 풀이 작물을 압도할 정도로 자라면 절단하거나 뽑아서 제자리에 멀칭합니다.

을 뽑았을 때에 흙이 노출되면 풀이 발생함므로 흙이 노출 안되게 뽑은 풀이나 유기물로 멀칭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야콘...

 

 대리 엄마 토종닭이 오계 병아리 6마리을 부화한 모습...

 

 밧떼루 엄마가 6마리의 아가을 낳았습니다.

 

 유기물 멀칭 틀 텃밭 모습...

 

서울 교육을 떠나는 일정부터 서울 교육, 계속 촬영하고 있습니다.

7월 17일 KBS 1TV 11시 40분 '세상사는 이야기'에 방영 예정으로 이번 주말까지 촬영 예정...

 

 

틀 텃밭을 만들고 멀칭하는 도시농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틀 텃밭 만들기에 대한 이해 부족과 주변에서 발생하는 유기물을 토양으로 환원하여 농사를 짓는 유기물 멀칭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양분이 없는 낙엽과 같은 유기물만 멀칭하여 나무와 같이 성장을 느리게 하는 텃밭 환경을 만든 후에 채소를 심은 후에 자라지가 않아 멀칭 농사는 안 된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풀 자라기 좋은 적당한 햇빛과 수분이 유지되는 멀칭으로 잡초에 밀려 멀칭 농사는 안 된다고 하는 도시농부 역시 많은 것 같습니다.

유기물 멀칭이나 농사는 흉내가 아니라 토양과 유기물, 동식물, 토양, 햇빛과 물 등 자연에 대한 이해보다는 인간의 오만함으로 무조건 따라 해주면 된다는 흉내가 실패하는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멀칭하는 유기물 재료에 따라

균류가 살기 좋은 토양...

세균류가 살기 좋은 토양...

특정 미생물이 살기 좋은 토양... 으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나무가 자라기 좋은 토양...

곡류가 자리기 좋은 토양...

채소가 자라기 좋은 토양... 으로 변화합니다.

 

유기물 멀칭 재료와 양에 따라

잡초가 발아하여 자라기 좋은 멀칭...

잡초가 발아하지 못하는 멀칭... 으로 변화합니다.

멀칭에 따라 다른 데도 무조건 멀칭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농사는 재연하는 흉내가 아니라

자연의 유기물과 햇빛, 물, 토양과 동식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이해가 쌓이면 돌발적으로 변화하는 수많은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지혜 머리로 생각을 하기도 전에 몸이 먼저 알아서 대처 해줍니다.

이해 이라는 노력의 훈련에서 얻어지는 것 같습니다.

에 자유로운 마음과 한 우물 파는 고집에서 얻는 결과물이 슬기롭게 대처하는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지혜

IQ도, 감성도, 공부에

높 낮이가 없이 노력하는 사람은 누구나 얻을 수 있는 평등하게 주어진 창조주의 선물이라 봅니다.

농사를 잘 짓는 농부는 배운자와 못 배운자을 나누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게 주신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