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 만들기

도시농업 틀 밭 만들기- 1

치유삶 2011. 12. 14. 11:14

틀 밭 만들기- 1

Ofica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로 틀을 만들고, 주변에서 얻는 각종 유기물을 이용하여 자연 숲과 같이 토양이 햇빛과 외기에 보이지 않도록 멀칭하는 지속 가능한 자연순환농업형 틀 밭 만들기 과정입니다.

우리나라 유기농업의 메카라 불리는 지역에서 진행된 틀 밭 만들기 교육으로 유기농영농조합법인, 환경농업 교육, 농촌체험, 생협, 출판사, 목공소, 어린이집, 생태농업 연구소, 도서관은 물론 홍성의 자랑이면서 우리나라 젊은 농군을 양성하는 50년 전통의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와 풀무학교 전공부(대학)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풀무농업고등기술학교: http://www.poolmoo.or.kr/

홍성 문당환경농업마을: http://mundang.invil.org/

 

전날 늦은 밤까지 교육에 참석하시고 아침부터 시작한 틀 밭 만들기 실습에 풀무전공생들과 주민, 지역단체 활동가들이 많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 지속 가능한 자원활용 농사

집과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나무와 돌 등 틀 재료와 음식물, 낙엽, 농산물부산물 등 폐기되는 자원을 다시 흙으로 환원하여 자연 숲과 같이 순환의 방법으로 토양을 살리면서 농작물 생산을 함므로써 식량위기,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해결을 실천하는 석유 0%을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자연순환형 농사를 지향하는 틀 밭만들기입니다.

 

틀 밭 만들기를 위하여 준비된  밭입니다.

농사를 그동안 지었던 밭이라 밭갈이를 굳이 할 필요가 없는 좋은 토양의 밭으로 밭갈이가 된 것이 아쉬웠습니다.

 

* 참고: 흙을 살리는 농사, 순환하는 농사를 지향하는 자연순환유기농업에서 첫 밭 만들기 시작은 학교운동장과 같이 단단한 토양도 밭갈이 없이 틀을 고정한 후에 유기물 멀칭과 접종하여 몇 개월 만에 자연숲과 같은 토양으로 빠르게 살려가는 방법을 지향합니다.

그러나 밭이 굳어져 있거나 토양을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토양농사 초보자라면 밭갈이하여 틀 작업을 해도 무방합니다.

 

* 틀 밭 만들기 준비물

- 틀 재료(통나무, 판자, 블록, 인도블록 등등), 멀칭 유기물(풀, 볏짚, 낙엽, 참께, 들께 등등 농작물지꺼기, 배춧잎, 옥수수 잎 등등 농산물쓰레기, 식당, 가정 음식물 등등), 틀 만들기 고정 긴 줄, 두둑 넓이 줄자, 틀 고정막대(50~70cm), 큰 망치

 

밭갈이하면서 고랑을 만들었으나 무시하고 두둑과 고랑을 만듭니다.

이전에 소개된 틀 밭 만들기에서는 고랑의 흙을 파내어 두둑을 높이는 틀 밭을 만들었으나 그동안 관찰 과정에서 힘들게 작업할 필요가 없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고랑의 흙을 파내어 두둑을 높임으로써 장점도 있으나 작물이 뿌리 뻗음에 장애가 되는 단점이 더 많다는 관찰이었습니다.

 

*** 밭 이랑만들기 참고

- 고랑의 흙을 파내어 두둑을 높이는 작업할 필요가 없다. 장점보다 뿌리 뻗음과 두둑 활용 부족 등 단점이 많다.

 

유기농업이 많이 활성화된 지역으로 귀농과 귀촌하신 젊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 이랑만들기(두둑과 고랑 넓이)

- 일반 두둑과 고랑: 두둑 110cm * 고랑 35~ 40cm

- 어린이집, 초등학교 생태텃밭: 두둑 80cm~ 90cm * 고랑 70cm~ 90cm

 

 

* 준비된 틀 재료: 블록, 통나무, 판자 등...

