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자원화

음식물을 닭 먹이로 활용방법 질문...

치유삶 2011. 5. 10. 08:33

음식물 잔반 닭 사료사용-(Ofica 카페 김영진님 질문)

  

 

 

 

닭먹이량이 날로 증가하면서 요즘은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 잔반을 모아 보충하고 있습니다.(일주일째)

이런 음식물 잔반을 닭에게 공급하면서 유의해야할 사항은 없을까요?

그리고 장마철을 전후로 한 음식물 잔반 공급까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세요 ^^ 



답:

안녕하세요.

음식물 잔반을 이용하여 닭을 키우는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음식물이 하루 이상 시간이 지나 발효가 진행된 음식물은 조심하게 급여가 필요합니다.

수분이 많은 음식물 발효는 대개 혐기발효로 진행되면서 부패균이 과점하면서 기회감염성세균에 노출로 질병에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선과 같은 음식물이 더해지면 더 빠르게 혐기발효가 되거나 닭이 일정이상 섭취하였을 때에 달걀이 비릿한 맛이나 육질 상태와 육즙이 그리 좋지 않은 문제가 있으니 신선한 음식물 잔반을 이용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수분이 많은 음식물 급여통이나 주변이 축축한 상태 유지가 되어 혐기미생물 과점 환경이 되지 않도록 햇빛에 노출 소독이나 보술 보술한 바닥과 주변 환경을 위하여 볏짚이나 부엽토를 준비하여 수시로 넣어주는 노력은 필요하다 봅니다.

부패한 냄새나 역겨운 냄새와 같은 그리 좋지 않은 냄새가 발생한다는 것은 혐기미생물(기회감염성세균이 절대적 우위 상태 유지)이 과점된 환경이라 보시고 산소를 좋아하는 호기미생물(유익한 미생물이 절대적 우위 상태 유지)이 과점이 되도록 하는 환경 조절을 사람이 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해결은 앞서 말씀드린 볏짚과 같은 수분 조절제로 주변을 습하지 않게 촉촉한 환경을 유지되도록 하면서 호기미생물을 발효하여 급수와 살포하는 방법이라 봅니다.

 

대안:

첫째는 음식물 발생하면 빨리 수거하여 급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두 번째는 음식물을 빨리 수분과 분리하여 혐기발효을 차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분이 적은 쌀겨나 왕겨, 부엽토와 섞어 수분을 30% 이하(음식물 상태에 따라 조절 필요)로 낮게 낮추면 혐기 발효를 어느 정도 막을 수가 있으면서 발열로 끌어갈 수 있어 음식물이 나오지 않는 다음 날에 발열이 발생할 때에 급여가 가능한 방법이라 봅니다.

세 번째는 음식물만을 흙 바닥이나 급여통에 넣어주기보다 쌀겨가 넣어진 통에 음식물을 넣어주면 수분이 적은 쌀겨 때문에 수분 조절이 어느 정도가 가능하여 바닥 관리와 수분이 적은 먹이 급여가 가능한 방법이라 봅니다.

 

음식물 쌀겨 먹이통:

나무 바닥에 사각으로 10cm~ 20cm 높이 나무판자로 틀을 만들어 쌀겨를 채우고 수분 80%의 음식물 잔반을 넣어주면 됩니다. (낭비되는 단점이 있으나 닭이 먹이통에 들어가서 먹게 하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닭 사육 연재에서 제시한 나무 먹이통에 쌀겨를 넣어준 후에 음식물을 넣어주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비가 들어가지 않도록 먹이통을 계사 속에 설치하거나 부듯이 먹이통을 외부에 설치해야 할 때에는 60cm~ 80cm 높이에 비 가림 막을 설치하여 양쪽에서 닭이 접근하여 쉽게 먹이통으로 들어가게 해주시면 될 것입니다. 무겁지 않게 만들어 비가 내리는 날에만 덥개를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음식물 잔반 분리 사용방법:

음식물 잔반은 양동이에 바구니를 올린 후에 음식물을 부어 수분 100% 수분 음식물과 수분 80%의 음식물로 분리하여 수분 80% 이하(수분을 더 낮추면 유리)의 음식물만을 먹이면 될 것입니다.

수분 100%의 수분 음식물은 미생물 먹이로 급여하여 호기미생물을 배양 발효시킨 후에 계사 주변과 바닥관리, 주기적으로 급수하여 호기성미생물 과점 환경에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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