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현장/어린이집 생태교육 텃밭

생명을 키우는 미래농사

치유삶 2010. 10. 14. 09:27

생태보육 어린이집 텃밭 (46)

Ofica

 

연재의 텃밭은 제주시 아라동 생태보육을 하는 어린이집으로 필자가 4개월 동안 자연 유기농업으로 지도한 텃밭입니다.

 

생태교육장이 되는 어린이집 유기농 텃밭입니다.

 

2010년 8월 21일 입니다...

 

검은 콩과 토종 옥수수가 자라는 모습입니다...

 

토마토, 대파, 토종옥수수, 고추, 노각(물외), 깻잎, 상추, 야콘, 열무, 얼갈이, 치커리,

단수수, 울타리콩, 호박, 해바라기가 텃밭에 심어졌습니다.

 

 16개의 텃밭의 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칸 마다 몇 개의 작물을 섞어짓기와 교차 심기로 칸은 적지만 파종 15일부터 연중 수확이 가능합니다.

 

 텃밭의 통로를 넒게 함으로서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연중 텃밭으로 오게 할 수가 있는 큰 장점입니다.

통로가 넒어 텃밭이 적어 낭비라 하지만, 아이들이 찾는 교육장으로서 가치와 수확량도 절대 적지가 않은 더 생산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자연 유기농업으로 무 경운과 밑 비료가 없게 되면서 시간차 없이 파종과 교차재배, 섞어짓기로...

 

텃밭의 실패가 풀입니다만 규격 텃밭을 만듦으로써 풀과 작물 구분이 되고

통로의 풀은 텃밭의 바닥 덮기로 사용되어 풀의 발생을 막으면서 비료를 대체한 자연 숲에 근접한 환경을 만들어

숲에서 자라는 약초에 버금가는 채소를 키워낼 수가 있습니다.

 

 두 개씩 달린 토종 옥수수...

토종을 심는 이유가 병충해에 강하여 심는 것이 아니라 곤충과 벌레들에게 친숙하게 공생으로

충과 균의 문제 발생이 적으면서 최소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장형 비료의 고영양분이 없이도 적은 영양분에 적응력을

갖추었기에 제주 전 지역이 토종옥수수가 심어지는 그날을 위하여 5년째 씨앗을 보급하는 이유입니다.

 

 

어린이집 울타리에 자라는 울타리콩과 해바라기 모습...

 

 

텃밭에 들어오면 흉하게 보이던 곳에 텃밭의 흙을 이용하여

작은 언덕을 만들어 해바라기가 필자의 손이 닿지 않을 정도로 자랐습니다.

비료나 어떠한 영양분을 인위적인 투입이 없었습니다.

 

흉하게 방치되어 아이들에게 위험이 노출되던 곳에 올해에는 웃는 해바라기가...

 

 유기농업 어렵다는 상식이 잘 못 되었음을 확실하게 45편의 연재를 통하여 보여 줄 수 있었습니다.

수확이 많고, 공장형 비료가 필요없고, 힘들게 밭갈이가 필요 없고, 병충해 방제가 필요없는 농사 누구나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드렸습니다.

 

벌레를 키우는 농사, 음식물도 최고의 자원으로 이용하는 농사, 작은 생명도 작물도 똑같이 존중하고 공생시키는 농사,

작물과 사람만이 누리는 농사가 아니라 작물과 사람, 작은 벌레, 미생물까지 모든 자연 생명이 누리는 농사,

초보자도, 주부도, 환우도, 어린이집 아이도, 초등생도 가능하고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농사,

도시에서도, 농촌에서도, 동남아에서도, 아프리카에서도, 사막에서도 가능한 농사,

화석원료가 없이도, 기계가 없이도, 씨앗과 호미만 있으면 가능한 농사,

풀 한 포기도, 진딧물 한 마리도 소중하게 여기는 농사,

없어도, 적어도, 힘들어도, 웃을 줄 아는 농사는

상추 한 포기라도 키우려는 농부에게 누구나 가능하도록 자연의 창조주는 주셨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