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자원화

밭 만들기와 발열퇴비 만들기 질문...

치유삶 2012. 2. 18. 09:59

발열퇴비 및 밭만들기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Ofica 카페 게으른농부님의 질문)  

3월초부터 발열퇴비를 만들려고 합니다.

교육받은 내용도 가물가물거리고 카페 검색해서 다시 공부해도 알쏭달쏭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을 적어 보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1. 음식물을 체에 받혀 물기를 빼 준다.(체에 받힌 음식물 액체는 액비로 기포시켜 사용)

2. 톱밥이나 신문지 등을 섞어 수분을 조절한 후 켜켜이 통에 담는다.

3. 발열퇴비를 만드는 통은 구멍이 없는 통으로 덮개가 있는 것으로 준비한다.(이때 덮개를 밀봉해야 하는지?)

4. 통이 꽉 차고 발열이 끝나면 밭에 흩어 뿌린다.

 

이대로 하면 될까요?

보통 발열이 끝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3월부터 밭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 보았는데 이것도 검토 부탁드립니다. 현재 밭은 10여년 정도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투입하지 않고 텃밭재배하듯이 경작한 상태입니다.

 

1. 밭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밭을 간다.(퇴비도 일부 투입할 예정입니다)

2. 발열퇴비를 흩뿌린다.

3. 숲속 부엽토 살포.

4. 수거한 볏짚으로 멀칭.

5. 미생물 액비 살포.

6. 모종 정식 또는 직파.

 

처음 농사를 지을려고 하니까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

3월초부터 발열퇴비를 만들려고 합니다.

교육받은 내용도 가물가물거리고 카페 검색해서 다시 공부해도 알쏭달쏭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정리한 것을 적어 보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1. 음식물을 체에 받혀 물기를 빼 준다.(체에 받힌 음식물 액체는 액비로 기포시켜 사용)

2. 톱밥이나 신문지 등을 섞어 수분을 조절한 후 켜켜이 통에 담는다.

3. 발열퇴비를 만드는 통은 구멍이 없는 통으로 덮개가 있는 것으로 준비한다.(이때 덮개를 밀봉해야 하는지?)

4. 통이 꽉 차고 발열이 끝나면 밭에 흩어 뿌린다.

 

이대로 하면 될까요?

보통 발열이 끝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도 궁금합니다.

 

답:

1) 효율적인 음식물자원을 활용하기 위하여 분리한 후에 사용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라 봅니다.

  - 수분이 적은 음식물은 발열 퇴비화시키고, 수분 100%의 음식물은 액비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음식물과 수분 조절제가 섞이도록 켜켜이 통에 담는 것 맞습니다.

  - 톱밥같이 구매하는 유기물이나 재활용할 수 있는 신문지보다는 화장실 휴지, 낙엽 등 재활용이 부족하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수분이 적은 마른 유기물을 수분 조절제로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 온도가 낮은 시기에는 어느 정도의 높이가 쌓여야 발열 점이 도달되어 발열이 시작됨으로 발생하는 데로 계속 쌓아 나가시면 됩니다.

3) 구멍이 없는 완전 밀봉은 좋지 않습니다.

  - 완전히 밀봉은 열은 가둘 수가 있으나 발열되면서 수분이 발생함으로 제일 윗부분에 작은 구멍 정도는 필요합니다.

  - 빗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뚜껑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구멍이 난 폐통도 좋으며 바닥이 밀폐가 안 되어도 무방합니다.

4) 통에 가득 찬 후에 사용보다는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이 발열이 완전히 끝난 후에 사용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밥이나 고기 같은 유기물 형태가 발열되면서 수분 조절제로 전이되어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상태가 되고 열 발생이 없을 때에 발열이 끝난 상태입니다.

 

* 참고

  - 발열퇴비 사용은 밑 비료로 넣은 후에 토양속으로 들어가게 사용하기보다는 멀칭 위나 흙 위에 멀칭하여 사용하는 것이 토양을 살리면서 병충해로 구분하여 죽이는 농사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활용입니다. 

  - 어린 작물에 빨리 양분을 제공하여 뿌리 발생을 차단하여 투입하는 양분만으로 위로만 빨리 키우기보다는 작물 성장에 필요한 뿌리를 갖춘 후에 전체 성장이 되도록 발열퇴비 사용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 작물농사 농부와 토양농사 농부의 생각 차이가 퇴비나 유기물 양분 사용에서부터 시작되어 잘 죽이는 농부와 살리는 농부의 차이로 결말이 납니다.

 


질문:

제가 3월부터 밭 만드는 과정을 생각해 보았는데 이것도 검토 부탁드립니다. 현재 밭은 10여년 정도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투입하지 않고 텃밭재배하듯이 경작한 상태입니다.

 

1. 밭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밭을 간다.(퇴비도 일부 투입할 예정입니다)

2. 발열퇴비를 흩뿌린다.

3. 숲속 부엽토 살포.

4. 수거한 볏짚으로 멀칭.

5. 미생물 액비 살포.

6. 모종 정식 또는 직파.

 

처음 농사를 지을려고 하니까 머릿속이 복잡하네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

1) 작물 생산을 우선하는 농사에서 토양 생물환경을 완전히 초토화하는 기계 로터리 작업과 같은 전면 밭갈이보다는 토양을 우선하여 살리는 농사에서 토양 파괴를 최소화하는 전통농업 방식과 같이 쟁기 밭갈이의 2/1 밭갈이로 밭 모양을 만들었으면 하는 소망을 해봅니다.

  - 사람이 다니는 고랑만을 만들고 두둑은 무 경운 하여 밭 만들기 방법도 있습니다.

2) 발 만들기 후에 작물이 자랄 두둑 위에 발열퇴비 사용은 좋은 생각이라 봅니다.

 

3) 숲 속 부엽토 살포는 멀칭과 접종을 동시에 하는 방법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 일반적으로 말하는 낙엽을 걷어낸 부엽토만 사용보다는 낙엽도 같이 살포하면 좋겠습니다.

   - 햇빛 없는 시간 작업해야 하는 이유를 아실 것이라 보구여...

4) 주변에서 얻을 수 있으면서 토양 표면적을 넓게 만들어주는 볏짚 멀칭은 최고의 멀칭재료로 육지를 돌아다니며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보통 보면 볏짚을 가지런히 멀칭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며 엇갈리도록 흩어서 멀칭이 중요합니다.

 

5) 음식물을 액비화 하여 사용은 귀중한 자원을 흙으로 환원하는 방법으로 농부가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마음이라 봅니다.

  - 음식물을 활용한 미생물 살포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만, 두 가지을 생각하시면 활용도는 더 많아집니다.

  첫째 수분 음식물을 미생물을 배양하는 데에 먹이체로 넣은 후에 미생물 먹이 활동이 끝난 후에 음식물 양분과 미생물 사체의 액비라는 양분을 토양으로 환원하여 토양 생물과 농작물의 양분으로 활용하게 하는 방법...

  두 번째는 수분 음식물을 미생물 먹이체로 넣어 미생물의 먹이 활동으로 미생물이 최고점이라 할 정도로 배양된 때에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토양 살릴 때, 가축 사육할 때, 농작물 병 균형을 바로 잡을 때 등등 사용이 무궁하겠지요...

  - 음식물 액비는 작물 성장에 맞추어 살포하는 '영양주기법'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6) 위 작업을 마치고 시차을 두고 작물을 심으면 더 좋습니다.

 

답변이 늦은 것 같습니다.

명쾌한 답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 부족하디 싶으면 다시 질문을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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