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봄 가뭄과 여름 장마에도 물 걱정 없는 미래형 농사- 4

치유삶 2012. 6. 8. 07:34

2012년 유기농 텃밭- 4

Ofica    

 

최근 심한 가뭄이 계속되면서 왜 유기물 멀칭 농사가 필요한지를 절실하게 증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유기물 멀칭은 자연 숲과 같이 지렁이 등 토양 생물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면서 수많은 구멍을 만들어 비가 오면 토양 깊이로 빗물을 빠르게 저장하는 역할만이 아니라 가뭄일 때에 수분이 자연 방출되는 것을 차단하여 토양에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그리고 토양 암반과 염류 방지 등...현재 연재 중인 글 참고)

 

지구 온난화의 기상이변으로 폭우나 가뭄이 증가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하는 지금의 공장형 비닐농사는 미래 대안이 될 수가 없기에 가뭄과 홍수의 문제을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대안의 농사 방법은 유기물 멀칭 농사가 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30여 년전 밑 거름과 밭갈이, 풀을 죽이고, 병충해 방제를 해서는 감귤원 토양을 살릴 수가 없다는 필자의 주장에 선배 농부들이 무식하게 농사를 모르는 놈이라고 질타를 하였으나 세월이 흘러 지금은 제주의 감귤원 90%가 밑 거름과 밭갈이 없는 유기물 멀칭의 초생재배 과수원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 채소와 곡류 재배하는 도시의 텃밭이나 전업농가의 농지에도 밑 거름과 전면적인 밭갈이 없이 멀칭하는 농사로 변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토양을 파괴하면서 생산만을 추구하는 트릭 농업의 쇠퇴는 환경위기, 에너지 위기로 더 빠르게 토양을 살리는 멀칭농사로 변화는 시대적 당연한 根本으로 회개입니다.

(다음 편의 글을 참고)

 

창고 위에 작게 만들어진 텃밭 모습...고추와 열무, 토종 참외가 심어지고.

 

밑 거름이 없다보니 초기에 성장과 잎의 색깔이 다른것을 보게 된다...

고추 잎이 이정도 색이면 고추가 양분이 없다고 난리가 난다. 농사를 잘 짓지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비료와 퇴비을 많이 넣어 잎이 진하게 빠르게 키우는 것을 농사를 잘 짓는 농부로 생각하는 안타까움이다.

 

앞 쪽에는 돌나물, 가지, 호박, 열무, 상추가 자라는 모습...

 

유기물 멀칭만 하고 심어진 호박...

 

밑 거름과 밭갈이 없이 매년 유기물 멀칭만 하고 작물이 심어집니다...

 

고추와 호박, 토종 오이, 돌나물이 심어져 자라는 곳에 씨앗을 위에 뿌리는 것 만으로 잘 자란 열무...

 

삽목한 무화과가 뿌리을 내리면서 잎도 자라 올 겨울에 집 주변에 심어질 것입니다...

 

집으로 들어오는 계단에 보리수가 익어가기 시작 하였습니다... 잘 익은 보리수는 까치가 대부분을 먹고 몇개 먹어보지을 못하는데 올해는 부지런히.

 

 

토마토와 호박, 토종오이, 열무, 토종 옥수수, 마, 컴퓨리 외에 화초와 이름 모를 꽃이 자라는 마당 텃밭...

 

토종 고추와 홍화, 바질, 고수, 방아 등이 자라는 화분... 심을 곳을 찾지 못하여 급히 화분에...

 

안방 창문 밑에 피어나 노란창포 꽃...

 

담벼락 밑으로는 도로변이라 수수와 줄콩 등을 심었습니다...

 

 

유기물 멀칭만하고 심어져 자라는 단수수...

 

지금 식탁에 올려지는 수확물은 상추, 돌나물, 왕고들빼기, 곰취 정도입니다.

겨울 동안 빈 텃밭에 유기물 멀칭을 마치고 봄이 되면서 구해지는 여러 모종을 시간이 닿는 데로 심기만 하였습니다.

유기물 멀칭을 잘 되어도 하나씩 자라는 풀은 힘이 넘쳐 크게 자라 작물을 압도할 때는 방치하기 보다는 한 번쯤 잘라 그 자리에 멀칭해주는 정도의 작업은 필요합니다.

유기물 멀칭이 잘 되거나 토양이 살아나면 풀 발생이 적으나 부족하다면 토양 회복을 위하여 풀이 자라므로 작물이 자라는 시기에는 풀을 적절하게 통제하여 작물이 밀리지 않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조건 풀을 방치를 하라는 뜻이 아니라 토양이 자연 작동이 되는 시기 이전에는 하나씩 자라는 풀이 상상 이상으로 크게 자라므로 뽑기보다는 절단하여 그 자리에 멀칭하는 정도의 작업은 필요합니다.

 

무 밑 거름과 무 경운, 무 비닐, 무 병충해 방제를 주장을 합니다만, 우려하는 것 중의 하나가 따라 하는 분 중에 자리는 풀도 그대로 방치하여 자연 발아하여 힘으로 압도하는 야생 풀에 밀려 작물이 자라지 못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