그 외에 돌, 공사장 폐기나무, 인도블록 등 주변에서 폐기되거나 구할 수 있는 틀 재료을 사용하는 자원활용을 권장합니다.

 

 

* 고랑과 두둑 틀 만들기 작업

- 농작물 생산을 위하여 작업을 하는 고랑을 만드는 작업이 아니라 밭에 살아가는 수 많은 곤충과 벌레들에게 피해을 주지 않기 위하여 사람이 다니는 통로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 고랑의 흙을 판 후에 두둑 위로 올려 고랑보다 두둑을 높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이번 작업은 높고 낮음 없이 평지에 고랑과 두둑 넓이의 줄에 맞추어 틀을 놓은 후에 고정막대로 고정하는 것으로 틀 작업이 간단하게 완성하였습니다. 

 

 

* 두둑 넓이 110cm* 고랑 넓이 35cm...로 정한 후에 줄을 고정하여 작업이 진행... 

* 틀 고정 파이프: 70cm 길이로 준비...농촌에 오래되어 철거하는 하우스 파이프로 절단하여 사용...

 

 

틀 작업을 하는 동안 두둑으로 사람이 이동하거나 밟으면서 작업하는 것은 옮지 못합니다.

곤충 한 마리, 벌래 한 마리를 살리면서 작물도 같이 자라게 하는 농부의 첫 시작에서 흙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옮지 못한 행동입니다.

 

교육을 담당하신 선생님께서 틀 밭 만들기에서 필요한 준비물과 재료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었으나 필자가 제시한 재료와 준비물로 교육을 진행하기보다는 교육이 진행될 주변과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와 소재를 찾아서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여 틀 작업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멀칭 재료나 틀 재료가 지역에 따라 다르기에 토양으로 효과적으로 환원하여 토양을 살리는 데에 응용하는 방법을 반복 훈련하여 언제든 어떤 상황에서도 발생하는 수많은 자연변화의 문제를 풀어가는 훈련을 초보 농부만이 아니라 숙련된 농부도 갖추지 못하면 50년 농사를 지어도 주어진 프로그램에 따라 투입하고, 작업하는 농사 밖에 못 하는 농업 노동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토양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공장으로만 생각하여 작물이 성장에 필요한 비료와 퇴비를 찾는 데에 연구하고, 교육과 정보를 얻는 데에 몰두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작물이 자라는 데에 해가 된다고 하여 곤충과 벌레, 수많은 미생물까지 죽이는 병충해방제 방법과 농부를 힘들게 한다고 생각하는 풀을 잡초로 인식하여 없애고 죽이는 방법을 우선하여 찾게 됩니다.

 

자연 숲과 같이 곤충과 벌레, 수많은 작은 동물은 물론 미생물까지 살아가는 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에 무엇이 필요한지 연구하고, 고민하고, 자연을 가까이 느끼며 곤충 한 마리, 벌레 한 마리, 풀 하나도 소중한 생명으로 살리는 데에 모든 情을 쏟아 붇는 농부와 차이가 무엇인지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토양을 지속적으로 살리는 데에 필요한 것을 미리 찾아내어 흙으로 돌려주는 작업을 하는 동안 흘리는 땀이 흙을 지킨다는 농부의 땀일 것입니다.

흙을 빠르게 살리는 방법은 공지된 12월 17일 경기도 의정부 교육에서 자세히 소개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

 

교육 일정:

12월 15일 서울 한살림 특강... '소비자가 먹어야 하는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농업'

12월 17일~ 18일 경기도 의정부 교육...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 (Ofica  카페에서 교육 접수 중)

1월 7일 닭 사육 모임... '자연 육추와 국내 원료 확보와 자급사료 만들기'  (Ofica  카페에서 참가 접수 중)

2월 29일 부산진구청 특강... '소비자가 먹어야하는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