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가뭄과 토양을 살리는 유기농업ㆍ도시농업[농사준비- 16]

치유삶 2012. 6. 16. 09:09

발열퇴비와 발효퇴비- 농사준비- 16

Ofica    

 

골을 파고 퇴비나 비료를 토양 속 넣은 후자라는 풀이나 곤충 한 마리도 살 수 없게 농약으로 죽이며 농사를 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30여 년이 지난 지금 친환경 유기농업을 한다는 곳만 아니라 화학농약을 사용하는 관행 농업까지 이제는 흙을 뒤집거나 밑 거름 사용, 풀을 없애기보다는 풀을 키워 멀칭을 한 후에 퇴비와 비료를 웃거름으로 사용하는 농사로 변화되었다.

 

30여년 전 100%가 토양 속에 퇴비와 비료를 넣어야 하고, 풀이 자라면 안 되기에 죽여야만 한다고 제초제 사용을 당연시하던 농민들이 변화하여 토양 속에 퇴비나 비료를 넣기 위하여 토양을 뒤집기나 풀을 죽이는 일 없이 풀을 키우는 농사로 90% 이상이 놀랍게 변화한 농사 현장을 전국 어디서든 쉽게 볼 수가 있다.

비료와 퇴비를 넣기 위하여 토양을 뒤집고, 풀을 죽여야만 한다던 농민들이 얼마나 큰 변화가 되었는지 풀을 크게 키우기 위하여 풀이 안 자라는 곳에는 풀 씨앗을 파종하여 키워야 한다는 변화를 우리나라 어느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도 볼 수가 있다.

 

토양이 안 보일 정도로 풀을 크게 키운 후에 한여름 뜨거운 날에 예초기로 풀을 베어 멀칭하고, 퇴비를 토양 위에 웃거름으로 멀칭하여 사용하는 초생재배라는 과수 농민들의 변화이다.

그러나 아직도 곤충과 벌레, 미생물을 키우는 공생의 방법을 찾기보다 화학농약과 천연농약으로 죽이는 일은 아직도 계속되는 아쉬움은 남아있다.

 

 

감귤 과수원의 토양을 살리고 좋은 농산물을 생산을 위한 방법으로 선배 농부에게 토양을 뒤집지 말아야 하고, 풀을 키워야 하고, 곤충과 벌레를 키우는 농사를 해야 할 것이라는 말에 어린놈이 농사를 모르면서 아는체한다던 28여년 전 구박받던 필자의 이야기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친환경 유기농업의 감귤 농가만이 아니라 일반 관행 감귤 농가도 90% 이상이 풀을 키우는 초생재배를 한다는 통계이고 보면 밑 거름 사용과 밭갈이 없는 토양이 햇빛과 외기에 노출이 안 되게 하면서 토양 생물이 살 수 있도록 풀을 키우는 초생재배 멀칭 과수 농사의 방법이 옮다는 반증을 보이고 있다.

감귤농사만이 아니라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매실 등 우리나라 90% 이상의 과수농가들이 풀을 키우는 초생재배 멀칭 농사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채소를 키우고, 곡류를 키우는 농사에서는 관행 농업이나 유기농업 할 것 없이 밑 거름과 밭갈이, 풀을 차단하는 비닐 사용이나 제초제 사용과 화학농약이나 천연농약 사용을 아직도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다.

심지어 도시녹화와 미래 지향적이라는 도시농부들 조차 보다 많은 생산만을 우선 지향하면서 서서히 토양 생물을 고갈시키며 토양을 죽여 가뭄과 장마 등 자연재해에 대응력이 상실한 기존의 병폐적인 농업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15편의 연재를 통하여 토양을 서서히 죽이는 병폐적인 토양을 뒤집는 퇴비의 밑 거름 사용을 안 해야 하는 이유와 대안의 방법으로 토양을 살리는 무경운 멀칭농사을 위한 발열퇴비을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글 전달력이 부족한 필자가 연재로 대안을 제시하였다.

풀을 키워 멀칭하는 초생재배 하는 방법과 주변에 발생하는 (낙엽, 음식물, 볏짚 등등) 유기물로 멀칭하는 누구나 쉽게 접근하는 방법, 고농도 양분이 압축된 가축분뇨와 인분, 음식물을 발열퇴비을 만들어 멀칭하는 농사방법으로 밑 거름과 전면 경운하여 토양을 서서히 죽이는 농사를 벗어나는 방법을 계속 주장해 왔다.

 

 

 

28여년 전 선배 농부들에게 왜 농사의 방법을 바꾸어야 하는지 이유와 방법을 자세히 제시 못 하던 어설픈 농부의 설움과 꼭 같은 농사를 하고 있다는 분노뿐이었고, 긴 시간이 흐른 지금도 어떻게 더 쉽게 가는 방법을 제시를 못하고 있으나 그동안 얻은 대안으로 왜 해서는 안 되는지와 대안을 제시하였다.

지난여름 장마에 이어 아열대성 몬순기후 변화로 우기가 계속되면서 서울, 경기지역이 일조량이 50%, 충청지역 일조량이 40%가 감소하면서 농작물에 병원성균이 창궐하면서 한 여름작물인 고추에 2배, 3배에 가까운 농약 살포에도 폐작하는 농가들이 속출하였다.

 

지금 봄 가뭄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농지에 물을 끌어다 살포하느라 농업용수 부족을 겪고 있는 기후변화를 겪고 있다.

몬순과 가뭄 등 기후변화에 그대로 노출되어 무방비와 같은 농사 방법을 피하려고 비닐을 덮고, 물 관수시설이 극복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만, 과연 자연대응력을 갖추는 대안이고 방법일지 이제는 뒤돌아봐야 합니다.

 

적은 비의 물은 밭갈이한 토양 표토층에 가둘 수는 있다는 가치를 주장하고 있으나 중요한 100mm 이상의 많은 빗물과 평상시의 빗물을 농경지의 지하에 경반층으로 인하여 물을 저장을 못 하는 농사방법 때문에 장마와 몬순시기에는 더 큰 재앙을 만들고, 작은 가뭄에도 수분 증발로 위기를 겪는 농사를 그대로 답습하여 할 것인지 인식할 필요가 있다.

 

2012년 7개월째 비가 없어 최악의 가뭄으로 식량가격이 300% 폭등한 브라질이나 중국의 지난겨울의 가뭄, 우리나라 봄 가뭄으로 논농사와 밭농사에 심각한 농업용수 부족만이 아니라 음용수까지 부족이라는 심한 가뭄이 풀을 키워 멀칭하는 과수농가에 피해가 크다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로 유기물 멀칭과 무경운이 수분을 보존하는 가치를 제대로 평가를 아직 받지을 못 하고 있다.

오늘부터 도시농부와 예비 귀농인이 참가하는 서울ㆍ경기지역 "자연순환 유기농업" 4강으로 진행하는 교육을 통하여 대안과 방법을 글로 전달이 부족하였던 내용과 '왜'라는 이유만 제시하며 중요한 답을 제시 못 하였던 이유와 대안의 답을 전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글에 댓글을 달지 못하게 하거나 남기시는 댓글에 답을 드리지 못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한분 한분 댓글이나 질문에 답을 드리는 시간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삶의 자유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을 뺏긴다는 욕심 때문에 같이 나눔이 부족한 인간의 욕심을 넒은 아량으로 이해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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