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키우기

병아리 자연육추 & 백신과 항생제

치유삶 2010. 10. 13. 09:51

닭 사육 - 병아리 키우기 - 자연육추 입추준비 - 11

Ofica

 

자연육추는 닭 사육에서 제일 중요한 첫 단계로 닭 사육의 반이라 할 정도로 육추에서의 결과는 연재 10편과 같이 중요한 결과가 나옵니다.

필자가 자연육추을 누구에게 체계적으로 배우지는 못했지만, 엄마 닭이 병아리를 어떻게 키웠을 것인가 하는 닭과 병아리의 입장에서 눈높이로 얻은 경험들로 이것이다 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의 몸과 마음으로 여기까지 봤다고 하는 결과의 보고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친환경적인 닭 사육에 대한 정보는 어느 정도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많지만, 자연육추 과정은 상담이나 조언,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현실입니다.

 

자연육추 시설은 조한규 선생님의 자연양계의 자연육추 시설이 최적으로 이에 맞춘 필자의 자연육추 과정입니다.

자연양계의 조한규 선생님의 자연육추 사육 과정과 맞다. 틀리다 평가를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하면서 더 나은 대안들이 나오기를 바라는 희망입니다.

 

 

병아리 입추 전 준비사항.

1) 병아리 입추 수 결정

* 유정란 생산량과 판매 가능량, 계사 여유규모, 초란 첫 생산시기, 자연육추 일령 등을 계산하여 입추 수량을 결정합니다.

* 병아리 사육과 중병아리 사육, 큰닭 사육 등 전체 폐사율을 어느 정도 파악하여 입추 수량을 결정합니다,

- 필자인 경우 입추 하여 산란을 마치는 시기까지 폐사율이 3%이내 입니다. 그리고 3%의 폐사율은 입추 10일 이내에 90%가 폐사합니다.

* 첫 사육일 때에 사육시설과 입추 후 첫 산란 시기에 맞추어 판매 가능량을 어느 정도 파악하여 과도하지 않게 입추 수량 결정이 바람직합니다.

 

 

2) 입추일자 결정

* 병아리 입추 일자는 자연육추 계절과 생산량, 판매량, 자연육추 일 수와 첫 산란시기에 정확히 계산하여 납품이나 직거래 판매를 위하여 생산량이 연중 유지되도록 입추 일자와 수량 계산은 경제적 운영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 유정란 생산량과 판매량, 산란율과 산란기간, 계사 여유규모, 초란 첫 생산시기 등을 계산하여 입추 일자를 1차로 결정합니다.

* 영하 10℃~ 영상 10℃ 이내의 늦은 가을과 겨울, 이른 봄이 자연육추 최적시기에 맞추어 1)의 날짜와 종합하여 입추 일자를 2차 결정합니다.

* 최소 1개월 전 부화장에 입추 수량과 희망 입추 일자을 연락하여 협의 후에 부화장에서 입추 날짜가 통지 오면 입추 날짜가 최종 확정됩니다.

 

* 참고

- 일반 사육 산란계로 첫 초란이 120일령 대에 초란 생산이 시작되어 160일령에 90% 산란이 되지만, 자연 친화적인 사육에서는 토종계의 산란시기에 근접한 150일령에 맞추어 첫 산란 시기로 잡습니다. 자연육추로 하는 필자의 경우입니다.

- 토종계나 재래계인 경우 150일~170일령 전후에 일반적으로 첫 산란을 합니다. 자연육추 후에 골격과 장기를 충분히 단련시킨 후에 150일령에 산란을 유도하는 것이 산란일 수를 두 배 이상 길게 가능하여 입추 과정을 줄여 경제적인 절감이 가능합니다.

- 필자는 120일령 첫 산란에서 130일, 150일, 170일, 190일, 210일, 최대 230일령에 첫 산란을 유도하여 서로 비교를 해본 결과 앞서 선생들께서 말씀하신 데로 150일령이 최적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농가 경험이 공개되면 상당한 답이 나올 것이라 봅니다.

- 자연육추 과정에서 첫 산란 일 령을 130일, 140일, 150일, 170일, 180일로 원하는 시기에 맞추어 마음대로 끌어가는 진수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3) 부화장 선택

* 부화장 선택은 공신력과 검증된 부화장 선택이 검증된 종닭의 씨앗을 얻을 수 있기에 조금도 소홀해서는 아니 됩니다.

