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오는 길목 제주는 지금

태풍 '뎐무'(DIANMU)  

Ofica

 

8월 10일 10시 20분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마을(제주경마장 근처)의 모습입니다.

시속 100km 중형태풍으로 300mm의 비가 내린다는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는 지금 비바람이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오늘밤 제주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3년 만의 태풍으로 중형이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안방 창밖의 모습으로 강한 비바람이 붑니다.

기상속보 : 2010년 08월 10일 10시 5분 발표

(제4호 태풍(뎬무) 현황 )
o 09시 현재
- 위치: 북위 31.0, 동경 125.2
(서귀포 남남서쪽 270km 해상)
- 진행방향: 북
- 이동속도: 24km/h
- 중심기압: 985hPa
- 강도: 중 / 크기: 중형

(강수 현황 및 전망)
o 현재 태풍 전면에서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를 비롯한 중부와 남부지방에 시간당 2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음
o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낮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오겠으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기 바람 (기상청발표 발췌)

 

o 이 태풍은 내일(11일) 새벽이나 아침사이 전남 남서해안으로 상륙하여 오후에 밀양
부근을 지나 늦은 오후나 밤에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o 이 태풍의 세력은 해상으로 진출하기 전 남부내륙에서 머무르는 동안 약화되어 48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되나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높은 해수면온도로
인해 다시 세력이 강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o 이 태풍은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오전 사이에 우리나라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것
으로 예상되며, 내륙을 지나면서 약화되어 열대저압부나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더라
도 동해안에 호우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기상청 발표 발췌)

 

 

기상청 발췌

 

 사랑방 창밖의 모습입니다.

중형태풍이라 하여  밭 고추와 토마토 묶기와 닭장 비바람으로 병아리들에게 피해가 않도록 막이을 설치한 후에 마을 물길통로 작업을 하고 막 돌아왔습니다.

 

3년 전 나리태풍으로 피해을 본 현장의 모습들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까지 재차 태풍피해를 막기 위하여 세심하게 집과 주변 정리를 마쳤습니다.

태풍피해가 재해인 것은 맞지만 상당한 피해들이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인재라는 것을 잊지 마시고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다시 한 번 살펴 태풍 피해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벌거벗은공화국