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유기농 작물과 현장

겨울의 맛! 5 無 겨울 텃밭에서 채소 수확은 다르다.

치유삶 2011. 11. 29. 09:39

겨울 텃밭의 모습- 2011년 17번째 연재

Ofica    

 

비료와 퇴비, 밭갈이 없이 씨앗을 뿌려둔 채소가 먹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하게 키워주는 겨울에 접어드는 밭의 모습입니다.

밑 비료와 밭갈이만이 아니라 중간에 풀 작업이나 웃비료, 병충해 방제와 같은 일을 해야 하는 작업 없이 자연 숲과 같이 흙이 안 보이게 유기물 멀칭 위에 씨앗을 뿌려두어 자연이 주는 양분만으로 자라는 농사를 추구하는 좋은 점이 바쁜 일정에도 약초에 버금가는 좋은 채소를 키워주는 기쁨으로 돌려 줍니다.

 

주부도, 요리가도, 음식점 주인도, 음식을 전하는 사람이 농사를 알지 못하면 음식의 주재료인 농작물이 가진 고유한 맛과 향을 음식에 영양으로 담아내지를 못하기에 농사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농사 방법에 따라 음식재료가 되는 농작물의 맛과 향이 다르기에 영양도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오후 쯤에 수확하여 김치 담을 알타리 무입니다.

 

며칠 후에 수확할 야콘입니다. 키가 너무 자라 모두 바람에 넘어져 있습니다.

 

매일 먹는 고추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열심히 먹어야할 것 같습니다.

 

봄에 꽃이 핀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하여 자란 무입니다.

지금 수확하여 먹을 것인가 아니면 내년 봄에 씨앗을 채취할 것인가 고민 중입니다.

 

배추가 크게 결구는 안 되었지만, 김치 담을 정도는 자란 것 같습니다.

 

 

양배추입니다. 그 외에 비트, 부로콜리, 유채 등 다른 작물도 자라고 있습니다.

 

풀 속에 자라는 양파입니다.

풀이 자라는 것을 용납을 안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만, 풀이 자라는 이유는 인간에 의하여 흙이 파헤쳤지고 망가졌기에 햇빛과 같은 자연의 외기로부터 흙을 보호하면서 생명력의 흙으로 스스로 복원하기 위하여 풀이 자라는 이유입니다.

풀이 자라면 곤충과 벌레가 오고, 미생물이 증가하여 유기물과 곤충, 벌레의 사체을 미생물과 토양 생물들이 분해해 주면 식물의 양분이 되어 풀은 더 자라면서 자연 숲과 같이 흙이 빠르게 복원이 되어가는 과정에 첫번째가 풀이 자라는 자연의 일입니다.

 

흙이 좋아지면 풀이 많이 자라주길 기다려도 풀을 키워내지을 않는 것이 흙입니다.

풀을 없애기 위한 어리석은 노력보다는 좋은 흙으로 만들어주는 농부의 노력이 있으면 농사에서 제일 어렵다는 풀은 절로 흙이 스스로 해결해 줍니다.

 

풀은 죽이고 없애야 하는 대상으로만 본다면 영원히 비료와 퇴비에 의지하는 농사에서 벗어나지을 못하면서 흙를 살리는 지속 가능한 토양 농사는 어렵습니다.

농부가 해야 할 일이 비료와 밭갈이, 병충해 방제, 풀을 없애고, 작물을 심고 수확만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연과 흙, 풀, 곤충, 벌레, 작은 미생물과 농작물이 같이 공생하면서 자라게 하여 수확을 해 나가는 일을 찾아가는 사람이 농부입니다.

 

농부는 자연의 벗이라 자연을 해치는 일을 피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가기 위하여 고민하고, 고뇌하며 전진해 나가는 어려운 길을 걷는 사람입니다.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에 차려지는 밥상에는 끝물에 접어들면서 절정의 맛을 내주는 고추와 열무, 무 잎과 무김치, 된장, 두부에 통곡식 현미밥으로 밥상을 차려 먹고 있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양분을 간직하고 있다는 현미 통곡식 밥과 5 無로 자연의 양분을 먹고 자란 채소로 차려지는 밥상은 1식 만으로도 하루 생존 활동할 수 있는 양분으로 돌려주는 것 같습니다.

 

비료나 퇴비의 양분을 넣어 부드러운 흙으로 밭갈이하여 작물이 온실과 같이 모든 것을 갖춘 상태에서 자라는 채소가 아니라 밑 비료와 밭갈이, 병충해 방제와 같은 간섭 없이 다른 고추에 비하여 한 달, 두 달 이상을 흙에 오래 머무르며 자연 숲과 같이 자연의 양분을 흠뻑 먹고 자랍니다.

자연의 양분을 먹고 자란 고추를 된장에 찍어 먹는 맛이나 고춧잎을 살짝 물에 데치어 간장과 깨소금으로 맛을 낸 고춧잎 나물의 맛은 지금 시기에만 맛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료 양분으로 양적으로 키워내기보다는 자연의 햇빛과 빗물, 풀과 같은 유기물을 분해하여 양분으로 돌려주는 미생물과 수많은 곤충, 벌레가 돌려주는 자연 양분으로 먹고 자란 채소의 맛은 농사의 댓가가 양은 적어도 질의 맛과 향의 댓가로 받는 기쁨인 것 같습니다.

석유에 의존하여 양분 투입으로 배추을 6kg, 8kg 엄청난 크기로 키워 유기농업의 대안을 찾았다는 양적인 대안도 있습니다만, 석유를 전혀 의존 안 하면서 심은 후에 인간이 불필요하게 간섭을 안 하면서 자연에 맡기어 자란 배추 크기가 결구가 안 되고, 결구가 작게 키운 농사도 대안을 찾았다는 기쁨을 나누는 사람이 많은 세상을 그려봅니다.

벌거벗은공화국  

 

교육 일정:

12월 15일 서울 한살림 특강... "소비자가 먹어야 하는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농업"

12월 17일~ 18일 경기도 의정부 교육...자연순환유기농업 교육... (Ofica  카페에서 교육 접수 중)

1월 7일 서천군 물버들권역 방문자센터 유정란생산 농가 모임... "자연 육추와 100% 국내사료 만들기" (Ofica 카페에서 참여 접수 중)

2월 29일 부산진구청 특강 "소비자가 먹어야 하는 농산물과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