* 검증된 부화장의 선택은 최상의 종계의 씨 병아리와 질병에 맞춘 적정 백신만을 적정 투여된 병아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모계와 부계의 검증된 종계의 병아리는 지역 농가가 검증한 부화장이 육추 날짜 신뢰와 믿음이 떠도는 외부 정보보다는 더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 부화장 선택은 지역의 닭 사육농가가 많이 이용하는 부화장 선택이 지역농가와 같이 입추로 운송이 수월하여 입추 예정일 맞추기가 정확함으로 지역 농가의 도움이나 지역 사료 판매상의 도움을 받으면 쉽습니다.

 

  

 

4) 입추 상자 준비. (다음 편에서 입추 상자 연재가 계속됩니다.)

* 입추 상자와 병아리용 물통, 먹이통을 준비합니다.

* 입추 상자와 입추 시설을 자연 햇빛에 15일 이상 살균소독이나 시설을 비워두기를 하여 질병을 막는 노력을 합니다.

- 입추 상자의 깔판 바닥과 상자의 왕겨 등 최종 점검하여 곧바로 병아리 입추가 가능하도록 준비합니다.

* 입추 상자에 필요한 2~4cm로 절단된 볏짚과 왕겨를 준비합니다.

- 볏짚은 이로운 균이 많고 육추상자 바닥의 최적 환경을 만드는 수분을 축적할 수 있는 표면적이 왕겨, 톱밥, 보릿짚 등 다른 유기물보단  넒은 특징을 갖추고 있어 병아리만이 아니라 닭 사육 시에 바닥 관리용만이 아니라 먹이로도 가능합니다.

 

 

자연연추 첫 작업으로 부화장에서 병아리 입추 모습입니다...

 

5) 병아리 먹이와 보조 먹이, 급수용 보조 자연 자재 준비

* 자연 육추 과정에 중요한 먹이가 되는 신선한 현미와 병아리 고단백 먹이를 준비합니다. (또는 시판 어린 병아리용 배합사료 준비)

* 급수용 숙성액(효소, 천혜녹즙)이나 없으면 약간의 설탕, 청초액, 미생물배양액을 준비합니다.

- 청초액, 미생물 배양액, 숙성액 만들기가 앞으로 모두 연재가 될 것입니다.

* 삶은 달걀을 준비합니다. 깨지거나 비 상품성 유정란도 좋습니다.

 

 

 

6) 질병예방을 위한 백신 계획과 준비.

* 무항생제와 유기 축산을 지향하는 소규모 농가들이 많아지면서 항생제를 안 쓰겠다는 앞선 생각으로 백신까지 무시하기는 잘 못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 닭 사육 농가에 질병이 한 번 발생하면 질병 후유증이 몇 년 동안 이어져 입추도, 사육도 못 하는 최악의 문제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므로 신중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 육추 30일 이전에 백신 투여을 마침으로 이후에 항생제 사용을 안 함으로 150일 이후에 낳는 유정란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게 됩니다.

* 지역의 가축 동물병원의 닭 전문 수의사와 상담하여 지역과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닭 질병을 파악하여 꼭 해야 하는 백신을 선정하여 백신투여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 투여하는 백신종류는 지역이나 농가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지역의 양계전문 수의사의 상담을 한 후에 백신 프로그램 만들기가 좋을 것입니다.

- 필자의 백신 사례는 ND(IB) 등 두 종류를 자연육추 과정에 2회에 나누어 해방 전에 투여을 마친 사례가 있습니다.

* 최근 친환경 사육농가에서 계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육추상자에서 해방 시 침을 이용한 백신 투여도 참고 바랍니다.

- 계두는 모기에 의하여 급수용 물통으로 많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발생 후에 치료는 힘듦으로 예방이 절대적입니다.(물 먹이통 연재 참고)

 

* 참고

* 필자도 사육 초기에는 백신이 필요 없다 자신하여 사육하였습니다만, 그러나 몇 년 후에 전 세계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질병이 진화로 언제 일지 모르지만, 필자의 농장에서 질병이 발생하면 지역의 다른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기에 백신을 투여할 수밖에 없는 아픈 결단을 내렸습니다.

* 필자의 농장에 1년 5천~1만 명의 방문객과 체험객이 찾게 되면서 질병을 밖에서 농장으로 유입을 시키며 병아리 초기부터 항시 싸우도록 하는 자연 순환적인 대응과 견제를 스스로 갖추는 닭 사육으로 질병 발생은 없었습니다만 백신을 해야겠다고 하는 결단의 계기는 현재 우리나라 가축용으로 소비되는 항생제량이 결정적인 계기도 되었습니다.

- 사람이나 동물, 식물, 농작물에 항생제나 소독약, 농약, 제초제의 사용은 자연순환 먹이체계와 순환 공생의 체계에서 작은 벌레나 균만이 아니라 다른 전체의 생명까지 계속 진화를 촉진한다는 자연체계의 무서움이 필자도 백신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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