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류사육장 및 내부시설

병을 막는 청초액 사용과 사용기간?

치유삶 2012. 5. 8. 06:49

 

Ofica 카페 억새님 질문  

 

청초액을 지난해 가을에 만들어서 ..      사료에 섞어서 먹이는데요..    냄새가 이상한지  청초액 섞인 사료를 덜 먹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초액을 만들어서 먹일 수  있는 기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오래 놓아두면 상하는  것은 아닌지요.. 선생님  바쁘시겠지만 

답좀 부탁드립니다..

 

75도의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손이 따가운 필자가 만든 고농도 청초액....



답:

안녕하세요.

청초액을 만드셔서 닭에게 먹이는 것은 겨울에 풀이 없는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풀이 넘치는 봄을 제외하고 6월 정도 이후부터는 부드러운 풀이 찾기 어려워지면서 가을과 겨울 동안 풀을 먹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에 지금 봄에 청초액을 충분히 만들어 두시면 연중 풀을 먹일 수가 있을 것입니다.

 

풀과 비교하면 섭취율이 뛰어난 청초액의 활용은 앞으로 고품질 유정란 생산에 기본적인 먹이체가 될 것이라 봅니다.

풀을 대체할 수 있는 다양성의 미량 고양분을 갖춘 먹이체을 찾기도 어렵지만, 만들기도 쉽고 들어가는 투입비가 거의 없기에 많이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닭 사육 농가를 보면 돈을 주고 사다 먹이는 것에는 올인을 합니다만, 돈이 안 들고 주변에 넘치는 먹이체의 풀에는 그리 관심도 없는 것 같습니다.

건강한 닭 사육으로 긴 경제적인 산란기간과 최고의 품질의 유정란 생산의 비결은 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하신 청초액을 사료와 섞어서 먹인다는 말씀에 이해를 못 하겠습니다. 다른 이유가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한 수 배우고자 합니다.

사료라면 곡류사료을 말하는 것 같은데 수분의 청초액을 곡류에 섞는 것은 좋은 방법도 아닌 것 같으며 인력과 시간 낭비라 생각합니다.

사료와 섞어 먹이는 방법보다는 청초액이 고농도인지 아니면 저농도인지 확인을 하시고 물과 섞는 양을 달리하여 물을 많이 먹는 이른 아침에 몇 시간 정도 급수시키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필자의 경우 손이 따가울 정도의 고농도 청초액이기에 미생물 배양액(800L) 통에 50L 정도의 청초액을 전날 24시간 전에 넣어 미생물을 충분히 배양 희석 후에 다음날 이른 새벽에 2~ 3시간 동안 급수를 한 후에 이후에는 물을 온종일 먹입니다.

따로 생풀을 많이 먹이는 것은 기본입니다.

 

사료와 청초액을 섞은 후에 닭이 먹이를 잘 안 먹는다는 것은 청초액이 고농도라 먹지 않은 것이 아니라 저농도의 청초액이지만 부패 발효된 청초액이 아닌가 추측을 하게 됩니다.

냄새가 난다는 것은 필자 나름 추측을 하면 부패발효의 청초액을 만드신 것 같기에 지금이라도 사료와 섞어 먹이는 것을 중단하시고 버리지 마시고 필자가 제시하는 데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부패발효라 하여도 풀의 양분이 없어진 것이 아니고 단지 부패 혐기미생물이 우점하여 발효 일을 하였다 봅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교육에서 필자가 제시하는 미생물 배양통에 넣어 발효 후에 사용하는 방법대로 사용하시면 부패발효 청초액의 양분을 그대로 사용과 부패미생물 우점(사체화 상태)에서 호기미생물로 우점시킨 후에 사용함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부패하였다고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여 버릴 것이 아니라 사용을 방법을 찾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기에 농부는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수 없이 ? 질문을 던지며 답을 얻는 훈련이 없다면 매일 수 없이 발생하는 수 많은 문제와 낙관을 풀어가는 지혜가 없기에 문제 발생 때마다 질문의 답을 얻어 해결하는 '고기을 잡아주지 못하면 먹지 못하는 농부'로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청초액은 일을 잘하는 혐기미생물에게 발효를 맡겨 만드는 것이 청초액 만들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단 혐기미생물 발효을 유도합니다만, 부패미생물 우점은 차단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청초액만들기입니다.

그리고 닭이나 농사에 활용은 힘이 넘쳐 일을 잘하는 혐기미생물이 우점한 상태의 청초액을 그대로 활용이 아니라 힘이 약하여 일은 잘 하지 못하나 좋은 성향을 가지고 묵묵히 작은 일을 맡아서 하는 호기미생물이 우점한 상태로 전환 후에 가축 먹이와 채소, 과수 등 농사에 활용하는 기본 정도는 지켜야 가축 질병과 병충해 방제하는 농사에서 벗어나는 기본입니다.

 

지구의 대부분 자연은 호기미생물이 우점한 환경상태로 언제나 소수의 혐기미생물은 주변에 대기하였다가 발효(먹이 활동)라는 일을 잘하면서도 병이라는 역할을 호시탐탐 노리는 없어도 안 되는 미생물군입니다. (100% 혐기미생물이 아니라 다수가 그렇다는 뜻입니다)

 

 

호기미생물을 배양하는 통에 전날 아침에 필자가 제시한 데로 청초액을 먹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물과 희석 농도를 생각하시어 청초액을 넣어 24시간 충분히 호기미생물이 우점시킨 후에 급수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농사에 사용도 기본입니다.

미생물을 연중 배양되는 통에 사용이라면 추운 겨울에는 2~5일 정도 긴 시간이 필요하나 지금부터 가을까지는 24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질문하신 잘 만들어진 청초액은 혐기미생물이 우점한 상태이기에 3년, 5년을 두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병의 단초을 제공하는 미생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도시농업이나 전업농가, 닭 사육, 가축 사육장을 보면 너무나 답답합니다.

병 발생의 최적환경을 조성하도록 한 후에 병충해 방제하는 세트화시킨 농업 방법을 권장하여 미생물 구매와 비료사용, 농자재 구매, 병충해 방제, 방제약 사용을 할 수밖에 없는 교묘하게 농업 방법을 교육 권장하여 보이지 않는 틀 속으로 끌어들여 벗어나지 못하게 농민의 권력적인 위치에 있는 농업단체와 비료학, 병충해학, 농자재 판매상, 농업교육 단체의 실상을 느끼는 농부가 있을 때에 농업 프로그램에 따라 행하는 농업 노동자가 아니라 지혜를 나누는 농부로 위치가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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