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자원화

음식물을 이용한 채소 영양비료(물거름) 만들기

치유삶 2011. 3. 7. 19:05

음식물 액비만들기...(시언님 질문)

Ofica 

(Organic Farm in City Association)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문제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ㅡ 유성교육에서 이 부분을 놓쳐 버린 결과 오늘 이곳에 질문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제 밭 옆에 음식점이 하나 있습니다.  개를 여러마리 키우면서도 음식쓰레기가 남는지 구덩이를 파서 그곳에 놓아두고 있다보니 악취에 날벌레가 생기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에 밭에 낙엽을 덮고 나서 이곳에 음식물쓰레기를 흩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임시방편의 방법임에 틀림없습니다.

매일매일 식당에서 나오는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은 결국 액비화에 있다고 판단해 봅니다.

밭에 멀칭하려 하더라도 워낙에 밭이 넓으니 날마다 멀칭해 나가기도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액비화하여 밭으로 돌리는 방법이 좀 쉽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동력분무기를 이용하여 뿌린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생각되구요.

 

1. 음식쓰레기 액비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절차를 듣고 싶습니다.

혐기성발효로 인한 시간이 좀 걸리는 것 보다는 단기간에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매일 나오는 음식물이 적체되지 않고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이 액비의 활용방안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몇배 희석하여 어떤 경우에 관주하는 것이 좋다는 등입니다.

 

죄송합니다. 강의시간에 제대로 듣지 못하고 다시 번거로움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음식물액비화에 관하여 공부하려 해보지만 생각보다 공개된 정보가 없음에 놀랐습니다.

예전에 음식물액비를 이용하여 농사를 지었다는 말은 있는데,ㅡ 그 방법에 관하여 올린 글이 쉽게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감사합니다.



1. 음식쓰레기 액비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절차를 듣고 싶습니다.

혐기성발효로 인한 시간이 좀 걸리는 것 보다는 단기간에 만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매일 나오는 음식물이 적체되지 않고 활용 가능할 것 같습니다.

2. 이 액비의 활용방안이 궁금합니다. 예를 들면, 몇배 희석하여 어떤 경우에 관주하는 것이 좋다는 등입니다.

 

답:

음식물 액비나 청초액비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혐기발효가 이상적인 효과와 자연물에 의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라 봅니다.

빠르다는 것은 좋을 수도 있지만, 과정에 안 좋을 수 있는 결과도 나올 수 있다 생각합니다.

시간이 걸리지만 혐기발효 후에 호기 시켜 사용하는 방법이 현재 제시하는 답입니다.

더 나은 답을 찾겠습니다. 빠르면서 더 효과적인 방법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 봅니다.

 

* 음식물을 빠르게 액비화하는 방법입니다.

# 1차 빠른 발효

1)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자원은 4단계로 분리하여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방법으로는 빠르면서 활용도을 높이는 방법이지 않나 싶습니다.

2) 음식물을 통에 담은 후에 따뜻한 곳이나 온도를 높여 음식물을 흐물거리는 상태로 만듭니다.

- 추운 날씨에는 음식물이 담긴 바께스통을 비닐을 몇 겹 씌운 후에 따뜻하게 유지하면 음식물을 몇 일 만에 빠르게 발효가 됩니다. 따뜻하면 자연상태로 며칠이면...

- 음식물은 완전히 분해되기 전 단계가 되는 흐물거리는 상태로 만듭니다. 과정에 냄새가 있으니 완전밀봉이나 외부에 두시면 됩니다.

- 음식물은 고영양이라 자연 상태에서도 빠르게 미생물에 의하여 발효가 진행됩니다.

 

3) 음식물이 흐물거릴 정도로 발효된 음식물을 바구니에 받쳐 물을 조금 넣으면서 아직 덜 발효된 음식물과 수분 음식물로 분리합니다. 덜 발효된 음식물은 재차 작은 통에 담아 발효시킵니다.

- 음식물을 바구니에 받쳐 분리를 안 해도 됩니다만 계속 음식물 액비을 만들 거라면 분리하면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 2차 기포기 발효

4) 물이 담긴 통에 발효된 음식물을 넣어 기포시킵니다.

5) 10~ ? 시간 이상 충분한 기포 발효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 작물이 바로 흡수할 수 있는 양분과 토양 속의 생물들이 먹을 양분까지 공급이 가능하게 됩니다.

 

- 미생물 배양은 미생물에 먹이를 급여하여 미생물 수가 많이 배양된 최고점일 때에 사용하는 것이라면 음식물 액비는 미생물에 음식물을 먹이로 급여하여 먹이가 소진 되는 시기에 사용하여도 됩니다.

- 음식물 액비는 미생물이 최고점 배양일 때부터 음식물 양분 먹이 부족으로 미생물이 사멸되었을 때에 사용하셔도 됩니다.

- 미생물 배양 후에 미생물이 사멸되었다고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바로 액비 이면서 토양 생물들이 필요한 세균과 균류, 원생동물의 사체가 포함되어 토양을 살리는 데에 좋습니다.

 

- 식물이 제일 필요한 질소 양분 80%가 토양 생물 무리에 의한 생산과 공급이 된다 보시면 토양을 살리는 길은 호기성 토양 생물무리을 토양에 증가시키는 작업입니다.

