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초등학교 생태교육 텃밭

토양에 옷 입히기에 나선 초등학교 학생들...

치유삶 2011. 5. 24. 17:25

초등학교 생태교육 텃밭 연재- (5) (3학년, 4학년, 5학년 유기농 텃밭만들기)

Ofica    

 

흙이 완전히 햇빛에 노출되어 곤충과 벌레, 미생물을 죽이고 없애는 유기농업이 아니라 작물과 함께 곤충, 벌레, 미생물 등 토양 생물까지 같이 키우는 농사을 위하여 자연 숲과 같이 학생들과 함께 흙에 옷을 입혔습니다.

흙에 입히는 옷은 학교에서 발생하여 폐기을 기다리는 학교 운동장의 잔디와 나무 낙엽, 줄기, 밭의 꽃이 핀 배추줄기, 무 줄기, 풀의 유기물이 자연 숲 낙엽의 옷과 같이 밭의 옷으로 이용되었습니다.

 

학생들이 삽을 이용하여 이랑과 고랑 만들기가 어렵기에 학교선생님이 먼저 이랑과 고랑을 만든 모습입니다.

일반의 텃밭(고랑45cm, 이랑 110cm) 보다는 고랑은 조금 넓게 70cm, 이랑은 조금 좁게 90cm 정도로 학생들이 다니기 좋은 넒은 넒이의 통로와 고랑에서 이랑에 들어가지 않고도 작업하기 좋은 넒이의 이랑을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 높이에 맞추어 이랑과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3학년, 4학년, 5학년 학생들이 먼저 2시간 동안 텃밭조성 작업을 위한 주의사항을 먼저 알려주는 모습입니다.

 

자연 숲과 같이 곤충과 벌레,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도록 흙에 옷을 입혀야 하는 이유와 옷을 입히는 요령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옷을 입히는 재료는 이랑을 만들기 전에 밭에서 나온 풀과 배추, 무 등 작물잔사, 학교운동장에서 전년도에 발생하여 폐기하기 위하여 쌓아둔 잔디와 학교 운동장 구석에서 모은 낙엽과 풀입니다.

 

학생들이 반별로 배정된 자신들의 텃밭에 꽃이 핀 배추줄기와 무 줄기을을 조금씩 운반하여 멀칭하는 모습니다.

선생님이 옆에서 학생들의 멀칭을 잘 할 수있도록 도움으로 빠르게 진행되었습니다.

학년 별로 한 곳의 텃밭이 배정되어 반별로 멀칭이 이루어졌습니다.

 

반별 작업이라 그런지 경쟁 하듯이 반별 멀칭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작년에 학부모회에서 밭을 임대하여 텃밭 운영을 하고 있었으나 참가 가족이 그리 많지가 않았다고합니다. 몇가정이 운영하면서 남겨져있던 배추 줄기와 밭 이곳 저곳을 다니며 모은 유기물로 1차 멀칭작업을 마친 3, 4, 5학년 학생들입니다.

멀칭은 마쳤으나 사고의 위험이 되는 고랑에 많이 보이는 돌과 멀칭에서 나온 지저분하게 보이는 마른 풀이 고랑에 널려있어 텃밭이 지저분하게 보입니다.

 

 

안전사고와 깨끗한 텃밭을 위하여 고랑의 돌과 풀, 쓰레기을 수거하는 모습입니다.

생태교육을 위한 텃밭이나 주말농장, 집에 혼자만 사용하는 텃밭이라도 깨끗하게 정리하여 농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나 벌레에 무서움을 타는 아이들도 접근하기 좋은 정원 같은 텃밭을 만들어져야 성공하는 텃밭의 요건이라 봅니다.

텃밭으로 와서 지저분하다 느끼면 아이들이나 텃밭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은 더 실어하게 됨으로 아름다운 정원형 텃밭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농사가 밭갈이하고 잡초 뽑는 등 힘든 일과 더럽고 지저분한 곳으로만 생각하는 농사에 대한 지금의 인식을 바뀌도록 해야 합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