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생태교육 텃밭 연재- (3)
물질 풍족으로 부족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만 한 편으로는 석유고갈과 물 부족, 탄소배출로 갈수록 더 해지는 기상 이변이라는 각종 재난재해를 겪으면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누구나 공감을 하는 걱정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안전한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으로 대안ㆍ대체 에너지 개발과 친환경적인 삶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만 전력사용과 물 사용량이 갈수록 증가하는 것을 보면 실천이 없이 걱정하는 소리만 있을 뿐 실천적인 대안 제시는 아쉽게 부족한 실정입니다.
먹을거리만 해도 친환경농업이 미래 지향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만 일반 농업에서 화학 살충제품에서 친환경적 제품이라 할 뿐 똑같이 병충해방제과 제초제 사용 횟수 증가로 석유에 더 의존하고 있습니다. 석유의존 농업에서 벗어나는 대안을 찾는 데에 정부나 지자체, NGO까지도 없다시피 하는 것을 보면 미래 준비 부족이 아니라 무섭다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생산량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석유 0%로 가능한 농사의 대안을 아이들과 같이 찾아가는 기회로 삼아볼 예정입니다.
해안초등학교 전교생과 학모회, 도시농업운동본부 회원님이 운영할 텃밭 현장 모습입니다.
교감선생님과 연구부장 선생님이 참여하여 텃밭 설계을 하는 모습입니다.
작물 심기와 수확하는 초등학생 눈 높이에 맞추어 이랑 90~100cm, 고랑 70cm로 학생들이 여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고랑을 넒게 하였습니다.
일반적인 텃밭인 경우 이랑 110cm, 고랑 40~50cm.
전년도부터 관행적인 농사 방법으로 텃밭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올해에는 인력부족과 흙이 굳어진 곳이 많아 이랑과 고랑 작업을 위하여 밭갈이를 하였습니다만 다음부터는 무 경운, 무 공장형 비료, 무 병충해방제, 무 비닐의 농사와 학교에서 발생하는 화장실 휴지, 잔디, 폐종이, 음식물 등 유기물을 흙으로 환원하여 농사를 짓는 자연순환 유기농업으로 생태 텃밭으로 꾸려 갈 것입니다.
생태교육 텃밭이 조성 될 토양...
텃밭 이랑이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이랑 만들기 까지는 학교 선생님께서 조성해 주셨습니다만 토양에 자연의 옷을 입혀주는 유기물 멀칭은 학생들이 다 같이 참여하여 학교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물과 버려진 유기물을 찾아내어 토양에 자연 옷을 입히는 멀칭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작물이 심어질 이랑 90cm, 아이들이 이동 통로인 고랑 70cm의 초등학생용 텃밭...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 1개 텃밭을 운영될 것입니다. 한 학년이 한 학급 뿐입니다.
일반 농업에서 농사를 잘 짓는다는 작물을 크게, 많이 생산하는 텃밭으로 만족이 아니라
흙 속에 더 많이 살아가면서 식물이 자라는 데에 필요한 양분을 제공하고 공생해야 하는 곤충과 벌래, 미생물이라는 토양 생물까지 작물과 같이 키우는 생명존중의 생태교육 텃밭으로 만들어 갈 것입니다.
사람의 눈으로 보이는 작물만을 키우는 작물생산 농사에서
전문 농민도, 유능한 어른들도 어렵다는 흙 속에 보이지 않는 생명까지 키우는 생명농사의 길을 어렵지만, 학생들과 꾸려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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