- 미생물들이 먹이 부족으로 사체로 남아도 토양 속의 생물들의 먹이가 되어 작물의 양분으로 돌려지게 됩니다.

- 미생물 배양 과정에서 증가하는 유익한 호기 미생물에 의하여 음식물과 유입될 수 있는 병원균을 억제와 없애는 과정이 됩니다.

- 냄새나 악취의 부패균을 없애는 데에 호기 미생물을 사용하여 제거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음식물 액비화 사용

6) 음식물 액비는 질소성분이 많은 액비로 보시기 바랍니다.

- 채소나 과수에 사용할 때에 초기와 중기까지 작물 상태에 따라 사용합니다. 열매가 달리고, 수확 직전에는 질소 과잉과 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5,000배, 1,000배, 500배, 300배 사용은 물과 음식물량에 따라 그리고 작물 상태에 따라 농도의 배수를 설정하여 사용이 필요합니다.

- 토양 관주는 많은 양을 살포함으로 농도를 약하게 사용하시고, 채소에는 성장주기 배수에 맞추어 전면 살포하시면 됩니다.

 

- 사람이 먹는 음식으로 만든 것이라 특별한 해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만 질소 양분 과잉이 되지 않도록 다량 사용과 짙은 농도 사용은 주의가 요합니다. 작물이 웃자라 관행 농업과 친환경농업에서와 같은 병원균과 해충에 대한 면역력을 읺을 수가 있습니다.

- 음식물 액비 과다 사용은 자연이 가진 양분생산과 공급균형, 작물이 가진 적정 양분 흡수 균형이 무너져 작물이 양분을 과다 섭취하여 적정이상의 빠른 성장과 작물에 축적하는 위험입니다.

 

- 유기물이 멀칭 된 상태에 적당량의 음식물 액비 토양 관주는 토양 생물을 증가시키는 활성화를 유도하여 빠르게 토양과 작물을 키워낼 수가 있습니다.

- 질소 양분이 많이 필요한 채소와 같은 작물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활용 액비입니다.

- 채소나 과수에 사용은 먼저 실험 살포하여 배수 농도를 설정하여 질소 과다 사용이 되는 위험이 초래되지 않도록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과수도 잎 상태에 따라 활착을 유도하는 데에 사용합니다.

 

참고:

- 일반 농사에서 비료나 농약, 액비 등 사용에서 일률적으로 몇 배 사용하라, 몇 키로 사용하라는 말이 맞는 것도 있지만, 토양에 따라, 날씨에 따라, 강우량에 따라, 전 작물에 따라 달리 제시되어야 하는 데도 무조건적인 획일적으로 사용하라는 지침서나 교육, 답변하는 것은 없어져야 할 좋지 않은 병폐입니다.

- 내가 이 정도 배수로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정도의 사례가 되어야지 몇 배 사용하라는 것은 잘못이라는 것입니다.

- 사용량은 사용할 흙과 작물의 성장 상태에 따라 사용량 설정이 되어야 합니다. 농사를 지어보면 100평의 땅도, 작물의 성장도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 사람이 아프면 의사가 먼저 진찰하여 아픈 병에 따라, 중증에 따라, 중상에 따라,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른 질환 질병에 따라 약이 결정되고, 농도가 결정되어 처방합니다.

- 흙도 보지 않고 몇 키로 사용하라, 몇 배 사용하라 하는 무조건적인 망조는 없어져야 합니다.

- 50년, 30년의 과학농업도, 유기농업도 흙을 살리지 못하였고, 만족한 농산물 수확을 하는 농부가 몇인가 보면 바로 잘못된 것이라는 것은 이제 알아야 합니다.

 

부탁입니다.

- 비료나 퇴비량, 액비량 사용에서 무조건적으로 몇 사용을 하라는 이야기는 무책임한 현대농업의 병폐로 토양을 살리는 농사를 외면하고 작물만를 키우는 데에 지향하는 굵고 짧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끝나야 합니다.

- 지속 가능한 미래을 지향하는 자연순환 유기농업에서는 사용량과 사용 배수는 토양을 관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깊이를 먼저 쌓아 접근하는 것입니다.

- 흙이 얼마나 무엇이 필요한지를 쌓는 데에 게을리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흙의 생명을 느끼어 갈 때에 사용량은 스스로 무엇을 얼마나 사용할 것인지 바로바로 설정될 것입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 내는 지혜로움 가진 엄마와 같이 농부도 흙 속의 생명들을 읽어 내는 지혜로움을 가져야 합니다.

(음식물 자원화는 4단계로 자세히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

 

참고: (도시게릴라님의 글입니다)

오마이뉴스에서 시민기자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로 잔잔한 사는이야기를 씁니다.

올해는 도시농업 관련 기사를 위주로 쓸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관련기사를 연재하기로 하고 첫 기사로 

대전유성교육과 선생님에 관한 기사를 올렸습니다.

1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30923&PAGE_CD=&BLCK_NO=&CMPT_CD=A0101

2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530934

 

서울 좌담 알림:

장소: 서울 노원구 월계동 성북역 근처

일시: 3월 19일~20일 오후 5시~10시까지

신청 접수: 카페 시언님 010- 5232- 6192

내용 참고: Ofica 카페 알림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