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류사육장 및 내부시설

유정란 닭사육 먹이통 설치와 바닥 활용 문제

치유삶 2012. 3. 22. 10:12

닭 먹이통 설치

(Ofica 카페 아빠짱님 질문)

 

제가 알기로 기존의 먹이통은 15수용입니다.

먹이통 8개는 120마리를 기준으로 만들어진 숫자라 생각합니다.

만약 1칸에 90마리 내외가 들어간다면 먹이통을 6개만 놓아도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먹이통 길이를 95~ 100cm 정도로 길게 해서 6개만 놓아도 되지 않을까요.

먹이통이 2개 빠지면 그만큼 닭들의 동선도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드리는 말입니다.

그러나 미경험자의 생각이기에 선배님(선생님)의 의견을 듣고 그에 따르려 합니다. 전 현재 95수 내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지적하신 데로 맞는 말씀입니다.

칸당 먹이통이 8개가 보통 놓여 있어 무조건 먹이통 8개나 그 이상의 먹이통을 설치하여 문제를 만드는 모습은 현장 교육이나 농장 견학을 갈 때마다 발견되는 내용이라 정확히 지적하여 주신 것 같습니다.

교육 때마다 강조하였듯이 먹이통 갯 수는 먹이를 급여한 직후에 모든 닭이 평등하게 동시에 먹이를 먹을 수 있는 공간의 먹이통 양입니다.

 

동시에 모든 닭이 먹이를 먹을 때에 먹이통 여유 공간이 남으면 닭이 이곳저곳으로 이동하면서 먹이를 찾아다니는 습관을 길러져 다른 닭에게 위협이 되면서 소란스런 환경이 조성되기에 먹이통 양은 고정적이기보다 환경에 따라 수시로 바뀝니다.

먹이통 양이 부족할 때도 먹이를 놓고 서로 싸우는 환경이 조성되어 먹이통 양이 많았을 때와 같은 상황이 연출됩니다.

먹이통 양 조절을 잘 못 하여 왕따가 되는 닭이 발생하는 환경을 만들어 폐사되는 문제나 사육장 전체에 안정적이지 못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원인 중의 하나가 먹이통 양 조절 실패도 있습니다.

먹이를 두고 싸우거나 먹이통을 이리저리 이동하면서 요란스런 행동하지 않도록 먹이통 양 조절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불필요하게 먹이통을 많이 설치하여 바닥 면적을 활용 못 하여 밀식사육 환경과 바닥이 굳어지는 등 보술보술하게 연중 유지되야 하는 바닥이 악화하는 또 하나의 더 큰 문제입니다.

 

닭의 성장과 개체 수 등 수시로 변화가 오기에 먹이를 급여할 때에 먹이통 양을 정확히 파악하여 먹이통을 줄이거나 더 설치하는 것은 사육장 스트레스 발생 환경을 차단하고 안정화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지적하신 데로 먹이통이 많아 바닥 면적을 줄여 밀식 사육장으로 만들거나 먹이를 먹일 때마다 스트레스 상황을 만드는 일은 대부분 사육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이기에 관찰하면서 먹이통 양을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닭이 먹이통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제의 잘 못 제작된 먹이통...

 

또 하나 참고할 것은 먹이통에 닭이 못 들어가게 하는 먹이통 제작을 잘 못 하여 닭 몇 마리가 먹이통을 점령하면서 먹이통 양을 조절 못 하는 사례가 많기에 먹이통 제작에서부터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필자가 제시한 먹이통 설계도를 정확히 따르시거나 이에 준하는 먹이통 제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재차 강조합니다.

닭 사육 연재에 먹이 통 제작 설계도가 제시되어 있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 

 

                  

2월 29일 부산진구청 10시~ 특강

3월 2일~ 4일 유정란 닭사육 천안교육

3월 10일~ 11일 자연순한유기농업 전남교육

3월 14일 도시농업 인천특강

3월 16일~ 18일 유정란 닭사육 전남교육

3월 20일 도시농업 교육

3월 23일~ 25일 자연순환유기농업 제주교육 (접수 중입니다)

4월 1일 도시농업 특강 '밭 만들기와 음식물활용' 현장교육

4월 5일 도시농업 서울교육

4월 7일 도시농업ㆍ귀농 부산교육

4월 12일 도시농업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