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생태교육 텃밭 연재- (11)
비료나 퇴비를 안 하고는 채소를 심어도 자라지 않는다는 섭입견이 대단히 무섭습니다.
처음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소리나 아예 앞에서 항의하는 분이 있습니다만, 교장선생님이 의지가 있어 교육을 맡은 저로서는 힘이 되어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가진 경험을 접목하여 누누이 무 비료로 해보자고 합니다만, 앞에서 비료를 넣은 몇개의 텃밭을 제외하고는 비료나 퇴비 없이 멀칭만으로 텃밭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2011년 5월 21일 해안초등학교에서 텃밭에 참여하는 학부모님 텃밭 교육이 있었습니다.
도시농업운동본부 제주회원이 키운 토종 모종도 나눔하였습니다.
자연순환 유기농업에서는 심는 방법도 다릅니다.
작은 텃밭을 이용을 극대화하면서 뿌리 발생을 높이고, 병충해 까지 키우는 제대로 된 유기농업으로 생산을 높이는 작물심기 현장 교육...
자연순환 유기농업에서 무 경운과 무 비료, 무 퇴비, 병충해까지 키우면서 채소키우기에 관심을 보여 주십니다.
학교에서 발생하는 비닐 이외에 순환시켜 농사를 짓자는 제안에 학교측과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적극적인 지지로 시작되었기에 학부모님도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교육 후에 분양한 토종 모종입니다.
울타리 콩을 다 같이 심는 모습입니다.
안 나오신분들 텃밭에 까지 토종옥수수를 심어 주셨습니다.
낙엽과 같은 마른 억새로 멀칭한 텃밭 모습입니다.
1가구당 1개 구역씩 텃밭을 일구고 있습니다.
해안초등학교 교장선생님과 도시농업운동본부가 텃밭 운영 협약식 모습입니다.
자연순환 유기농업으로 텃밭을 일구는 교육과 정보을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1년간 약정되었습니다.
텃밭가꾸기 실내교육 모습입니다.
초등학교 학부모님 텃빝입니다.
제주 회원님의 텃밭 모습입니다.
농사에서 비료나 발효 퇴비를 넣어 99%가 하고 있기에, 농사를 짓거나 농사를 안 하는 사람도 비료나 퇴비가 없으면 농사는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화학비료를 많이 넣으면 토양이 나빠진다는 40년의 농사에서 얻은 교훈입니다. 새로운 대안으로 유기질 비료와 발효 퇴비를 많이 넣으면 유기물이 증가하여 토양이 좋아질 것이라는 맹신은 농사를 짓는 사람이나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유기질 비료와 발효 퇴비가 식물이 제일 원하는 NPK와 미생물이 풍부합니다만, 조금만 과다하면 채소가 축적하여 2차 소비자인 사람이 먹을 정도의 질산성 질소가 검출되고 과학계 학자들이 경고를 보내고 있으나 불신의 풍토는 과학도 믿지 않는 위험입니다.
전면 밭갈이가 토양 생물 환경을 깨뜨려 토양에서 제일 중요하다는 미생물 환경은 물론 통기성과 보수성을 떨어뜨리기에 전면 경운이 아니라 옛날 선조의 농사 방법과 같이 외골타기 밭갈이의 대안도 무시되고 있습니다.
석유의존 100%의 농사가 지금은 필요하다는 데에 인정하지만, 언제 발생할지 모를 석유가 없을 때에 할 수 있는 농사의 방법은 찾아야 합니다.
이 시대로 끝나 미래가 없는 세상이라면 지금과 같이 소비적인 석유의존 농사로 끝낼 수 있으나 미래 대안적인 농사도 필요합니다.
비료와 퇴비에 벗어난 자연계가 살아 있는 토양에서 생산되는 안전한 농산물도 누군가에게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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