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초등학교 생태교육 텃밭

KBS 1TV 특집다큐 저탄소 '그린밥상'

치유삶 2011. 6. 21. 17:54

초등학교 생태교욱 텃밭 연재- (13)

Ofica    

 

저탄소를 주제로한 KBS 1TV 특집다큐 "그린 밥상"에 협조 요청을 받아 촬영한 방송프로가 오늘 21일과 22일 11시 40분에 방송 예정입니다.

도시농업운동본부 제주회원님과 해안초등학교 학부모님, 해안초등학교 학생들이 나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밭벼인 제주 산듸로 터지지 않게 지은 통곡식 현미밥과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익힌 곰취와 양배추, 산야초 효소가 들어간 샐러드, 아침에 낳은 오골계알로 양념이 필요 없이 만드는 스크램블, 공화국 양념 된장, 멸치, 달래 김치로 차린 저희 집 밥상입니다. 직접 생산한 먹을거리로 불 사용을 최대한 줄여 단시간에 만들어 냅니다.

저탄소를 주제로 한 그린 밥상 촬영으로 차린 밥상입니다만, 평소에 집에서 먹는 밥상입니다.

백미의 반상을 밥상으로 알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밥상을 보여 드렸습니다. 영양분을 깎아낸 백미 밥은 곁들여지는 정도로 반찬이 주식이 되기에 반상입니다.

'밥상'은 양분을 깎지 않은 그대로를 담아낸 통곡식 밥이 주식되고 반찬은 곁들여지기에 우리 민족의 '밥상'을 제대로 보여 드렸습니다.

 

꽃을 피우게 하여 벌과 나비를 많이 불러들여 수확이 되는 채소와 곧 수확될 채소, 심어지는 채소 30여 가지가 곤충과 벌레가 같이 공생하여 자라는 밭의 모습입니다.

 

저탄소 그린 밥상을 주제로 한 방송촬영이라 합니다만, 무탄소 배출의 그린 밥상을 보여 드리려 했습니다.

지역 생산과 순환으로 무 경운, 무 공장형 비료, 무 병충해 방제, 무 비닐의 탄소배출 제로의 농사로 자가 생산한 농산물로 차리는 밥상을 통하여 지금의 저탄소 농사라는 친환경 무농약ㆍ유기농업의 차이와 탄소발자국보다는 유기농ㆍ무농약 농산물이라면 멀리서라도 구매하면 로컬푸드 음식이라는 차이를 보여 드리는 기회였습니다.

무탄소 농사를 통하여 지구 기후변화의 문제, 석유고갈,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까지 언제 필요하게 될지 모르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석유가 없이도 가능한 농사를 더 늦기 전에 대안적인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반찬이 주식이 되고 백미 밥이 곁들여지는 반상이 아닌 선조가 물려주신 양분을 그대로 간직한 현미 통곡식 밥을 주식으로 하여 반찬이 곁들여지는 밥상을 아이들에게 먹이고 싶기에 보여 드렸습니다.

 

참여한 분들과 점심 나눔으로 차린 음식입니다. 밭에서 갓 수확한 채소와 유정란, 제주 밭 벼인 산듸 현미밥입니다.

밭에서 다 같이 채취하여 뚝딱 차려진 음식을 나누는 모습입니다. 5월 28일 제주 번개모임과 방송을 촬영하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해안동에 위치한 해안초등학교입니다.

학급당 20명, 전교생 125명의 재학생과 천연잔디 운동장과 조류 학습장, 생태교육 텃밭을 갖춘 아름다운 자율학교입니다.

5. 30일에는 필자가 진행하는 해안초등학교 생태교육 과정도 촬영되었습니다. 학교 운동장의 풀과 낙엽을 수거하여 만드는 텃밭 조성과 수확까지 진행되는 교육 모습...

석유가 없이도 10년, 50년, 100년 후에 어제든 누구나 할 수 있는 무 경운, 무 공장형 비료와 퇴비, 무 병충해 방제, 무 비닐, 잡초 발생을 막아 힘든 농사를 집과 주변에서 발생하는 낙엽과 풀, 참께대, 볏짚 등 농가 부산물, 모든 음식물을 순환시켜 자연 숲과 같이 곤충과 벌레, 작물을 같이 키우는 자연 섭리의 공생농사를 학생들에게 전하는 생태교육입니다.

 

 

점심에 먹을 상추을 수확에 앞서 수확하는 방법을 배우는 학생들...

학생들이 점심에 먹기 위하여 상추을 수확하는 모습입니다.

흙으로 순환시켜 농사에 활용하기 위하여 수거하는 화장실 휴지와 폐종이...

 

 

점심을 먹고 남은 음식물쓰레기입니다.

 

음식물쓰레기도 수거하여 농사에 활용합니다.

그 외에도 낙엽, 풀, 잔디까지 비닐을 제외한 모든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시켜 농사에 사용됩니다.

 

생태교육으로 진행하는 텃밭과 유기물을 수거하는 모습을 촬영하는 모습...

 

초등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화장실 휴지와 폐종이, 음식물을 농사에 자원활용하기 위하여 자원화하는 생태교육 모습입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비닐 이외의 모든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시키는 자연순환 유기농 텃밭가꾸기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무탄소배출 농사로 기후변화 문제와 화석원료 고갈, 식량자급의 안정 생산의 대안을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심어 자란 상추을 수확하여 점심에 먹는 학생 모습...

 

학생들이 키운 상추를 수확하여 전교생 점심 급식에 올려졌습니다.

밭을 조성하고 채소을 심어 물을 주며 직접 키워 수확하여 먹어보는 기회를 갖게 하는 교육이 자율학교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될지 모르지만, 제주시 해안초등학교와 협약에 따라 4월부터 생태교육 유기농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여 작년 어린이집 생태 유기농 텃밭에 이어 올해도 바쁠 것 같습니다.

해안초등학교 6개 학년의 유기농 텃밭과 학부모님, 도시농업운동본부 회원님까지 합하면 80개 구역이 넘는 텃밭의 일 년 동안 변화과정이 벌써 기대됩니다.

참여하고 있는 80개의 텃밭은 자연순환 유기농업을 적용하여 유기물 순환과 생명살림, 환경을 지키는 석유가 필요 없는 무 탄소배출의 농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